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2021학년도 1학기 9월5일 개강키로
워싱턴주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벨뷰 통합한국학교(교장 권은정)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2020~2021학년도 1학기 가을학기도 온라인으로만 수업을 진행하기로 하고 오는 8일부터 등록을 받는다. 1학기는 여름 방학이 끝나는 오는 9월5일 개강한다.
벨뷰 통합 한국학교는 온라인으로만 등록을 받으며 재학생이 먼저 등록한 뒤 신입생은 재학생 등록이 끝난 8월15일부터 등록할 수 있다.
벨뷰 통합한국학교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사태로 온라인 수업만을 진행하는 만큼 온라인 수업의 효율성을 고려해 유아ㆍ유치ㆍ기초반은 학급당 10명, 나머지 중고급반은 학급당 15명씩으로 정원을 제한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대면수업에 비해 총등록생 정원을 25% 축소한 만큼 재학생으로 등록인원이 다 차면 등록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신입생의 경우 등록 기간이 시작되면 서둘러 등록을 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등록금은 1인당 275달러이고 형제가 등록할 경우 차례로 가격이 할인된다. 특별 활동반도 인기있는 반은 등록이 조기에 마감되기에 재학생이라도 원하는 특활반에 들어갈 수 없는 경우도 있다.
권은정 교장은 “이번 학기에도 온라인 수업을 통해 한국어와 한국 문화 교육에 대한 열의를 이어가며, 온라인 수업시간을 기존 대면수업과 동일하게 3시간 동안의 알찬 수업이 되도록 편성했다"고 강조했다.
권 교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학년별로 체계적인 특활 수업을 계속하며 이 가운데 온라인 수업을 하기 힘든 농구반 등은 이번 학기에는 열리지 않지만, 대신 한국역사반이 신설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매주 토요일 온라인 수업이 이루어지는 벨뷰 통합 한국학교는 모두 33개의 한국어반과 8개의 특활반이 운영되며 음악 전담 교사 등 40명의 교사로 새 학년을 맞게 된다.
다가오는 새학기를 준비하는 여름 방학 동안에도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해 지난 주에 여름 한글캠프 1차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고, 이어 다음주 8월 3일부터 3주간 여름 한글캠프 2차가 시작된다.
벨뷰 통합한국학교 새학기 등록에 관한 자세한 안내는 학교 홈페이지(www.usbks.us)
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