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7일 300여명 운집한 결혼식서 발원
그랜트카운티
요양원 등서 모두 10명 숨져
워싱턴주
중부 그랜트 카운티에서 호화 결혼식장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코로나 집단감염이 발생해 모두 10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돼 보건 당국이 감염 경로 파악에 나섰다.
그랜트
카운티 보건 당국은 지난달 7일 리츠빌 인근 한 농촌 비행장 격납고에서 무려 300여명이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호화 결혼식이 열렸다.
당시 결혼식에는
30명만 모일 수 있도록 규정돼 있었으나 이를 어긴 채 모인 하객들은 이 결혼식장에서 5~6시간씩 머물며 술을 마시고 춤을 즐겼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런
가운데 이 결혼식에 참석했던 그랜트와 아담스 카운티 주민 40여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결혼식
하객 가운데 요양병원의 건강관리자들도 포함됐지만 문제의 결혼식이 요양병원 집단사망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지는 확실치 않다고 그랜트 카운티 보건국이
밝혔다.
앞서 보건국은 모지스 레이크와 에프라타에 소재한 두 요양병원의 집단감염이 리츠빌 결혼식과 연관됐다고
말했었다. 당국은 요양병원 사망자 7명 외에도 다른 사망자 4명의 사망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당국
집계에 따르면 모지스 레이크 소재 요양병원 레이크 리지 센터에서 사망자 4명이 나왔고 한 명은 검시
중이며, 역시 모지스 레이크의 컬럼비아 크레스트 센터에서 2명이
코로나로 사망했고, 소프 레이크의 맥케이 헬스케어에서 사망자 1명과
의심자 3명이 나왔다.
보건국은
리츠빌 결혼식 이후 한 학교에서도 확진자 학생이 나왔고 트라이-시티스 지역에서도 4명이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덧붙였다.
그랜트
카운티 당국은 현재까지 코로나 바이러스 사망자가 총 54명이며 그 중 절반 가량이 11월 한 달 동안 사망했다고 밝히고 주민들에게 가족 이외의 사람들과 모이지 말고 집에 머물러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