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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1-26 07:54
'흙수저'도 노력하면 계층상승할 수 있나?…"그렇다" 21.8%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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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시애틀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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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저는 55.4%가 "계층이동 가능하다", 흙수저들 답변은 13.1%뿐
갑자기 큰돈 빌려줄 사람 있나? 절반만 '있다' 대답. 평균 2.4명
이른바 '수저계급론'에 대한 사회 전반의 인식이 통계청 공식 조사에서 그대로 드러났다. 일생동안 노력하면 본인세대에 지위가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전체 21.8%에 불과했다. 자녀 세대에 성과가 나타날지에 대해서도 응답 결과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
갑자기 돈이 필요할 때 도움을 받을 사람이 있습니까? 이 질문에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5명은 없다고 답했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15년 사회조사결과 우리사회에서 일생동안 노력을 한다면 본인세대에서 개인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21.8%에 불과했다. '낮다'는 응답이 62.2%로 압도적이었고 '모르겠다'는 답은 15.9%였다. 계층이동 가능성이 '높다'는 답은 지난 조사 때보다 6.4%p 낮아졌다. 같은 응답 비율이 2009년엔 35.7%였다.
자식세대에 가면 지위가 높아질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31.0%만 그렇다고 답했다. 2009년 조사에서는 이 답이 48.4%에 달했다.
자신을 '하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일수록 계층 이동 가능성이 낮다고 생각했다. 사회적 계층이 상층이라고 답한 사람은 55.4%가 계층이동 가능성이 높다고 봤으나 하층에서는 같은 답이 13.1%에 불과했다.
가구주의 소득, 직업, 교육, 재산 등을 고려한 사회경제적 지위애 대해 '중간층'이라는 의식은 53.0%로 나타났다. 지난 2013년 조사보다 1.6%p 증가했다. 그러나 이들 중 중상(전체의 17.9%)보다는 중하(〃35.1%)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다.
가구소득이 월 500만~600만원일 때 중간층이라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남자가 '상층', '중간층'이라고 생각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하층'이라고 생각하는 의식은 여자가 더 강했다.
갑자기 많은 돈이 필요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답한 사람은 50.1%였다. 사람수는 평균 2.4명이었다. 39세 이하에서는 도움받을 사람이 있다는 답이 60%에 달했지만 40대 50.4%, 50대 41.5%, 60대 이상 35.7%로 점차 줄었다.
몸이 아파 집안일을 부탁할 경우에는 76.8%, 낙심하거나 우울해서 이야기 상대가 필요할 때는 82.4%가 도움받을 사람이 있다고 답했다.
도시가 농촌에 비해 사회적 관계망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는 몸이 아플때, 돈이 필요할 때 도움 받을 수 있는 경우가 여자보다 높았다.
![](http://image.news1.kr/system/photos/2015/11/26/1659293/article.jpg) |
자료=통계청 © News1 | 지난 1년동안 기부 경험이 있는 사람은 29.9%였다. 2011년 36.4%, 2013년 34.6%에서 계속 줄고 있다. 기부를 하지 않는 이유는 '경제적 여유가 없다'는 답이 63.5%로 가장 많았고 '관심이 없어서' 15.2%, '기부단체를 신뢰할 수 없어서' 10.6% 등 순이었다.
유산 기부에 대해 '의향이 있다'는 답은 34.5%로 나타났다. 특히 젊은 세대들의 관심이 높았다. 60대 이상은 80.3%가 유산기부에 부정적이었으나 10대는 49.7%가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서는 사회지도층과 부유층의 모범적 기부 증대가 필요하다는 답이 54.5%였고 기부단체의 투명성 강화도 20.5%로 나타났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사회지도층과 부유층의 모범이 기부문화를 확산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원봉사는 1년간 7,8회, 평균 총 24.4시간 활동했다. 봉사 경험자는 18.2%였다.
이번 조사는 전국 1만8576곳 표본 가구 내 상주하는 만 13세 이상 가구원 약 3만8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14일~5월29일 조사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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