워싱턴주서 개에 물려 보험료 청구액수 50%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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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4-15 22:39

워싱턴주서 개에 물려 보험료 청구액수 50% 늘었다

워싱턴주 지난해 337건, 청구액 1,370만달러

2016년 313건 900만 달러서 금액으로 52% 급증

워싱턴주에서 지난해 개에 물려 보험사에 청구한 보험료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주에서는 지난해 모두 개에 물려 보험료를 청구한 사건이 337건 발생, 총 1,370만달러의 보험료가 청구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6년도 313건, 900만달러에서 크게 늘어난 수치이다.

서북미 보험위원회(NWIC)는 지난해 개에 물린 워싱턴주 피해자들의 보험청구 건수가 전국 50개주 중 20번째로 많았고 보상비가 건당 4만달러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NWIC의 켄튼 브라인 회장은 절대다수의 애완견이 가족의 일원처럼 친근하기 때문에 사람을 무는 일이 드물지만 종류에 따라 다를 수 있다며 주인이 훈련과 감독으로 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4월 8~14일은 전국 개 물림 예방주간이다.

전국수의사협회 집계에 따르면 매년 전국에서 450여만명이 개에 물리며 이들 중 약 20%는 병원치료를 요할 정도로 중상이다. 피해자 중 절반이 아이들이며 노인들이 그 뒤를 잇는다.

지난해 개에 물린 피해자들이 청구한 보상 건 수는 1만8,522건이었고, 청구액은 총 6억8,600만달러를 상회했다. 건당 평균청구액도 2016년보다 4,000달러정도 늘어났다.

캘리포니아주가 22,28건(9,040만달러)으로 가장 많았고 워싱턴DC가 28건으로 가장 적었다. 서북미에서는 워싱턴주가 가장 많았고 알래스카주(34건)가 가장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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