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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5-03 01:38
우크라 대통령 부인, 재벌로부터 절반값 고급 아파트 구입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329  

2013년 크림반도 '황제' 아파트 구매


기존 정치인들과의 차별성을 부각시켜 우크라이나 대통령으로 당선된 코미디언 출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의 부인이 재게 유력인사로부터 고급 아파트를 절반도 안되는 가격에 산 것이 드러났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최근 공개된 대통령 공식 수입과 재산 기록의 분석 결과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부인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는 2013년 4월 크림반도 흑해 연안에 위치한 고급 아파트인 '황제' 단지의 펜트하우스 아파트를 16만3893달러(약 1억9000만원)에 구입했다.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병합하기 전에 구입한 이 아파트의 1제곱미터당 가격은 약 1263달러가 된다. 하지만 이는 이 단지의 다른 아파트의 1제곱미터당 가격에 비해 절반도 안되는 가격이었다. 부동산 사이트인 도미크(domik.ua)에 따르면 같은 건물의 다른 아파트는 1제곱미터당 3500~4000달러였다. 또 다른 아파트는 2800달러를 제시하고 있었다.

아파트를 판 이는 재계 거물인 올렉산드르 부랴크로 그는 전직 국회의원이자 최소 2010년부터 2013년 중반까지는 자신의 형제와 함께 우크라이나 은행인 브록비즈네스뱅크의 대주주기도 했다. 이 은행은 2012년부터 임원들이 돈을 횡령해온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 측은 이 아파트에 대한 세금과 수수료를 모두 납부해 법에 따라 신고했다고 밝혔다. 또 아파트 가격이 당시 시장 수준과 일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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