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연봉 많다고?' …정명훈 "주는 만큼 (서울시향) 만들어왔다"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5-01-18 23:27

'내 연봉 많다고?' …정명훈 "주는 만큼 (서울시향) 만들어왔다"

글쓴이 : 시애틀N

"꼭 필요한 것 받아내지 못하면 계약 불가"

정명훈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 예술감독이 과도한 처우를 받고 있다는 논란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정 감독은 19일 오전 열린 서울시향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제대로 일을 못하면 거기서 (계약이) 끝난다"며 "(돈을) 주는 만큼 (서울시향) 만들어왔다"고 말했다.

그는 "(처우를 정한) 사람들도 바보가 아니다"라며 "처우에 대해선 제공하는 사람에게 물어봐야 하는 질문"이라고 덧붙였다.

정 감독은 "서울시향 발전을 위해 콘서트홀 등의 모든 것을 주고 대신 정 감독에게 돈을 안준다고 하면 수용할 것"이라면서도 "아무런 약속도 없이 돈 받지 말고 연주하라면 하지 않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이와 관련해 로마에서 8년 동안 돈을 안 받고 받을 돈으로 펀드를 만들어 음악가를 돕는 데 쓰라고 한 적이 있는데 일절 지원이 안 됐던 경험 등을 거론했다.

정 감독은 "현재 서울시향과 계약이 된 상태는 아니다"라며 계약 조건을 제시하기도 했다.

지난해 말 정 감독과의 서울시향의 계약기한은 만료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안에 정 감독의 재계약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박현정 전 대표이사의 성희롱·폭언 논란 등으로 시기가 늦쳐져 계약 관련 논의가 진행중이다.

정 감독은 "음악감독으로서 책임을 맡으려면 오케스트라가 계속 발전할 수 있다는 희망이 있어야 한다"며 "콘서트홀 등 서울시향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을 받아내지 못하면 계약이 불가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4월로 예정됐던 미국 주요 도시 투어 예산이 전액 삭감된 사실을 거론하며 "그것을 못가면 서울시향이 완전히 창피를 당하는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정 감독은 "세계무대에서 '잘 나가는' 오케스트라인줄 알았는데 펑크내는 '문제있는' 오케스트라라고 알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21660	[MLB] 강정호, 프로야구 출신 야수 빅리거 1호	시애틀N	2015-01-17	2135
21659	화상 입은 ‘희망이’, 화마로 보금자리 잃어	시애틀N	2015-01-17	2813
21658	대한항공 임원 "회사 오래 다녀야 되잖아" 박창진 협박	시애틀N	2015-01-17	2354
21657	'아동학대' 인천 어린이집 보육교사 구속영장 발부	시애틀N	2015-01-17	3036
21656	아버지 간 이식 후유증에도…알바 뛰며 서울대 '합격'	시애틀N	2015-01-17	3040
21655	호주전 승리 1위로 8강행...1승 그 이상의 가치	시애틀N	2015-01-17	3170
21654	'IS가입' 의혹 18세 남성 母 경찰에 실종신고…"납치 가능성도"	시애틀N	2015-01-17	2107
21653	웨이터가 성매매 여성들과 마카오로 간 이유는	시애틀N	2015-01-17	2978
21652	오바마, 20일 연두교서서 다룰 주요 내용은?	시애틀N	2015-01-18	2078
21651	“해외유학생 공무원 특별채용은 부의 대물림 이어 신분 대물림”	시애틀N	2015-01-18	2391
21650	'내 연봉 많다고?' …정명훈 "주는 만큼 (서울시향) 만들어왔다"	시애틀N	2015-01-18	2675
21649	정치적 동면 깨고 광폭 행보 나선 안철수의 생각은?	시애틀N	2015-01-18	2232
21648	'땅콩 회항' 조현아, 첫 재판서 혐의 대부분 부인	시애틀N	2015-01-18	2277
21647	"실종 김군, 트위터로 메시지..암호 메신저 사용 가능성도"	시애틀N	2015-01-18	2657
21646	미스 이스라엘 셀카에 미스 레바논 '폭탄'…자격박탈 논란 비화	시애틀N	2015-01-18	3172
21645	전순옥 "MB자원외교서 뒷돈 오간 정황 확보"	시애틀N	2015-01-19	1932
21644	'종북 콘서트' 논란, 임수경 의원 무혐의 처분	시애틀N	2015-01-19	3002
21643	안철수 "당대표 되려면 오른팔 자를 각오로 혁신해야"	시애틀N	2015-01-19	2362
21642	정윤회 "朴 비선 아니다"…최태민 목사 등 처가 의혹도 '해명'	시애틀N	2015-01-19	3058
21641	인질살해범 현장검증 직전 의붓아들에 "네 엄마 데려와" 조롱	시애틀N	2015-01-19	2907
21640	이재용 부회장, "변화와 도전에 맞서자" 신임임원에 당부	시애틀N	2015-01-19	3004
21639	조현아, 눈물 훔치는 듯하다가도…팔로 턱 괴고 몸 '흔들'	시애틀N	2015-01-19	2777
21638	"살려줘요…" 한밤중 성폭행범 잡은 '용감한' 고교생들	시애틀N	2015-01-19	2961
21637	검사 출신 현직 판사 구속영장…'사채왕' 뒷돈 받은 혐의	시애틀N	2015-01-19	3176
21636	페이스북, 가상현실· 드론 등 신동력 위해 인력 14% '증강'	시애틀N	2015-01-19	2277
21635	문학동네 겨울호 국내 문예지 첫 4쇄 돌입	시애틀N	2015-01-19	3179
21634	의정부 화재사건 오토바이 운전자 "라이터 켠 뒤 키박스 불로 지진 정황 발…	시애틀N	2015-01-19	3548
21633	[동영상]"땅콩회항, 항로변경 아니다" 당시 CCTV 살펴보니…	시애틀N	2015-01-19	3018
21632	알뜰족 외국인, 가장 많이 방문한 관광지는 어디	시애틀N	2015-01-20	3172
21631	갤럭시S6, '더블엣지'로 나올까?…최고 스펙에 대한 기대감 상승	시애틀N	2015-01-20	3205
21630	“日인질, 또 다른 인질 구하러 시리아 갔다 붙잡혀”-NHK	시애틀N	2015-01-20	2952
21629	보챈다고 물티슈 재갈 물린 울산 어린이집 원장 긴급체포	시애틀N	2015-01-20	3174
21628	문재인·이인영·박지원 등, '장모상' 김한길 조문 발길	시애틀N	2015-01-20	3161
21627	프랑스서 '테러 모의' 체첸계 러시아인 5명 체포	시애틀N	2015-01-20	2476
21626	"호객꾼에 끌려갔다 수백만원 바가지"… 해외여행객에 주의보	시애틀N	2015-01-20	2926
21625	메리츠화재 "우리는 안 자르고 안 뽑아요"	시애틀N	2015-01-20	3174
21624	유리알 지갑들의 연말정산 '울화통' 4가지 이유	시애틀N	2015-01-20	3220
21623	금호산업 인수戰, 고심 커진 박삼구 회장 '카드'는?	시애틀N	2015-01-20	3196
21622	日, IS 인질 영상 합성·가공 가능성도 조사	시애틀N	2015-01-20	3932
21621	5살 꼬마가 9개월된 동생 총으로 쏴	시애틀N	2015-01-20	3608
21620	"패스워드‘123456’ 쓰면 안된다"	시애틀N	2015-01-20	4874
21619	안산 인질살해범, 의붓딸 '성폭행 후 살해'…경찰 혐의 추가	시애틀N	2015-01-20	4516
21618	오바마 대통령 연두교서서 “부자들로부터 세금 더 걷자”	시애틀N	2015-01-20	3627
21617	[기사 속 틀린 맞춤법] “클라라, 넌 설레인다”(X) 눈 지긋이(X) 감고	시애틀N	2015-01-20	3582
21616	김군 "나라와 가족 떠나 새로운 삶"…납치 가능성 낮아	시애틀N	2015-01-20	3333
21615	인천 어린이집 ‘주먹폭행’ 교사, CCTV영상 혐의 인정	시애틀N	2015-01-21	3791
21614	김군, "IS 가입" 쪽지 남겨…경찰 "자발적으로 국경에"	시애틀N	2015-01-21	3908
21613	美 "신동혁 오류 인정 불구, 끔찍한 北인권은 그대로"	시애틀N	2015-01-21	3453
21612	서울시, 정명훈 서울시향 예술감독과 계약 1년 연장	시애틀N	2015-01-21	3931
21611	김부선, 서울시에 성동구청 감사 요청…"아파트와 유착"	시애틀N	2015-01-21	37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