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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0-30 07:49
'역사교과서' 집필진 다 공개할까? 말까?…교육부 고민중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339  

일부 공개시 교과서 제작 투명성 흐려져 …전부 공개시 마녀사냥식 비난 우려
전교조 "집필진 참여인사 학계심판까지 각오해야" 전부 공개 주장
강규형 교수 "마녀사냥 없어질 때까지 공개하지 말아야"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추진하고 있는 교육부가 집필진을 어디까지 공개할 것인가를 두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 국정화 논쟁이 진보와 보수간 이념논란으로 확산되면서 집필진이 공개될 경우 중립적 인사라고 할지라도 자칫 마녀사냥식의 비난으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짙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중학교 역사와 고등학교 한국사교과서를 국정으로 발행하는 내용을 담은 '중·고등학교 교과용 도서 국·검·인정 구분(안)'을 지난 12일 행정예고하고 11월2일까지 의견을 수렴하는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이 기간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둘러싼 이념 논란은 활활 타올랐다.

논란의 확산에도 불구하고 교육부는 내달 5일 예정된 중등학교 교과용도서 국·검·인정 구분 고시를 강행할 방침이다. 이어  중순께 집필진과 교과용 도서 편찬심의회를 구성 완료한후 내년 11월까지 집필을 끝낼 계획이다. 집필이 끝나면 내년 12월부터 내후년 2월까지 감수와 전문가 검토, 인쇄와 보급을 마칠 계획이다. 2017년 3월부터는 학교에 국정화 역사 교과서가 보급된다.

문제는 집필진을 어디까지 공개할 것이며 집필진 선정 기준은 무엇이냐는 부분이다. 교육부는 당초 집필진 전부를 공개하겠다고 했다가 대표 집필진만을 공개하겠다고 한발 물러섰다. 김정배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12일 집필진 명단 공개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집필에 들어가면 그땐 아마 공개가 될 것"이라고 했다가 23일 국회에 출석해선 "집필진이 원하지 않을 경우 명단을 공개하지 않겠다"며 입장을 바꿨다. 

황우여 사회부총리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27일 브리핑을 통해 "대표집필진의 경우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나머지 집필진에 대해선 "국사편찬위원회와 심도 있게 논의하겠다"고 확답을 피했다. 황 부총리는 "35~36명 가량의 집필진 중 5~6명의 대표적 분들은 이름을 공개할 것"이라며 "나머지는 집필자 본인의 의사도 존중해야 하고 충실한 교과서를 쓰는데 명단 공개가 도움이 되느냐 등을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집필진만 공개한후 나머지는 교과서를 집필하면서 공개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얘기다.

좌우 이념대립이 한창인 상황에서 집필진이 공개될 경우 선정기준이 무엇이냐는 점도 논란거리다. 교육부는 아직 집필진 선정 기준은 마련하지 않았다고 밝히고 있다. 다만 교육부 고위 관계자는 "좌우 극단적 인사는 집필진에 들어오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과서 집필을 앞두고 가급적 논란을 피하고 싶은 게 교육부 속내다.

그러나 교육부의 입장대로 일부 집필진만 공개할 경우 교과서 발행 과정에 투명성이 흐려진다는 점에서 반대진영의 반발이 예상된다. 교육부가 겉으로만 중립성 인사를 내세울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모든 집필진을 공개할 경우 일부 집필진을 대상으로 마녀사냥식의 비난이 쏟아질 수도 있다는 점도 큰 부담이다.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반대하는 쪽은 집필진 모두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송재혁 대변인은 30일 "교육부가 집필진 중 일부만 공개하겠다고 하는 것은 문제가 있는 인사들을 뒤로 숨기려고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현 정부의 집필진 구성에 참여하는 학자는 역사학계에서 사실상 매장당할 수 있다"며 "교육부는 집필진은 투명하게 공개해야 하고 집필진에 참여하는 인사는 학계의 심판까지 각오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찬성하는 쪽은 집필진을 아예 공개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뉴라이트 성향의 역사학사 강규형 명지대 교수는 "야비한 마녀사냥이 없어질 때까지 집필진 공개를 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교수는 지난 24일 뉴스1과 인터뷰에서 "현행 검인증제를 개선할 수도 있지만 이념 편향이 너무 오랫동안 진행돼 왔고 너무 심각하기 때문에 국정화를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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