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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2-13 12:58
국민 41% ‘이완구, 총리 부적합’…29%는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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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9,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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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11일 밤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를 마친 후 청문회장을 나서고 있다. 2015.2.11/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한국갤럽 “이 후보자 여론기류가 부정적으로 바뀌었다”
우리 국민 10명 중 4명은 이완구 후보자가 국무총리 후보로 적합하게 생각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 사흘간 전국 성인 101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1%는 '적합하지 않다'고 답했고, '적합하다'는 응답자는 29%로 조사됐다. 30%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는 지난 1월 말에 비해 '적합'은 10%포인트 감소, '부적합'은 21%포인트 늘었다. 국무총리로 내정된 이후 언론외압, 병역회피, 부동산 투기 의혹 등 예상치 못한 악재가 터져나온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27~29일 실시한 조사에서 이 후보자의 신임 총리 적합 여부에 대해 '적합' 39%, '부적합' 20%, 의견유보 41%로 나타난 바 있다.
이와 관련, 한국갤럽은 "지난 조사 이후 여러 문제들이 부각됐고 특히 언론사 관련 녹음 파일 공개는 2월 10일과 11일 양일간 실시된 인사청문회의 가장 큰 쟁점이 됐다"면서 "이 후보자에 대한 여론의 기류가 부정적으로 바뀌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에 대한 선호도는 지지정당과 지역에 따라, 또 세대별로 확연히 갈렸다.
이완구 후보가 총리 후보로 '적합하다'는 의견은 새누리당 지지층(51%), 60세 이상(55%), 대구/경북(45%) 지역 등에서 우세했고,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은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64%), 3040 세대(53%), 광주/전라(51%) 등에서 상대적으로 많았다.
이번 설문조사는 휴대전화 임의번호걸기(RDD)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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