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7-07 (일)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5-12-14 12:48
서울역고가 폐쇄 '무기력한' 남대문시장…"대안부재"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335  

상인들 "주변상권 활성화 계획 빠져"…"종전 1분 거리가 20~30분 걸려"
꽃시장상인들 "차가 너무 밀려 다른 화훼시장 간다는 소매상 전화 잇따라"
"공원이 새 명소가 돼 관광객 몰리면 시너지 효과 기대한다" 반기는 상인들도


서울역 고가도로 폐쇄 후 첫 평일을 맞은 14일 남대문 상인들의 반응은 내리는 비만큼 무기력했다. 중국인 관광객 등 사람들은 북적였지만 앞으로의 변화에 우려하는 목소리가 컸다.


이날 오후 찾은 남대문시장 인근에는 상권축소를 우려하며 고가폐쇄를 성토하는 상인연합회의 플래카드가 곳곳에 걸려 있었다. 

남대문시장 상인들은 서울시의 고가차도 공원화 계획이 구체적인 대안 없이 이루어졌다는 데 입을 모았다. 주변상권 활성화 계획이나 이해관계자의 의견수렴 절차가 빠졌다는 것이다.

액세서리상가 상인회 관계자 계모(51·여)씨는 "남대문시장은 도매상가이기 때문에 유동인구의 증감이 크게 중요하지 않다"면서도 "문제는 교통이 불편해진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70년대부터 40년간 한 자리에서 장사를 해 왔다는 최모(68)씨 또한 "대책을 세워서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지 않으면 원래부터 좁고 막히는 도로가 더 막힐 것"이라며 "버스 몇 대를 증설한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가차도 공원화 이후에 닥칠 문제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상인 전모씨(37)는 "서울역 지하차도에 가면 노숙인이 많다. 날이 따뜻해지면 몇천명의 노숙인들이 고가차도 주변으로 모여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씨는 또한 "고가차도공원에서 투신하는 이들도 늘어날까 걱정"이라면서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꽃도매시장 상가에선 오토바이 배달원이 분에 찬 듯 연신 큰소리를 내뱉기도 하고 상인들이 달래는 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 도매상인은 "오늘도 손해가 얼마나 되는지 모른다"며 "고가도로가 있을 때는 1분도 안 걸리는 거리를 돌아서 20~30분씩 걸리니 이 배달원도 화가 났다"고 말했다.

방민자(56·여) 꽃시장상인회장은 "오늘 소매업자들이 차가 너무 밀려서 다른 화훼시장이 있는 반포고속버스터미널로 간다는 전화를 몇 통이나 받았는지 모른다"면서 "이렇게 계속 손님을 잃다가 다른 시장으로 떠나겠다고 하는 상인들도 있다"며 서울시의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한편 이런 걱정과는 달리 고가도로 폐쇄와 공원화 계획이 계획대로 실현되길 기대하는 상인들의 목소리도 있었다.

가방상점의 한 상인은 "공원이 새로운 명소가 되면 관광객들이 찾고 또 그러다 보면 시장도 한번 둘러보고 하면서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상인 김모(57·여)씨도 "이미 주사위는 던져졌고 이제는 우리 상인들도 스스로 노력하고 시에 지속적으로 우리의 목소리를 전달해야 한다"면서 "새로워질 고가도로와 인근 공원으로 인한 효과를 우리 힘으로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모(47·여)씨는 "교통흐름을 잘 파악해서 문제를 해결하되 노후된 고가차도는 안전을 위해 철거하는 편이 낫다"며 "그 뒤에 깔끔하게 도로를 넓히면 상권 활성화에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서울역 고가가 폐쇄된 13일 오후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이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4410 '고육지책' 安 두번째 사과했지만…사실상 손놓은 국민의당 시애틀N 2016-06-20 2335
14409 2040년 서울은 ?…인구 900만명·50대가 젊은이 시애틀N 2016-09-26 2335
14408 로스쿨 자소서 부모신상 쓰면 실격·감점…어기면 모집정지 시애틀N 2016-09-30 2335
14407 대검청사에 포크레인 돌진…"최순실 죽는 것 도우러 왔다" 시애틀N 2016-11-01 2335
14406 최순실, 정유라 입국에 흥분…"딸한테 협박하지 마라" 시애틀N 2017-05-30 2335
14405 美, 역사급 대북제재 '최대압박'…기관·선박 '56곳' 시애틀N 2018-02-23 2335
14404 테슬라 최초 양산형모델 ‘모델3’ 또 생산 중지 시애틀N 2018-04-17 2335
14403 임종헌, 사법행정권 남용 처벌 가능성 지적에 "달게 받겠다" 시애틀N 2018-06-01 2335
14402 [월드컵] 유효슈팅 제로에서 디펜딩 챔피언 잡기까지…다이나믹했던 러시… 시애틀N 2018-06-27 2335
14401 지구온난화로 태풍 속도가 느려진다 시애틀N 2018-07-01 2335
14400 김정은 '3말4초' 서울 답방설, 북미회담 결과에 달려 시애틀N 2019-02-08 2335
14399 文대통령 국정지지도 50%대 근접…민주 40.1%, 한국 33.0% 시애틀N 2019-05-06 2335
14398 北 '조롱 담화문'에 靑 "한미훈련 끝나고 실무협상하겠단 의지" 시애틀N 2019-08-12 2335
14397 경북 코로나19 확진자 32일만에 '0'…코호트 격리 효과? 시애틀N 2020-03-24 2335
14396 신규확진 10명, 완치율 80% 돌파…"서울·경기·대구 빼면 0" 시애틀N 2020-04-25 2335
14395 온라인 떠돈 '박원순 고소장'…경찰, 최초 유출자 입건 시애틀N 2020-07-23 2335
14394 "윤석열, 검찰 복 벗어야" 與, 결국 해임카드 꺼내나 시애틀N 2020-11-09 2335
14393 박지만 EG 회장 검찰 소환되면 어떤 조사받나 시애틀N 2014-12-12 2336
14392 횡성 중앙고속도로 공근터널 인근 43중 추돌…23명 중경상 시애틀N 2015-01-15 2336
14391 '서울대 왜 이러나'…중간고사서 또 부정행위 의혹 시애틀N 2015-05-10 2336
14390 메르스 의심 환자 한국서 첫 사망…정부, 역학조사 돌입 시애틀N 2015-06-01 2336
14389 주민등록증·여권에 발암물질…유아용 기준 최대 51배 시애틀N 2015-10-01 2336
14388 노건호 "YS, 아버지도 항상 존경하신 분"…'3당합당' 갈등 봉합 시애틀N 2015-11-23 2336
14387 靑 "朴대통령, 與 '4월 퇴진' 당론 존중하고 수용하실 것" 시애틀N 2016-12-05 2336
14386 美 전략폭격기 B-1B 한반도 출격…웜비어 사망에 위력시위 시애틀N 2017-06-20 2336
14385 "하루 쉬는시간 30분" 울분 토하는 애플상담 노동자 시애틀N 2018-12-18 2336
14384 직장인들 "내 자녀는 커서 공무원·교사가 됐으면…" 시애틀N 2019-08-16 2336
14383 '성추행' 고은, 최영미 상대 손배 2심도 "허위사실 아냐"…최 "통쾌" 시애틀N 2019-11-08 2336
14382 "文대통령, 미국 '승인' 없어도 대북지원 나설 각오" 시애틀N 2020-06-16 2336
14381 [현장 속으로] CC TV도 못담는 긴장의 연속…어린이집 보육교사 24시 시애틀N 2015-03-23 2337
14380 대한항공 등 5개 항공편에 테러위협 시애틀N 2015-06-03 2337
14379 추자도서 여객선 좌초…승객 등 123명 전원 구조 시애틀N 2015-06-23 2337
14378 '장고' 유승민 선택은…사퇴와 저항, 명예로운 퇴진 시애틀N 2015-06-29 2337
14377 朴대통령, 방미 마치고 서울 도착…'교과서' 등 국내현안 점검 시애틀N 2015-10-17 2337
14376 서울역고가 폐쇄 '무기력한' 남대문시장…"대안부재" 시애틀N 2015-12-14 2337
14375 "미국 의사 실수로 한해 25만 죽는다"…美 의료사고 사인 3위 시애틀N 2016-05-04 2337
14374 첫 토론 후 트럼프 비호감도 급상승…"거짓말쟁이" 시애틀N 2016-10-03 2337
14373 국민의당 "반기문 불출마 애석…남북평화 위한 역할 기대" 시애틀N 2017-02-01 2337
14372 포항지진 때 78세 노인 옥상에서 떨어진 돌 맞아 의식불명 시애틀N 2017-11-17 2337
14371 뉴욕시에서도 성별란에 'X' 기재 된다…제3의 성 허용 시애틀N 2019-01-03 2337
14370 北 개성 철수 사흘째…南 주말 비상근무·北매체 '조용' 시애틀N 2019-03-24 2337
14369 황교안 "광주시민, 자유민주주의 지키기 헌신…우리길 함께 해달라" 시애틀N 2019-05-03 2337
14368 '나혼자 산다' 증가에 유통지도 바뀐다…"세제·식기 안팔리네" 시애틀N 2019-06-05 2337
14367 6선 박병석 21대 첫 국회의장 사실상 확정…김진표 불출마 시애틀N 2020-05-20 2337
14366 3차 북미회담 '운전대' 다시 잡은 南…北은 호응할까 시애틀N 2020-07-02 2337
14365 싱가포르 한국발 여행객 의무격리, 비슷한 조치 잇따를 듯 시애틀N 2020-08-26 2337
14364 복지부 "최저로 떨어진 출산율, 코로나19 이후 반등할 것" 시애틀N 2020-09-29 2337
14363 국시고부 거부한 의대생 사과 "모순적 태도 사죄드린다" 시애틀N 2020-10-06 2337
14362 고개숙인 조양호 회장 "자식교육 잘못시킨 내탓" 시애틀N 2014-12-12 2338
14361 아시아나항공 A380 3호기 도입 시애틀N 2015-05-12 2338
   161  162  163  164  165  166  167  168  169  17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