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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2-14 12:48
서울역고가 폐쇄 '무기력한' 남대문시장…"대안부재"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337  

상인들 "주변상권 활성화 계획 빠져"…"종전 1분 거리가 20~30분 걸려"
꽃시장상인들 "차가 너무 밀려 다른 화훼시장 간다는 소매상 전화 잇따라"
"공원이 새 명소가 돼 관광객 몰리면 시너지 효과 기대한다" 반기는 상인들도


서울역 고가도로 폐쇄 후 첫 평일을 맞은 14일 남대문 상인들의 반응은 내리는 비만큼 무기력했다. 중국인 관광객 등 사람들은 북적였지만 앞으로의 변화에 우려하는 목소리가 컸다.


이날 오후 찾은 남대문시장 인근에는 상권축소를 우려하며 고가폐쇄를 성토하는 상인연합회의 플래카드가 곳곳에 걸려 있었다. 

남대문시장 상인들은 서울시의 고가차도 공원화 계획이 구체적인 대안 없이 이루어졌다는 데 입을 모았다. 주변상권 활성화 계획이나 이해관계자의 의견수렴 절차가 빠졌다는 것이다.

액세서리상가 상인회 관계자 계모(51·여)씨는 "남대문시장은 도매상가이기 때문에 유동인구의 증감이 크게 중요하지 않다"면서도 "문제는 교통이 불편해진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70년대부터 40년간 한 자리에서 장사를 해 왔다는 최모(68)씨 또한 "대책을 세워서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지 않으면 원래부터 좁고 막히는 도로가 더 막힐 것"이라며 "버스 몇 대를 증설한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가차도 공원화 이후에 닥칠 문제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상인 전모씨(37)는 "서울역 지하차도에 가면 노숙인이 많다. 날이 따뜻해지면 몇천명의 노숙인들이 고가차도 주변으로 모여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씨는 또한 "고가차도공원에서 투신하는 이들도 늘어날까 걱정"이라면서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꽃도매시장 상가에선 오토바이 배달원이 분에 찬 듯 연신 큰소리를 내뱉기도 하고 상인들이 달래는 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 도매상인은 "오늘도 손해가 얼마나 되는지 모른다"며 "고가도로가 있을 때는 1분도 안 걸리는 거리를 돌아서 20~30분씩 걸리니 이 배달원도 화가 났다"고 말했다.

방민자(56·여) 꽃시장상인회장은 "오늘 소매업자들이 차가 너무 밀려서 다른 화훼시장이 있는 반포고속버스터미널로 간다는 전화를 몇 통이나 받았는지 모른다"면서 "이렇게 계속 손님을 잃다가 다른 시장으로 떠나겠다고 하는 상인들도 있다"며 서울시의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한편 이런 걱정과는 달리 고가도로 폐쇄와 공원화 계획이 계획대로 실현되길 기대하는 상인들의 목소리도 있었다.

가방상점의 한 상인은 "공원이 새로운 명소가 되면 관광객들이 찾고 또 그러다 보면 시장도 한번 둘러보고 하면서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상인 김모(57·여)씨도 "이미 주사위는 던져졌고 이제는 우리 상인들도 스스로 노력하고 시에 지속적으로 우리의 목소리를 전달해야 한다"면서 "새로워질 고가도로와 인근 공원으로 인한 효과를 우리 힘으로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모(47·여)씨는 "교통흐름을 잘 파악해서 문제를 해결하되 노후된 고가차도는 안전을 위해 철거하는 편이 낫다"며 "그 뒤에 깔끔하게 도로를 넓히면 상권 활성화에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서울역 고가가 폐쇄된 13일 오후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이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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