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사 인터뷰 통해 한인사회에 첫 인사 전해
“한인사회와
소통과 대화 통해 최대한 돕겠다”
“한인
단체들과 파트너가 돼 협력하겠다” 약속
외교부ㆍ청와대
등 주요 부서 두루 경험한 재원
3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떠난 이형종 총영사의 후임으로 최근 부임한 권원직 신임 시애틀총영사가 언론 인터뷰를 통해 한인사회에 첫 인사를 전했다.
권
총영사는 최근 시애틀N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무엇보다 ‘소통과
대화’를 강조했다.
그는 “시애틀에
온지 얼마되지 않아 총영사로서의 목표를 아직 세우지는 못한 만큼 시간을 갖고 목표를 만들어가겠다”면서
“한인사회와 소통과 대화를 통해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최대한 돕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미국 땅에서 뿌리를 내리고 살고 있는 한인들이 주류사회에서 한인사회를 대표할 수 있도록 총영사관이 밑에서 도와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이
같은 믿음으로 지난 7일 공식 업무를 시작했는데도 1주일도
안돼 시애틀ㆍ타코마ㆍ페더럴웨이 등 시애틀지역 3개 한인회장 등과 만남을 갖고 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시애틀 한인회(회장 이수장ㆍ이사장 홍윤선)의 경우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도 주류사회 그랜트 확보 등에 남달리 애쓰고 있는 점을 파악하게 됐다고 했다.
타코마한인회(회장 온정숙ㆍ이사장 신광재)의 경우 6ㆍ25행사 등에
남달리 애착을 갖고 있는 것도 파악했다. 페더럴웨이 한인회(회장
김영민ㆍ이사장 오시은)의 경우 주류사회와의 연계해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것도 눈에 띄었다고 권
총영사는 지적했다.
그는
또한 차세대 그룹이라고 할 수 있는 워싱턴주 한미연합회(KAC-WA), 한미변호사협회(KABA), 한미보건의료인협회(KAPHA), 창발 등과는 온라인으로
이미 인사를 나눴다.
권
총영사는 “한인단체들은 결국은 한국과 미국을 연결해주는 외교적 자산”이라고
평가한 뒤 “이 단체들과 일종의 파트너가 돼서 한국과 미국 양국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국에서는 아마존ㆍ스타벅스ㆍ마이크로소프트 본사는 물론 보잉이 둥지를 틀고 있는 시애틀에 대해 위상이 크게 높아졌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지만 서북미
사회에서 문화적으로 한국에 대한 인식이 낮다는 느낌을 갖고 있다고 그는 평가했다.
이에
따라 권 총영사는 “소프트 파워가 강한 한국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특히 IT 강국인 한국의 기업들이 시애틀 등 서북미에 더욱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분위기 조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대구
출신으로 대구 경북고와 서울대 서어서문학과를 졸업한 권 총영사는 지난 1993년 4월 제27회 외무고시에 합격, 같은
해 5월 외교부에 입부해 외교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
“특별히
전공이라고 할 수 있는 분야가 없는 그냥 평범한 외교공무원”이라고 스스로 낮춰 말했지만 권 총영사는
외교부에서 요직을 두루 거친 재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미대사관과
주중대사관 등 한국에서 중요한 공관에서 근무를 했고 또한 청와대, 장관비서실은 물론 국무총리실 등에서도
근무를 하며 역량을 인정받았다. 특히 북핵협상과장을 거쳐 외교부내 북핵 전문가로도 알려져 있다.
2007년
당시 노무현 대통령 방미 일정을 따라 시애틀을 처음 찾기도 했다. 2001년 9ㆍ11테러가 터졌을 당시 주미 대사관에서 근무했고, 분당 샘물교회 신도들의 아프가니스탄 피랍사건, 사이판 태퐁피해 사건
등의 해결을 위해 직접 현장을 찾았으며 필리핀 대사관 근무당시 영사를 총괄하는 총영사직도 맡아 영사 업무에도 능통하다.
독실한
크리스천으로 앞으로 서북미 아름다운 산을 찾아 하이킹을 즐기겠다는 권 총영사는 부인과 대학에 다니는 아들과 딸을 두고 있다. 자녀들이 한국 대학에 다니고 있어 부인만 이달 말에 시애틀에 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