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코 경찰, 멕시컨 상대 총격은 정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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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2-18 14:15

“파스코 경찰, 멕시컨 상대 총격은 정당했다”

형사소송 공판서 배심이 무죄평결… 민사소송만 남아

지난해 2월 남부 워싱턴주 파스코에서 멕시코 이민자 안토니오 잼브라노-몬테스(사진)를 총격 살해한 경찰관 3명이 배심으로부터 무죄평결을 받았다.

총 6명으로 구성된 배심은 지난 14일 공판에서 경찰관들의 총격은 돌멩이로 위협하며 폭행하는 잼브라노-몬테스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정당한 무력 행사라고 결론 내렸다.

주 법무부와 연방검찰이 이미 이들 3명의 경찰관들에 불기소 결정을 내린데 이어 이번 배심 재판에서도 이들의 행동이 정당했다는 평결이 내려짐에 따라 잼브라노-몬테스의 유가족들의 민사소송만 남게 됐다.

이날 재판에서 총격 경찰관 중 하나인 라이언 플래니건 경관은 약 8주전 제출한 증언 녹취록에서 “잼브라노-몬테스를 죽이려고 총을 쏜 것이 아니라 돌멩이를 던지는 행위를 중단시키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총격했다”고 강조했다.

플래니건은 “동료 경찰관 애드리언 알래니즈가 잼브라노-몬테스가 던진 돌멩이에 3번이나 맞아 어쩔수 없이 총을 쏠수 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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