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확진자 2,066명으로 전체 16만 2,700명
입원환자 하루 96명으로 다소 줄어 1만759명
시애틀시 감염자 전체 34%가 11월에 감염돼
워싱턴주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감염자가 주말인에도 여전히 2,000명을 넘어서 '제3차 대유행'이 계속되고 있다. 역시 주말인데도 입원환자가 100명에 육박해 병원들이 일반환자를 받기가 힘든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주 보건부는 지난 28일 밤 11시59분 현재 신규 확진자가 2,066명이 늘어나면서 전체 감염자가 16만 2,700명을 기록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전날 2,300명대에서 다소 줄긴 했지만 주말인 점을 감안하면 2,000명대 감염은 역대 최대 수준이다.
주말인에도 28일 하루 동안 증상이 심해 병원에 입원한 환자가 96명에 달해 최근 입원환자가 폭증하는 추세다. 이같은 입원환자로 인해 현재까지 누적된 입원환자는 모두 1만 759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 환자수는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입원 치료중이거나 입원 치료후 퇴원한 경우, 입원 치료중 사망한 경우를 모두 합한 숫자이다.
입원환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워싱턴주내 대형병원마다 코로나 환자가 넘쳐나면서 일반 환자들의 경우 입원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하지만 주말이라 사망자 통계는 내지 않아 이날 현재 전체 사망자는 2,703명을 유지하고 있다.
워싱턴주 정부는 각급 기관에서 코로나 테스트를 받은 뒤 집계에 문제가 있어 코로나 검사 결과는 현재 발표하지 않고 있다.
한편 제니 더컨 시애틀시장은 주말인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시애틀시내 누적 감염자가 1만1,000명을 달성했다"면서 "이같은 감염자 가운데 무려 34%가 11월에 감염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컨 시장은 "코로나 3차 대유행은 정말로 위험한 상황"이라며 "크리스마스 등 연말을 맞아 주민들이 사회적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