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7-05 (금)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5-11-30 09:40
신경숙 평론가 남편 '소설가 이인화 표절 의혹' 다시 제기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876  

지난 6월 '표절 논란'을 일으킨 소설가 신경숙의 남편이자 문학평론가인 남진우(55.사진) 명지대 문예창작학 교수가 소설가 이인화(본명 류철균·이화여대 디지털미디어학부 교수)의 장편소설 '내가 누구인지 말할수 있는 자는 누구인가'에 대한 표절문제를 20여년 만에 다시 제기했다.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인 남 교수는 출간을 앞둔 '현대시학' 12월호 권두시론 '표절의 제국-회상, 혹은 표절과 문학권력에 대한 단상'에서 신경숙 소설가의 표절 논란에 대해 사과하면서 동시에 '내가 누구인지…'가 일본 소설가 요시모토 바나나의 작품 '키친' 등과 미국작가인 버나드 맬러무드의 작품 '월세입주자'를 표절한 작품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남교수는 이 글에서 "신경숙을 비롯해서 여러 작가들의 표절 혐의에 대해 무시하거나 안이하게 대처한 것은 해당 작가를 위해서나 한국문학을 위해서나 전혀 적절한 대응이 아니었다"고 사과했다. 이어 "나를 포함해서 그동안 한국문학의 일선에서 주도적으로 일해온 많은 사람들이 오만했던 게 틀림없다. 그들은 문학권력이라는 말을 거부했지만, 실은 권력의 은밀한 단맛에 길들여져 있었으며, 살펴야 할 일을 등한히 했고, 진작 했어야 할 일을 그냥 미루고만 있었다"며 문단권력에 대한 자성도 했다. 

◇관련기사
-'표절 논란' 신경숙의 평론가 남편 "늦었지만 사과한다"

하지만 이 같은 사과의 말은 '현대시학'의 18쪽에서 53쪽에 해당하는 권두시론의 말미 두 쪽(52~53쪽) 분량으로 나머지 글 대부분을 이인화 작가의 표절문제를 다시 불러오는 데 할애했다. 남 교수는 "풍문으로만 전해왔을 뿐 한번도 그 전모가 제대로 공개되지 않은 '내가 누구인지…'의 표절양상을 구체적으로 확인한다"며 바나나와 맬러무드의 글과 이인화의 '내가 누구인지…'의 문단 10여군데를 표로 만들어 비교분석했다. 

남 교수가 권두시언 제목으로 잡은 '표절의 제국'은 이인화의 또다른 작품인 '영원한 제국'을 빗댄 것으로 추정된다. '내가 누구인지…'는 1992년 제1회 작가세계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출간 후 공지영, 요시모토 바나나, 무라카미 하루키 등의 작품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일었다. 남 교수는 출간 당시에도 이인화의 작품이 '키친'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평론가이자 작가였던 이인화는 자신의 글이 '혼성모방'이라고 주장했고 그후 이 문제는 '혼성모방'이라는 기법에 대한 찬반양론과 신세대문학에 대한 비판으로 변모했다. 남 교수는 당시 신세대 작가 전반에 대한 비판으로 (문제가) 확대되면서 정작 이인화는 비판의 표적으로부터 교묘히 빠져나가는 결과를 낳고 말았다고 했다. 이어 이인화의 표절을 경험하고 나서는 더 이상 그 어떤 표절에 대해서도 놀라거나 정도 이상 흥분하지 않을 수 있는 내성을 갖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이인화 작가(류철균 교수)는 30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남 교수의 지적은 23년전 다 나왔던 이야기로 새로울 것이 없다. 나는 내 작품이 표절이 아니라 혼성모방이라는 입장을 아직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남 교수는 앞서 '현대시학' 11월호에서는 '판도라의 상자를 열며-표절에 대한 명상 1'에서 "표절은 문학의 종말이 아니라 시작, 그것도 시작의 시작에 불과하다"고 신경숙의 표절 논란에 대해 옹호하는 듯한 취지의 글을 쓴 바 있다.
현대시학 11월호 © News1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3960 모바일결제 뛰어든 '카톡-라인'… 금융시장 지각변동 일으킬까 시애틀N 2014-10-11 2880
13959 60~80대 노인 요리남 '열풍'…"남사스럽지만 아내 위해서" 시애틀N 2015-12-05 2880
13958 [르포]'장난끼 가득한 판다가 코앞에', 에버랜드 판다월드 가보니 시애틀N 2016-04-06 2880
13957 박근혜 자택 67억에 산 홍성열 "朴 사돈의 팔촌과도 인연 없다" 시애틀N 2017-04-21 2880
13956 바른정당 운명 2일 '결정'…의원 14명 집단탈당 시사 시애틀N 2017-05-01 2880
13955 美, 이란 석유거래 금지 조치…"한국은 예외" 시애틀N 2018-11-05 2880
13954 프라다도 인종차별 '구설'…'흑인비하 논란' 제품 회수 시애틀N 2018-12-16 2880
13953 불화설·지라시·입장 차이? 송중기·송혜교 '이혼'이 낳은 '추측… 시애틀N 2019-06-27 2880
13952 아프간 카불 자폭 테러 "63명 사망·182명 부상" 시애틀N 2019-08-18 2880
13951 방역 마스크 착용 수업에 지친 교사들 3D 프린터로 투명 마스크 제작 시애틀N 2020-06-11 2880
13950 쑥부쟁이의 효능, 비만 예방과 기침·천식에도 효과적…“어디서 나지?” 시애틀N 2014-10-26 2879
13949 '모바일 줌마' 구매파워로 스마트폰 앱 생태계도 바꾼다 시애틀N 2014-11-17 2879
13948 "포털 정치뉴스 비판성향, 주요 언론 절반 수준" 시애틀N 2015-11-27 2879
13947 벌집의 프로폴리스 성분으로 통풍 치료 길 열었다 시애틀N 2016-12-25 2879
13946 文대통령, 靑 안보실 1·2차장 인선…'외교안보 확장' 방점 시애틀N 2017-05-24 2879
13945 정현, 소자 2-0 완파…마이애미 오픈 8강 진출했다 시애틀N 2018-03-27 2879
13944 추가 기소된 드루킹 측 "혐의 모두 인정…정치적 사건 아냐" 시애틀N 2018-06-20 2879
13943 美 "앞으로 비자 신청할 땐 SNS 계정도 내야" 시애틀N 2019-06-02 2879
13942 대한의학회 "조국 딸 제1저자 등록 합당한지 의심스럽다" 시애틀N 2019-08-22 2879
13941 韓 입국제한 국가 확산…정부 "상황 주시하며 보호대책 수립" 시애틀N 2020-02-23 2879
13940 비례정당 헌재 가나…"헌법 훼손, 당선해도 의원직 상실돼야" 시애틀N 2020-03-01 2879
13939 "방송 관장하는 분, 한동훈 내쫓을 보도 나간다며 전화" 시애틀N 2020-08-06 2879
13938 '문건 유출' 최모 경위 '자살'… 檢 "강압수사·위법 행위 없… 시애틀N 2014-12-13 2878
13937 中 60대 여류작가 냉동인간 되다…"50년뒤 짜이젠" 시애틀N 2015-09-18 2878
13936 신경숙 평론가 남편 '소설가 이인화 표절 의혹' 다시 제기 시애틀N 2015-11-30 2878
13935 한방화장품 부익부 빈익빈?…아모레 '최대 실적'·백옥생 '적자&#… 시애틀N 2016-03-06 2878
13934 김종태, 20대 첫 의원직 상실… 부인 징역형 확정 시애틀N 2017-02-09 2878
13933 "갤럭시폴드2, 사양은 높이고 가격은 낮췄다…전작보다 100달러 저렴" 시애틀N 2020-05-03 2878
13932 연방 의회 여성의원 100명 시대 열렸다 시애틀N 2014-11-06 2877
13931 대한민국 '결혼 파업'…작년 1000명당 6건 역대최저 시애틀N 2015-04-23 2877
13930 '용병 비리' 안종복 한강 투신…檢추적팀 극적 구조 시애틀N 2015-09-23 2877
13929 한번 충전으로 15일 가는 '괴물 스마트폰'…中오키텔 출시 시애틀N 2015-12-15 2877
13928 북미정상회담, 산뜻한 출발했지만…아직은 애매한 결론 시애틀N 2018-06-12 2877
13927 국방부 "병역특례 논의…쉽지 않지만 과정 밟아 나갈 것" 시애틀N 2018-09-04 2877
13926 법정 선 이재명 "결과 하늘에 맡기겠다"…재판 쟁점은? 시애틀N 2019-01-10 2877
13925 류현진 11승, '바에즈의 공 5개'로 순식간에 물거품 시애틀N 2019-07-15 2877
13924 합참 "北 단거리 발사체 2발, 고도 35㎞로 240㎞ 비행" 시애틀N 2020-03-02 2877
13923 "미국, 원정출산으로 막대한 이득" 시애틀N 2015-11-05 2876
13922 檢 '영장심사 불출석' MB 구인장 반환…자택 대기할듯 시애틀N 2018-03-21 2876
13921 美 인플레 가속도 '외화내빈'…소득 정체, 소비도 주춤 시애틀N 2018-04-30 2876
13920 한국당 계파갈등, 전면전 확산되나… 주말 '폭풍전야' 시애틀N 2018-06-23 2876
13919 구글, 내년부터 유럽서 앱 사용료 받는다…최고 40달러 시애틀N 2018-10-21 2876
13918 "다시 가즈아~?" 전세계 암호화폐 시세 일제히 상승 시애틀N 2018-11-05 2876
13917 '웜비어 사건' 김정은 편든 트럼프…美 정치권 '부글부글' 시애틀N 2019-03-01 2876
13916 추미애 후보자 "檢개혁 열기 높아져…윤석열과 상호존중" 시애틀N 2019-12-09 2876
13915 버니 샌더스 뉴햄프셔 예비선거서 선두로 시애틀N 2020-02-11 2876
13914 "秋부하 아냐" "끝까지 소임" 윤석열 작심발언…폭탄은 없었다 시애틀N 2020-10-22 2876
13913 미국 주도 연합국, 파리테러 보복으로 IS 공격 시애틀N 2015-11-16 2875
13912 '단 10초만에' 이더리움 15만불 가로챈 해커들 시애틀N 2018-04-26 2875
13911 월성3호기 냉각재 누출로 29명 피폭…"건강 이상 없어" 시애틀N 2018-06-13 2875
   171  172  173  174  175  176  177  178  179  18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