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커뮤니티 칼리지들 "우리 예산은 왜 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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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7-01 02:53

워싱턴주 커뮤니티 칼리지들 "우리 예산은 왜 빼냐?"

주의회에 1억 4,100만 달러 증액 요청 예정

워싱턴주 커뮤니티 칼리지와 기술대학이 주의회에 1억 4,100만 달러의 예산을 추가 지원해 주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워싱턴주 커뮤니티 및 기술대학 이사회(SBCTC)는 주의회가 K-12(유치원~고3)와 4년제 주립대학의 지원 예산은 대폭 증액하면서 커뮤니티 컬리지와 기술대학 등 2년제 대학은 뺐다고 지적했다.

SBCTC는 1억 4,100만 달러의 추가 예산 중 8,100만 달러를 학생들의 4년제 대학 편입에 필요한 강의와 취업용 자격증 획득에 필요한 강의를 확충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BCTC는 현재 전체 학생의48%가 학위 또는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3년 이내에 4년제 대학으로 편입하고 있다며 이 비율을 최소 10% 포인트 높이는 것이 추가예산 지원 요청의 주 목표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의회로부터 추가 예산을 지원받을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전망된다.

SBCTC의 로라 맥다웰 대변인은 “K-12 공교육에 대한 예산 지원만 이뤄지고 고등교육에 대한 추가 예산이 없다면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학생들의 선택권이 없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워싱턴주의 고교를 졸업생 중 절반이 커뮤니티 칼리지와 기술대학에 진학하고 있으며 이들 대학은 워싱턴주 전체 대학생의 59%를 점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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