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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4-22 19:10
WHO "우리는 코로나 제때 경고…대응할 시간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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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경고는 제때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22일(현지시간)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거브러여수스 총장은 이날 가상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국제비상사태를 제때 선포했고 전세계는 충분히 대응할 시간이 있었다"고 말했다.
거브러여수스 총장은 "당시 중국 외 다른 국가에서 코로나19 보고 사례는 82명뿐이었고 사망자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WHO가 코로나19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비상사태(PHEIC)를 선언한 것은 지난 1월31일이다. 이때 중국에서는 확진자 수가 8000명에 육박했고 사망자는 170명을 기록하고 있었다.
당시 거브러여수스 총장은 '전례 없는 돌발사태 발생'이라고 부르며 "우리의 가장 큰 관심사는 이 바이러스가 보건 시스템이 약한 나라로 확산될 수 있는 가능성"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한국과 이란, 이탈리아에서 차례로 코로나19가 확산될 때도 팬데믹 선언은 주저했다. WHO는 "코로나19가 최고 수준의 경계 또는 위험에 있다고 평가한다"면서도 "아직 지역사회 전파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이후 WHO가 코로나19에 대해 '팬데믹'을 선언한 것은 중국에서 첫 발병 보고를 한지 70여일이 지난 3월11일이었다. 이때는 이미 전세계 118개국에서 12만명이 넘는 감염자가 나왔고, WHO가 중국을 변호하느라 '뒷북 경고'를 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거브러여수스 총장에 따르면 현재 유럽에서는 코로나19가 안정 또는 둔화되는 추세지만, 아프리카와 중남미 등에서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거브러여수스는 미국의 WHO 지원금 중단에 대해 "미국도 안전하게 남기 위해서는 다른 국가에 대한 (코로나19 대응) 투자가 중요하다"며 "지원금 중단은 재고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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