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제일교회 누적 확진자 1056명…8.15 집회 확진도 총 39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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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제일교회 확진자 5060 연령 고위험군 많아 815 도심 집회 확진자 수도권 214명…비수도권도 185명 달해
서울 성북구 소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31일 낮 12시 기준 총 1056명을 기록하고, 8.15 서울 도심 집회 관련 확진자도 399명으로 400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대비 이날 낮 12시 기준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21명 증가한 1056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1056명은 교인 및 방문자 586명과 추가 전파 378명, 조사 중 92명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982명으로 대다수 감염자가 나왔고, 비수도권에서는 74명이 발생했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이 434명으로 41.1%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나머지는 50대 227명(21.5%), 40대 118명(11.2%), 30대 92명(8.7%), 20대 92명(8.7%), 10대 66명(6.3%), 0~9세 27명(2.6%)이다.
특히 사랑제일교회 관련 추가 감염 발생장소는 이날까지 종교시설, 의료기관, 직장, 학교 등 25개소로 나타났다. 2차 이상 추가 전파로 발생한 확진자는 159명이며, 이들의 접촉자 조사가 진행 중이다.
8.15 서울 도심 집회와 관련한 확진자는 전날 낮 12시 대비 30명 증가한 399명을 기록했다. 감염경로별 분류는 집회 관련자가 162명, 추가 전파자 152명, 경찰 8명, 조사중 77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포함 수도권 지역에서 214명이 나왔고 비수도권에서 185명이 발생했다. 지역 가운데 대구와 광주에서 각각 53명, 54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50명 이상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심 집회 참가자로부터 새로운 장소에서 추가 전파된 확진자는 120명으로 드러났으며, 이들은 종교시설, 의료기관, 직장 등 11개 장소에서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추가 전파로 인한 접촉자 조사는 현재 진행 중이다.
정은경 본부장은 "50~60대 이상 어르신들이 진단을 늦게 받으면 위중증으로 상태가 악화될 수 있다"면서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 이웃, 다른 교회 교인에게도 전파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위험상황에 노출된 분들은 신속히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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