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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2-17 15:29
넥슨과 엔씨 경영갈등…넷마블이 '방향키' 잡았다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790  

엔씨-넷마블 '상호지분투자'로 동맹...넷마블 지분이 '캐스팅보트' 될수도



엔씨소프트가 대주주 넥슨의 경영권 참여요청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엔씨소프트가 넷마블과 지분맞교환 방식으로 제휴를 맺음에 따라 넷마블이 두 회사 경영갈등의 '캐스팅보트'로 등장하게 됐다.


엔씨소프트는 넷마블과 '모바일게임 시장공략'을 위해 17일 전략제휴했다. 이날 제휴에 앞서 두 회사는 지분을 맞교환하는 방식으로 상대회사에 투자하기로 했다. 엔씨소프트는 넷마블 지분 9.8%를 신주인수 방식으로 3800억원을 들여 취득하고, 넷마블은 엔씨소프트의 자사주를 주당 20만500원에 8.9% 인수하기로 했다. 인수액은 3900억원 정도다. 주식맞교환으로 엔씨소프트는 넷마블의 4대주주가 됐고, 넷마블은 엔씨소프트의 3대주주가 됐다.

지분맞교환까지 하면서 전략제휴를 체결한 두 회사의 명분은 선명하다. 엔씨소프트는 모바일게임 시장에 뛰어들고 싶지만 노하우가 부족하고, 넷마블은 모바일게임 시장의 노하우는 있지만 글로벌 루트가 취약하다. 그래서 두 회사는 엔씨소프트의 온라인게임을 모바일게임으로 재탄생시키기로 합의하고, 이에 필요한 개발과 마케팅도 함께 하기로 했다. 필요하다면 합작사를 만들어 기술과 인력을 공유할 작정이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엔씨소프트의 게임 지적재산권(IP)을 넷마블에 제공한다"면서 "아울러 두 회사는 크로스마케팅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도 "넷마블은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하고 있지만 글로벌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강력한 IP와 개발력을 보유한 파트너가 필요했다"며 "엔씨소프트와의 공고한 파트너십을 위해 상호투자를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김택진 대표와 방준혁 의장이 지분맞교환으로 '혈맹'관계를 맺으면서 넥슨의 심기는 불편해졌다. 넥슨은 엔씨소프트의 지분보유목적을 '경영참가'로 선언한만큼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든 엔씨소프트 경영에 관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엔씨에 '이사추천'과 '자사주 매각' '비영업용 부동산 매각' 등을 담은 주주제안을 했고, 엔씨는 이를 "이유없다"며 거부한 상태다. 아직 두 회사의 갈등이 경영권 분쟁으로까지 번진 상태는 아니지만, 조만간 경영권 갈등이 본격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런 와중에 엔씨소프트는 넷마블과 손을 잡았다. 김택진 대표와 방준혁 의장 모두 "이번 제휴는 넥슨과 관계없다"고 선을 긋고 있지만, 두 회사의 의도와 달리 '관계가 없지 않게' 돌아가고 있다. 

넥슨은 엔씨소프트의 지분 15.08%를 갖고 있다. 1대주주다. 김택진 대표는 9.98%를 보유한 2대주주다. 특수관계인 지분까지 합치면 김 대표의 지분은 10.16%가 된다. 이런 상황에서 넷마블이 17일중으로 엔씨소프트의 자사주 8.9%를 매입하면 3대주주가 된다. 만약 엔씨소프트와 넥슨이 경영권을 두고 갈등을 벌이게 되면 넷마블의 의결권에 따라 당락이 좌우된다. 넷마블이 김택진 편에 서면 김택진 우호지분은 18%가 넘어 넥슨의 15%를 누를 수 있고, 넥슨의 편에 서면 넥슨의 지분이 23.9%로 김택진 대표를 압도하게 되는 것이다. 말그대로 넷마블이 '캐스팅보트'다.

물론 넷마블은 엔씨소프트와의 전략제휴를 고려할 것이다. 그러나 두 회사의 제휴에 금이 갈 경우는 상황이 달라진다. 방 의장은 "엔씨소프트가 넥슨과 경영권 분쟁이 생길 경우 넷마블의 이익에 부합된 결정을 할 것"이라며 "상식선에서 현재 경영진의 사업전략 등을 잘 들여다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 2012년 넥슨이 엔씨소프트의 지분을 매입하게 된 계기도 글로벌 게임사 일렉트로닉아츠(EA) 인수를 위한 것이었다. 당시 넥슨은 김택진 대표가 보유한 엔씨소프트 지분 14.7%를 8045억원에 인수해 최대주주가 됐다. 그때 넥슨과 엔씨소프트의 제휴는 게임 퍼블리싱과 개발에 각각 장점을 가진 두 회사의 만남이란 의미에서 상당한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EA 인수가 물거품이 되면서 두 회사의 사이는 어긋나기 시작했다. 이후 사업제휴를 모색했지만 2년 넘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급기야 지난해 엔씨소프트의 성장동력을 우려하는 분석들이 나오면서 주가는 연일 바닥을 쳤다. 보다 못한 넥슨은 지난해 10월 엔씨소프트 주식 8만8806주(0.38%)를 장내매수해 엔씨소프트 지분을 15.08%로 늘렸다. 당시 넥슨은 "주가의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엔씨소프트의 주식을 추가로 매입했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그러던 넥슨이 올초 태도를 바꾸면서 두 회사의 갈등은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이다. 

때문에 엔씨소프트 입장에서는 단기간에 넷마블과의 제휴성과를 내야 하는 실정이다. 넷마블과의 우호관계가 지속적으로 이어지지 않고 넥슨처럼 돌변한다면 그야말로 대책이 없다. 돌이켜보면 엔씨소프트는 협력을 위해 넥슨에 주식을 내준 것 자체가 실기였다. 사업시너지는 고사하고, 경영권을 위협받는 상황이 연출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엔씨소프트 입장에서는 넥슨 사례처럼 후회할 일을 만들지 않는다는 차원에서 넷마블과 상호지분투자라는 방식을 꺼내든 것으로 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통상적인 전략제휴에는 상호지분투자라는 방식까지 쓸 필요가 없다"며 "넥슨과의 경험이 넷마블 제휴에 영향을 미쳣을 것"이라고 했다. 다른 관계자는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이 서로의 지분을 보유하면서 담보물을 확보한 상황"이라며 "넥슨과 엔씨소프트의 관계에서 넷마블의 입장이 중요한 결정권으로 부상했다"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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