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민주당 자금 책임자가 25만 달러 횡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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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9-26 10:08

워싱턴주 민주당 자금 책임자가 25만 달러 횡령

마이클 킹 횡령한 자금으로 도박 등에 사용

워싱턴주 민주당 선거 자금 관련 책임자가 공금 횡령 혐의로 기소됐다.

기소장에 따르면 워싱턴주민주당상원 선거캠페인 위원회(SDCC) 기금 모금 책임자였던 마이클 킹(32.사진)은 지난 2012년 11월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자들에게 기부된 선거자금 가운데 25만~30만 달러를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8개의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은 킹은 선거자금 횡령 혐의에 대해 일부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킹의 공금횡령은 지난해 11월 선거가 끝난 후 선거운동원이 일부 선거자금이 선거가 끝난 이후 지난 선거와 관련없는 일부 선거 관련 서비스업체로 지불된 것이 드러나면서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

이에따라 SDCC는 킹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를 실시했고 킹이 수십만 달러의 선거자금을 본인 개인 구좌에 입금한 사실을 밝혀내고 경찰에 진상조사를 요청했다.

경찰은 킹의 은행거래내역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킹이 쇼어라인, 시택 등의 도박장과 튤랄립 카지노에 설치된 현금인출기에서 현금을 인출한 사실을 밝혀냈다.

킹은 4개의 1급 절도 혐의와 4개의 2급 절도 혐의로 킹카운티 수피리어 법원에 기소됐고 10월 7일 인정신문에 출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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