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마지막' 출근…"지난 10년 영광이었다"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6-12-31 12:01

반기문 '마지막' 출근…"지난 10년 영광이었다"

글쓴이 : 시애틀N

<30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 청사를 떠나며 인사하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 AFP=뉴스1>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30일(현지시간) 지난 10년 임기 동안 국제적 갈등과 고통을 줄여나가기 위한 조직의 수장으로 일해 "영광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날 마지막으로 미국 뉴욕 소재 유엔본부에 출근한 반 총장은 유엔 주재 회원국 대사들 및 직원들과의 송별회를 통해 이 같이 말했다.

반 총장은 사무총장으로 일하면서 "절대 포기하지 않았고, 계속 꿈꾸고 믿었으며, 진전을 이뤄낼 때까지 계속 노력했다"며 "사람들의 권리와 존엄성에 초점을 맞췄고, 뒤처진 사람들이 일어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자평했다.

반 총장은 또 이날 발표한 한국 국민들에 대한 새해 메시지에선 "검증을 빙자해 괴담을 유포하거나 '아니면 말고' 식의 무책임은 근절돼야 한다"며 "계속 그렇게 하면 정치적 후진성을 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최근 한국 내에선 유력 차기 대권주자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는 반 총장에 대해 '23만 달러 수수'나 '신천지 연루' 등 각종 의혹이 제기된 상황이다.

이에 대해 반 총장은 "양심에 비춰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며 "내가 완벽한 사람은 아니지만 23만달러 문제는 어떤 경우에도 그런 일이 없다. 명명백백하게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 총장은 "과거에도 대선을 앞두고 기승을 부리는 악성 정치 공작을 많이 봐왔다"며 "그땐 '그런 피해를 당한 사람의 고통이 어떨까' 하고 느꼈는데 내가 그걸 느끼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반 총장은 올해 마지막날인 31일 오후엔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열리는 새해맞이 '리스털 볼 드롭' 행사에 참석해 카운트다운 버튼을 누를 예정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4510	친박 김진태 "내일 탄핵반대 집회 참석…우리도 백만 가능"	시애틀N	2016-12-17	2329
14509	가수 김장훈, 盧 추모식서 경찰과 주차시비 '욕설' 논란	시애틀N	2017-05-21	2329
14508	미국 새 이민정책서 최고점수 받으려면?	시애틀N	2017-08-04	2329
14507	인도 의료진, 1.8㎏ '세계 최대' 뇌종양 제거 성공	시애틀N	2018-02-25	2329
14506	[올림픽] 4위 못했지만…한국, 6개 종목·역대 최다 17개 메달	시애틀N	2018-02-25	2329
14505	文대통령·김정은·트럼프 '통큰 평화선언' 나올까	시애틀N	2018-04-19	2329
14504	9명 사망 인천 세일전자 화재…실종자 수색 중	시애틀N	2018-08-21	2329
14503	우크라 대통령 부인, 재벌로부터 절반값 고급 아파트 구입	시애틀N	2019-05-03	2329
14502	北 매체, '노역형'說 돈 김영철 건재 확인…"김정은 수행"	시애틀N	2019-06-02	2329
14501	300만원 넘는 '갤폴드' 중국 초고가 전용으로 나온다…'상위 1%…	시애틀N	2019-11-13	2329
14500	코로나 이후 음주운전 사고 22% 늘었다…사망은 13% 감소	시애틀N	2020-03-23	2329
14499	'88세 후보를 협의도 없이 공천하다니'…민생당 김성순 "출마 포기"	시애틀N	2020-03-27	2329
14498	검찰, 주말 조주빈 소환없이 공소장 작성·법리검토 집중	시애틀N	2020-04-11	2329
14497	美, 의회 승인없이 北과 전쟁 금지…'위헌적 전쟁금지법' 발의	시애틀N	2020-04-29	2329
14496	"토요일에 떠나, 미식 즐긴다"…코로나 이후 제주여행 트렌드	시애틀N	2020-06-30	2329
14495	[북 포격도발]양구 대피소는 감자 저장소…"감자 썩은 냄새가 진동"	시애틀N	2015-08-23	2330
14494	[카드뉴스] 할 일 목록 To-do List 진짜로 끝내는 방법	시애틀N	2015-10-31	2330
14493	서울 1만명 '탈출' 러시…출생아 '세종'만 증가	시애틀N	2016-05-26	2330
14492	두테르테 취임 3일만 마약범 30명 사살…공산반군도 협력	시애틀N	2016-07-05	2330
14491	한국 여권서도 "우병우 자진사퇴" 요구 확산 조짐	시애틀N	2016-07-21	2330
14490	한국 사상 최강 지진으로 6명 부상	시애틀N	2016-09-12	2330
14489	'파격적인' 노벨문학상 밥 딜런…'문학의 정의' 논란 이어질 …	시애틀N	2016-10-13	2330
14488	반기문 '마지막' 출근…"지난 10년 영광이었다"	시애틀N	2016-12-31	2330
14487	文대통령, 작심발언 "당차고 멋진여성" 18일 강경화 임명수순	시애틀N	2017-06-15	2330
14486	한국'아이 안낳는 미래'…30년 뒤 無자녀가구 2000만 육박	시애틀N	2017-08-22	2330
14485	30년 만에 입성한 성화, 수도 서울의 '찬란한 문화'를 비추다	시애틀N	2018-01-13	2330
14484	뮬러 보고서에 있다…'트럼프 사법방해 의혹 10가지'	시애틀N	2019-04-19	2330
14483	이해찬 '원톱' vs 손학규 '휘청'…1년 성적표	시애틀N	2019-08-10	2330
14482	'조국힘내세요' 3탄 '한국언론사망' 맹공…사흘째 '실검 …	시애틀N	2019-08-29	2330
14481	'주사파 배후 발언' 박홍 전 서강대 총장 선종	시애틀N	2019-11-09	2330
14480	전 레알 마드리드 회장 로렌조 산즈, 코로나19로 사망…향년 76세	시애틀N	2020-03-21	2330
14479	법원 "채널A '종편 재승인 투자조건' 미이행분 내야"…방통위 승소	시애틀N	2020-05-03	2330
14478	미국, 북미정상회담 2주년에 "의미있는 협상에 전념"	시애틀N	2020-06-12	2330
14477	펜션 바비큐장 불…대학 동아리 4명 사망·6명 부상	시애틀N	2014-11-15	2331
14476	'밧세바 신드롬'으로 본 사회지도층 성(性) 스캔들	시애틀N	2014-11-15	2331
14475	중국 식당 가스통 폭발…최소 17명 사망	시애틀N	2015-10-10	2331
14474	못말리는 김정은의 담배사랑…지하철 갈때도 재떨이 챙겨	시애틀N	2015-11-21	2331
14473	홍콩 여성수감자 비율 세계 최고인 이유…"직업여성 때문"	시애틀N	2015-12-28	2331
14472	[카드뉴스] 위·아래·앞·뒤·옆! 이제 대세는 360도다	시애틀N	2016-02-23	2331
14471	애리조나 경선 트럼프·힐러리 압승 - CNN	시애틀N	2016-03-23	2331
14470	결별? 재투표? 교착?…혼돈의 영국 "이혼도 쉽지 않다"	시애틀N	2016-06-27	2331
14469	"물바다 된 중국"…폭우로 75명 사망·실종	시애틀N	2016-07-20	2331
14468	구글 지도반출? 걸음마 뗀 토종 지도산업 붕괴 '우려'	시애틀N	2016-08-24	2331
14467	아시아나항공, 러시아공항에 대체기 투입…오후 4시 재이륙	시애틀N	2016-12-06	2331
14466	'김기식 사태' 文대통령 의중은…김 원장에게만 가혹한 잣대?	시애틀N	2018-04-13	2331
14465	퀄컴, 애플과의 특허소송서 승소…특허 3건 침해 확인	시애틀N	2019-03-16	2331
14464	식약처, 단짠먹방에 도전장…유튜브 '마이나슈 TV' 개설	시애틀N	2019-06-03	2331
14463	수사대응·청문회 투트랙 조국 "의혹 밝혀질것"…정면돌파 불변	시애틀N	2019-08-28	2331
14462	"중국外 코로나 환자 19일마다 10배 늘어날 수도"	시애틀N	2020-03-08	2331
14461	금호석유화학, 전직원에 100만원 지급…"지역경제 살려라"	시애틀N	2020-04-10	2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