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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2-07 01:12
손학규, 국민의당과 통합 선언…"대세론은 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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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시애틀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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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갖고 전격 선언…"개혁세력 총결집 시작"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은 7일 "개혁세력을 하나로 모아 나라를 위기에서 구하고 새로운 나라, 위대한 대한민국을 건설하겠다"며 국민의당과 통합을 전격 선언했다.
이에 따라 국민의당을 중심으로 한 비(非)더불어민주당 진영의 경선 리그에 탄력을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양측간 통합이 마무리되면 국민의당 의석은 39석으로 늘게 된다.
다만, 국민의당내 대권주자인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를 제외하고선 지지율이 5%를 넘는 주자가 없어 경선이 국민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지는 두고봐야 할 듯하다.
손 의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이제 우리 국민은 정치권에 시민혁명을 완수할 것을 명령하고 있다. 대통령 하나 바꾸는 것을 시민혁명이라 할 수 없다. 대한민국을 대개조해서 새판을 짜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국가의 기본 운영원리인 헌법을 바꿔서 불평등과 부패의 온상인 재벌중심의 경제체제를 강력한 중소기업 중심체제로 바꾸고, 기득권 세력의 특권유지수단이 된 검찰 등 권력기구를 국민주권의 수단으로 바꾸고, 승자독식의 정치체제를 합의제 민주주의로 바꾸겠다"면서 "한국 정치의 주도세력을 기득권 세력에서 개혁세력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손 의장은 "우리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하기 위해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면서 "박근혜 정권의 국정농단에 책임이 있는 수구세력은 정권욕심을 버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자기 패거리가 아니면 철저히 배제하고, 집단적인 문자테러를 가하는 민주당의 패권주의 집단이 정권을 잡는 것도 정권교체가 아니다. 그것은 박근혜 패권세력에서 또 다른 패권세력으로 바뀌는 패권교체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세론'을 달리고 있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 "모든 대세론은 허상이다. 국민만이 진실"이라며 "촛불민심을 온전히 반영할 수 있는 새로운 개혁세력이 나서야 하다. 안정적으로 개혁을 추진할 수 있는 유능하고 통합력을 가진 개혁세력이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주권개혁회의와 국민의당이 바로 새로운 정치, 국가 대개혁의 중심이자 정권교체를 이루고 위대한 대한민국을 건설할 주역"이라면서 "국민의당과 통합해 더 나은 정권교체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손 의장은 또 "우리의 통합은 개혁세력 총결집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면서 "개혁공동정부의 수립에 찬동하는 모든 개혁세력은 함께 해 달라. 우리 함께 진정한 정권교체와 위대한 대한민국 건설의 주역이 되자. 변화의 시대에 개혁에 앞장서자"라고 개혁세력 결집을 호소했다.
그는 "혁신중소기업들이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노동의 가치가 존중되고, 젊은이들이 다시 희망을 품을 수 있고, 걱정없이 아이를 낳아 기를 수 있고,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가 보장되는 그런 나라를 만들겠다. 저녁이 있는 삶을 누리도록 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대세론이 허상'이라고 밝힌 데 대해 "국민들 말씀을 들어보라. '그 사람은 안 된다', '저 사람이 되겠느냐'라는 게 일반적 여론"이라고 말했다.
손 의장은 '모든 개혁세력은 누구를 염두에 두고 있느냐'는 질문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대선 불출마가 빅뱅의 시작이고, 오늘 국민주권개혁회의와 국민의당의 통합도 또 다른 시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손 의장은 김종인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의 결합 가능성에 대해 "김 전 대표에게 오늘 통합 선언을 한다고 말씀드렸다"고 소개한 뒤 "(김 전 대표가) '먼저 가서 잘 하라'고 했다. (김 전 대표가) 온다는 얘기는 없었지만, 개혁세력의 결집이 곧 이뤄질 것으로 그렇게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당의 당명 개정 등의 여부에 대해선 "실무진이 협의할 것"이라면서 "실무협의는 큰 문제는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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