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한국인, 국가리더십에 대한 신뢰 배신당했다 생각"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6-12-19 16:16

반기문 "한국인, 국가리더십에 대한 신뢰 배신당했다 생각"

글쓴이 : 시애틀N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 News1 김혜지기자>

美 CFR 간담회…"올바른 지배구조 결핍에 좌절·분노"
"탄핵 사태, 한국 지도자들에게 좋은 교훈 되길"

이달 말 퇴임하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최근 박근혜 대통령 탄핵 국면을 맞아 국내 정치권이 혼란한 시점에서 정치적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반 총장은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외교협회(CFR)가 주최한 초청간담회에 참석해 이번 사태로 "한국인들은 국가의 리더십에 대한 신뢰가 배신당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 총장은 이번 사태가 한국전쟁을 제외하고 국내에서 발생한 유례없는 정치적 혼란이라고 언급하며, "한국인들은 올바른 지배구조가 완전히 결핍된 것에 대해 매우 좌절하고 분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반 총장은 "1979년 암살당한 박 대통령의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 때에도 한국인들은 격변의 과정을 겼었다"며 "하지만 지금은 평화롭고 민주적으로 경제적으로 풍요로운데도 이러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치적 혼란은 일시적일 것이고 한국인이 이번 사태를 머지않아 극복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이번 사태가 한국의 정치, 경제, 사회의 지도자들에게 좋은 교훈이 되길 바란다. 개인이나 조직의 이익에 앞서 공공선을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반 총장은 '한국인들이 반 총장의 리더십으로 혜택을 볼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나는 아직 유엔 사무총장이다"며 대답을 피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21310	김무성 "대통령, 탈당하고 총리추천권 국회로 넘겨라"	시애틀N	2016-11-06	1529
21309	박정희 생가 방화 용의자 "박근혜 대통령 하야 위해"	시애틀N	2016-12-01	1529
21308	'취임 100일' 秋 "앞으로 5일 더 중요…국민과 즉각 탄핵"	시애틀N	2016-12-04	1529
21307	서울서부지법, 서해순·이상호 손해배상 청구 소송 재판부 배당	시애틀N	2017-11-20	1529
21306	네이버, 최대실적 달성했지만…풀어야 할 과제 '산더미'	시애틀N	2018-01-25	1529
21305	금값, 다시 1200달러 붕괴…8일 만에 하락	시애틀N	2015-03-27	1530
21304	韓 방문 中 유커 2년 연속 1000만명 돌파 전망	시애틀N	2015-10-30	1530
21303	20시간만에 나타난 이창명…"술 못 마신다" 음주운전 부인	시애틀N	2016-04-22	1530
21302	더민주, 경제정당 외치지만…경제전문가 어디에?	시애틀N	2016-04-30	1530
21301	외교부 "필리핀에서 한국인 선교사 피살"	시애틀N	2016-05-20	1530
21300	말기암 환자에 '소금물 관장' 목사부부 집유 확정	시애틀N	2016-07-05	1530
21299	"남편과 불화에 생활고 겹쳤다"고 22개월 아들 목조른 20대 엄마	시애틀N	2016-08-06	1530
21298	'묵묵부답'…6시간 경찰 조사받은 엄태웅	시애틀N	2016-09-01	1530
21297	김병준 "좋은 난로 들어오기 전까진 물러날 수 없어"	시애틀N	2016-11-06	1530
21296	남경필, 휴일도 문재인 맹폭…"대통령 리더십 갖췄는지 의심"	시애틀N	2017-01-22	1530
21295	[뉴욕마감] 다우 2만선 재돌파…나스닥 사상최고 경신	시애틀N	2017-02-04	1530
21294	'가짜뉴스' 온·오프라인 활개…조기 대선 가시화 속 '경계령'	시애틀N	2017-02-10	1530
21293	속보이는 北, 또 미국인 2명 억류…대북제재 대비 보험든 격?	시애틀N	2016-01-23	1531
21292	C형간염 완치율 90%대 신약..일본 30만원, 한국 4000만원	시애틀N	2016-02-24	1531
21291	'이건희 회장 사망설' 최초 유포자 찾아낼 수 있을까?	시애틀N	2016-07-03	1531
21290	몸값 치솟는 '호남'…더민주·국민의당 경쟁에 새누리당도 가세	시애틀N	2016-09-06	1531
21289	경찰 "경부고속도 관광버스 참사 앞차 추월하다 사고"	시애틀N	2016-10-14	1531
21288	[2016 美대선] 북한은 왜 클린턴보다 트럼프 당선을 바랄까	시애틀N	2016-11-08	1531
21287	'IMF극복 사령탑' 강봉균 전 재경부 장관 별세	시애틀N	2017-01-31	1531
21286	다시 만난 6만 촛불 시민 "앞으로도 잘 될 거야"	시애틀N	2017-10-28	1531
21285	인터넷 댓글에 '무뇌아'…대법 "모욕죄 처벌대상"	시애틀N	2016-04-08	1532
21284	FIFA, 사상 첫 여성 사무총장 임명…"다양성 포용"	시애틀N	2016-05-14	1532
21283	반기문 "퇴임 후 역할 결심할 것…대망론 자랑스러워"	시애틀N	2016-05-25	1532
21282	검찰, '탈세·횡령' 이중근 부영 회장 구속영장 청구	시애틀N	2018-02-02	1532
21281	[프로야구] '역전의 명수' 거듭난 한화, '마약야구'로 리그 판…	시애틀N	2015-04-27	1533
21280	CNN "강남스타일 이을 한류 주역은 비빔밥"	시애틀N	2015-05-25	1533
21279	'24년 벤처역사' 팬택…끝내 역사 뒤안길로 사라진다	시애틀N	2015-05-26	1533
21278	美 주말 겹친 독립기념일 연휴 앞두고 테러 경계 강화	시애틀N	2015-07-04	1533
21277	심상정 ‘정의당’ 7% 사상 최고…朴대통령, 32% 5주째 답보	시애틀N	2015-07-24	1533
21276	성과 못낸 '5자회동'…정국경색 '험로' 예고	시애틀N	2015-10-22	1533
21275	"北 함경북도서 은행털이 사건 발생…처음 있는 일"	시애틀N	2016-04-30	1533
21274	[e톡톡]자국민 외면, 중국인 환영?…명동의 두 얼굴	시애틀N	2016-05-30	1533
21273	층간소음 살인 30대 "무시하는 것 같아 그랬다"…계획범행 가능성	시애틀N	2016-07-04	1533
21272	가습기특위 3野 의원 "검찰·감사원, 직무방기 책임 묻겠다"	시애틀N	2016-07-24	1533
21271	[올림픽] '충격의 탈락' 김우진 "누구도 탓할 수 없는 결과"	시애틀N	2016-08-09	1533
21270	헌재와 총리공관 앞에서도 촛불 밝힌다	시애틀N	2016-12-12	1533
21269	[PGA] 미켈슨, US 오픈 대신 딸 고등학교 졸업식 참석하기로	시애틀N	2017-06-08	1533
21268	[뉴욕마감] 하락세…월마트 1988년 1월 이후 최대 급락	시애틀N	2018-02-20	1533
21267	법원 "압구정현대 경비원 대량해고, 부당해고 아니다"…1심 뒤집혀	시애틀N	2020-08-15	1533
21266	성남시 ‘청년배당’ 지급 시작…3시간 만에 1951명 수령	시애틀N	2016-01-20	1534
21265	더민주 총선 슬로건…'문제는 경제다!정답은 투표다!'	시애틀N	2016-03-28	1534
21264	이우환 화백 작품 위조범 구속…일본서 검거돼 국내 송환	시애틀N	2016-05-12	1534
21263	대낮 주택가서 여성보며 '음란행위'…잡고보니 경찰간부	시애틀N	2016-07-18	1534
21262	[이슈터치]2017년 위기론…1997년의 데자뷔	시애틀N	2016-09-09	1534
21261	'기어S3' 내달초 출시…삼성, 스마트워치로 명예회복할까	시애틀N	2016-10-18	1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