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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1-15 14:47
박삼구, 금호산업 되찾기 성공할까?…적대적 M&A 위협 '첩첩산중'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3,178  

<지난해 이동찬 코오롱 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방문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그룹 회장/뉴스1 © News1 정회성 기자>


금호산업 주가 상승·호반건설 인수說, 박 회장 '위협'

투자자 신뢰 잃은 박 회장. 재무적투자자 지원도 '난항'



금호산업 매각공고를 앞두고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주요 임원이 경영권을 되찾고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그룹 경영진 상당수가 연이어 금호산업 자사주 매각에 나서는 등 지분 매입과 관련된 박 회장 부담을 줄이려는 물밑 작업이 진행되고 있어서다. 채권단이 매각계획을 발표한 후 과열조짐을 보이고 있는 금호산업 주가를 떨어뜨려 우선매수청구권을 보유한 박 회장의 자금조달 부담을 덜어주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이처럼 그룹 경영진이 자사주 매각에 나서는 등 금호산업 인수를 앞두고 물밑 작업이 치열한 배경에는 지분가치 상승이 박 회장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데다 적대적 인수합병(M&A) 움직임에 대한 위기감이 깔려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지난해 11월 지분매입을 통해 금호산업 최대주주로 올라선 호반건설이 재무적투자자(FI)와 손잡고 금호산업 인수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이같은 위기감을 가중시킨 것으로 보인다.

◇금호산업 주가 상승 '부담'…그룹 경영진 박삼구 회장 측면지원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올라온 금호산업 주식변동신고서에 따르면 기옥 금호터미널 대표와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최근 보유하고 있던 금호산업 지분 2000주와 3000주를 처분했다.

김수천 사장은 지난달에도 금호산업 지분 5000주를 장내매도를 통해 매각했으며 박상배 금호리조트 사장, 배오식 아시아나에어포트 사장, 한태근 에어부산 대표 등도 일제히 금호산업 주식을 팔았다. 이로써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그룹 경영진이 매각한 금호산업 지분은 총 6만1093주에 달한다.

보통 기업 경영진은 기업실적 개선에 대한 자신감이나 책임경영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고자 자사주를 사들이는 경우가 있지만 금호그룹 사례처럼 일제히 주식을 매각하는 것은 드문 일이다. 투자은행업계(IB)는 이달 말 금호산업에 대한 매각공고를 앞두고 급등한 주가를 끌어내리려는 의도에서 그룹 경영진이 보유 지분 매각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금호산업 지분에 대한 우선매수청구권을 보유한 박 회장 입장에서 주식가격 상승은 그만큼 지분매입에 필요한 자금을 더 조달해야함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IB업계 관계자는 "금호산업 지분은 제3자 공개매각 절차를 거치는데 이때 결정된 최고가격을 박 회장이 받아들여야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면서 "주가가 올라가면 공개매각에 따른 입찰가격도 상승하는 구조여서 이를 진정시키고자 그룹 임원들이 자사주를 매각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당초 업계는 채권단이 보유한 금호산업 지분(57.6%)가치를 2000억원대로 평가했지만 주가가 급등하면서 가치가 1000억원 이상 오른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여기에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경영권 프리미엄을 감안하면 8000억원 이상까지 지분가치가 오를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금호그룹은 아시아나항공을 통해 계열사를 거느리는 지배구조를 갖추고 있는데 아시아나항공 최대주주는 금호산업으로 실질적인 지주사 역할을 하고 있다.

◇적대적 M&A세력 감지, 박 회장 '위협'
지분매입에 대한 부담 외에도 자금력을 갖춘 기업들이 금호산업 인수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점도 박 회장에겐 부담이다. 매각공고가 나오지 않아 인수 의사를 표명한 곳은 아직 없지만 호반건설이 금호산업 지분을 대거 인수한 이후부터 적대적 M&A 움직임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업계는 지분매입을 통해 금호산업 최대주주로 올라선 호반건설을 가장 강력한 인수 후보군으로 꼽고 있다. 지난해 11월 금호산업 5.16%를 장내 매수한 호반건설은 현재 금호산업 지분 6.16%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다. 아직 인수와 관련된 뚜렷한 의사를 보이진 않았지만 증권업계는 호반건설이 금호산업 인수에 직접 참여하거나 적대적 M&A를 시도하는 기업의 '흑기사'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시장에서는 자금력이 풍부한 생명보험업체를 호반건설이 재무적투자자로(FI) 끌어들일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호반건설의 현금 동원능력은 3000억∼5000억원 정도로 추산되는데 생명보험업체와 손을 잡을 경우 금호산업 인수도 어렵지 않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호반건설이 금호산업 주가 상승으로 충분한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는데도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직접 인수에 뛰어들거나 협상력을 높이려는 의도로 해석된다"면서 "금호산업 인수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적대적 M&A를 시도하는 기업과 지분매각에 대한 협상을 통해 더 큰 차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대형 유통업체 몇 곳이 아시아나항공을 가져가기 위해 금호산업 인수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말도 있다"면서 "아시아나항공의 2대 주주로 있는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의 견제도 박 회장을 위협하는 요인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관건은 '실탄'인데…투자자 신뢰 잃은 점이 부담
결국 박 회장이 금호산업 인수에 성공하려면 견제 세력을 웃도는 자금력을 확보하는 일이 관건이다. 금호산업에 대한 우선매수청구권만 행사하면 다른 업체가 금호산업 지분을 매집하더라도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어서다.

하지만 건설업계는 박 회장이 대우건설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투자자들에게 약속했던 4조원에 달하는 풋백옵션(주식을 되팔 수 있는 권리)을 상환하지 못한 뒤 시장의 신뢰를 잃어 자금을 지원할만한 재무적투자자를 끌어들이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박 회장이 금호고속 매각가격을 놓고 지분 100%를 보유한 사모펀드(PEF)와 기 싸움을 벌인 것도 박 회장 측에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지난해 금호고속 지분을 보유한 사모펀드는 금호고속 매각을 방해했다는 이유로 사장을 해임한 바 있다. 당시 사모펀드는 박 회장이 금호고속 지분가치를 낮춰 인수 부담을 줄이고자 매각을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IB업계 관계자는 "지분매입을 위한 자금을 안정적으로 조달하려면 투자자를 끌어들이는 것이 관건인데 풋백옵션 미상환과 사모펀드와의 갈등으로 박 회장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졌다는 점이 부담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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