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 중학교 교사 관음혐의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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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6-18 23:09

타코마 중학교 교사 관음혐의로 체포됐다

레이크우드 소재 헛트로프 중학교 30대 현직 교사

현직 중학교 교사가 관음혐의로 기소됐다.

타코마경찰은 두명의 여성이 살고 있는 아파트 방을 지난해 5월 13일부터 1년 사이 7차례나 창문을 통해 들여다 본 혐의로 레이크우드 소재 허트로프 중학교 교사인 마이클 크라우치(33ㆍ사진)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들 여성들은 크라우치가 방안을 들여다보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는 아파트 밖으로 나와 그에게 항의하려 했지만 크라우치는 매번 자동차를 타고 도주했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그러나 지난 3월 크라우치가 또 아파트 밖에서 쳐다보는 것을 발견한 이들 여성이 크라우치의 차량번호를 경찰에 제보했고, 지난 10일 크라우치가 다시 아파트에 나타나자 타코마 경찰이 차량 번호를 조회한 끝에 지난 15일 자택에 있던 그를 체포했다.

피해 여성인 메리 조 애길레라는 “혼자 집에 있는게 무서웠고 룸메이트와 함께 있을때도 두려움을 느낄 정도였다. 자다가 한밤중에도 두려워 잠이 깼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크라우치는 과거 퓨짓사운드 대학(UPS)에서도 한 여학생을 따라다니며 엿본 혐의로 조사를 받았었다.

한편 클로버 파크 교육구는 “현직교사인 크라우치의 체포 소식을 전달 받은 후 즉각 그에 대한 자체조사를 시작했다”고 학부모들에게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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