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5시리즈© News1 2015.01.13/뉴스1 © News1>
경기 불황에도 수입차 시장은 호황을 이어가고 있다. 1월 수입차 등록대수가 2만대에 육박하며 월 판매량 사상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1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1만9930대로 집계됐다. 2014년 1만7120대보다 16.4% 늘어난 수준이고 전년 동월 1만4849대에 비교하면 34.2% 늘어난 수치다.
수입차브랜드의 종전 최고 기록은 지난해 7월로 월 등록대수 1만8112대를 기록한 바 있다. 불과 6개월만에 다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1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4367대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아우디 3550대, △BMW 3008대 △폭스바겐 3003대 △포드 909대 △토요타 647대 △렉서스 520대 순이다.
초고가 모델인 벤틀리도 46대, 롤스로이스도 4대가 팔렸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377대(52.1%), △2000cc~3000cc 미만 7555대(37.9%), △3000cc~4000cc 미만 1335대(6.7%), △4000cc 이상 642대(3.2%), △기타 21대(0.1%)로 나타났다.
국가별로 유럽 메이커의 강세가 여전했다.유럽 △1만6280대(81.7%), △일본 2219대(11.1%), △미국 1431대(7.2%)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디젤 △1만3573대(68.1%), △가솔린 5683대(28.5%), △하이브리드 653대(3.3%), △전기 21대(0.1%)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 1만9930대 중 개인구매가 1만1662대로 58.5% 법인구매가 8268대로 41.5% 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서울 3059대(26.2%), 경기 3044대(26.1%), 부산 755대(6.5%) 순이었다.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701대(32.7%), 경남 1,572대(19.0%), 부산 1,466대(17.7%) 순으로 집계됐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아우디 A6 35 TDI(807대), 폭스바겐 파사트 2.0 TDI(791대), 티구안2.0 TDI 블루모션(767대)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전무는 "1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와 신차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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