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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2-21 16:04
'엘시티 연루' 현기환, 이영복 등에게 '4억 뒷돈'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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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시애틀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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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현 前수석 추가 금품수수 혐의 포착…수사 중"
해운대 엘시티(LCT) 사업 비리에 연루돼 정식재판에 넘겨진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57)이 4억3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엘시티 이영복 회장(66·구속기소) 등 3명에게 먼저 요구한 것으로 21일 드러났다.
앞서 부산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임관혁)는 지난 19일 현 전 수석을 특가법상 뇌물수수·알선수재,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현 전 수석은 2015년 9월 7일 서울 강남구 한 식당에서 이 회장으로부터 “대통령 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으로서 엘시티 사업 등과 관련해 제반 편의를 제공해 달라”는 취지로 술값 등 대금 85만원을 대신 결제 받은 것을 비롯해, 지난 6월 3일까지 33회에 걸쳐 총 3159만8000원의 술값을 이 회장이 대납하도록 했다.
현 전 수석은 2011년 8월 31일부터 2014년까지 이 회장으로부터 엘시티와 엘시티 설계를 맡은 건축사사무소의 법인 자금으로 구입한 10만원짜리 백화점 상품권 275장을 받았다.
또 2014년 3월께 이 회장으로부터 엘시티 설계 담당 건축사사무소 명의로 된 법인 신용카드 1장을 제공받아 2014년 3월 23일부터 지난해 7월1일까지 합계 7660만4302원 상당을 썼다.
현 전 수석은 2013년 1월 초께 부산 문현국제금융단지 2단계 사업 시행사 대표 S씨(57)에게 ‘지인의 아파트 전세 보증금 1억원을 지급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S씨는 1월 말에 현 전 수석에게 ‘문현금융단지 2단계 사업에 관해 부산도시공사 및 부산시 고위직 인사에게 업무 편의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취지 명목으로 현 전 수석의 지인 차명계좌로 1억원을 송금 받았다.
현 전 수석은 지난 6월29일부터 11월 22일까지 S씨로부터 S씨 처의 명의로 된 제네시스 승용차 리스료 948만원, 차량보험료 212만8060원, 운전기사 급여 840만원을 받았고 S씨가 운영하는 회사 직원 명의로 발급된 체크카드 1장을 받아 연동계좌로 1125만원을 입금 받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현 전 수석은 2013년5월2일부터 2015년 9월25일까지 자신이 형식상 경영자문위원으로 있는 ATM(현금인출기)+AED(심장충격기)+공중전화 멀티부스 업체의 대표 B씨(56)로부터 월급 대신 법인 명의의 에쿠스VS380 프레스티지 승용차 리스료 등 7701만1182원, 운전기사 급여 등 6241만8279원을 받았다.
또 B씨로부터 법인 체크카드 1장을 제공받아 같은 기간에 3373만7320원을 썼다.
한편 검찰은 수사과정에서 현 전 수석이 이 회장 등으로부터 구속영장에 기재되지 않은 금품수수 혐의를 포착해, 현재 추가 수사를 진행 중에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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