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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도주했던 70대 남성과 저녁식사를 한 40대 남성이 확진되는 등 인천에서 확진자 7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25일 인천시에 따르면 A씨(43·남·서구 거주·인천 572번), B군(15·남·서구 거주·인천 573번), C씨(79·남·경기 김포시 거주·인천 574번), D씨(68·여·연수구 거주·인천 575번), E씨(40·여·계양구 거주·인천 576번), F씨(52·여·남동구 거주·인천 577번), G씨(56·여·남동구 거주·인천 578번)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23일 확진된 인천 539번 확진자와 지난 20일 저녁식사를 한 뒤, 검체검사를 해 확진됐다. B군은 이달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다가 21일 확진된 인천 494번 확진자(48·여·서구 거주)의 아들이다. B군은 1차 검사 당시 미결정 판정됐다가 확진됐다.

C씨는 인천 494번 확진자의 시아버지다. C씨는 경기 김포시에 거주하고 있으나 494번 접촉 후 인천 지역에서 검체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D씨는 24일 의심증상이 나타나 검체검사를 받고 확진됐으나, 감염경로는 확인 중이다. E씨도 23일 의심증상이 나타나 검체검사를 받고 확진됐으나, 감염 경로는 확인 중이다. F씨도 22일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확진됐으나 감염경로는 파악 중이다.

G씨는 부평 갈릴리 교회 신도인 인천 523번 확진자와 이달 20일 접촉 후 23일 증상이 나타나 검체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이들이 확진되면서 인천 누적 확진자수는 총 578명으로 늘었다.

시 등 방역당국은 이들의 감염경로를 파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