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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2-24 00:24
C형간염 완치율 90%대 신약..일본 30만원, 한국 4000만원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1,509  

다나의원 C형간염 환자 완치가능 신약, 日에선 정부가 약가 99% 이상 지원

국내에서 수천만원이 드는 완치율 90%대 C형간염 치료신약이 일본에서는 정부의 전폭적인 보험 재정지원에 따라 환자 부담비용이 30만원대로 내려간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과 보험적용 기준은 다르지만 우리나라도 현재 이 신약의 보험적용을 위한 약가협상을 앞둔 상황이어서 이번 일본의 상황이 향후 국내 보험적용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해당 치료제는 지난해 9월, 10월 국내 허가된 ‘소발디’와 소발디 복합제 ‘하보니’다. 우리나라도 두 약제의 건강보험 적용을 위한 첫 단추로 오는 26일부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의약품경제성평가를 개시한다. 

향후 보험적용이 이뤄지면 지난해 서울시 양천구 다나의원의 C형간염 집단발생 과정에서 보기드문 바이러스 유전자형인 ‘1a’형에 감염된 환자 51명의 치료비용도 크게 내려가게 된다. 하보니가 바로 1형 환자에 특화되면서 치료율이 높은 유일한 치료제이다. 아울러 최근 또 한 번 C형간염 집단발생이 확인된 원주시 한양정형외과의원 환자들의 감염 유전자형 ‘1b’와 ‘2a’ 역시 리바비린과 병용요법으로 사용하는 소발디로 각각 완치율 90%, 97%대를 나타내고 있어 보험적용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23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간학회(APASL)에 따르면, 소발디와 하보니는 각각 지난해 3월과 7월 일본 보건당국의 품목허가를 받았다. 우리나라보다 각각 6개월과 3개월 가량 먼저 허가된 것이다. 일본에서의 약값은 12주 치료 기준으로 소발디 5000만원, 하보니 7000만원대이지만 각각 허가 두 달 만에 보험적용을 받았다. 

일본은 의료정책상 보험적용된 C형간염치료제 처방에 있어 환자가 약 종류에 관계없이 1개월에 1만엔(한화 약 11만원)만 내면 된다. 나머지 비용은 모두 정부가 부담한다. 따라서 소발디와 하보니의 12주 치료에 환자가 직접 내는 비용은 각각 약 33만원으로 정부 부담률은 무려 99.3~99.5% 수준이 된다. 

아시아태평양간학회에서 <뉴스1>과 만난 나오키 모리모토 지치의대 교수는 “소발디와 하보니는 상당히 비싼 약이기 때문에 반드시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며 “현재 일본에선 거의 모든 비용을 정부가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발디·하보니 보험약값은 일본보다 훨씬 비싸

우리나라는 일본처럼 C형간염치료제에 대한 정부지원이 99%에 달하지 않기 때문에 일본보다 비보험 가격은 더 저렴한 편이지만 보험이 적용되면 반대로 일본보다 훨씬 비싸진다. 국내에서 항암제의 경우 95% 정부 지원이 이뤄지고 있지만 C형간염 치료제는 기존의 다른 약들처럼 70% 수준이기 때문이다. 나머지 30%를 환자들이 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 소발디는 비보험 12주 치료 기준으로 약값이 3800만원이다. 복합제인 하보니는 같은 기간 4600만원이 든다. 

현 기준대로 국내 비급여 가격에 70% 보험이 적용되면 소발디와 하보니의 환자 부담 약값은 각각 1140만원, 1380만원이 된다. 일본에서 30만원대가 필요한 것과 비교하면 여전히 비싸기 때문에 기존 책정된 비급여 약값이 더 감소할 가능성도 전망된다. 정부의 의지와 의료계의 의견이 어느 정도 반영됐다는 전언이다. 제조사인 길리어드사 역시 신속한 보험 처방이 필요하다는 의중으로 의견이 어느 정도 조율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비보험 약값을 더 낮추게 되면 보험약값은 1000만원 아래로 내려갈 수도 있다. 종전의 1/4 수준이 되는 셈이다. 

◇ 초기치료가 중요성을 어떻게 인식하느냐가 중요

하지만 환자부담을 근본적으로 줄이기 위해 일본 정부처럼 전폭적인 재정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일본은 오래전 발생한 수혈 과정에서의 C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 사례 등을 통해 정부가 거의 모든 약값을 지원해주는 쪽으로 정책방향을 잡았다. 

특히 C형간염이 향후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 정책 결정에 크게 작용했다. 멀리 봤을 때 사회경제적 손실이 훨씬 절약될 수 있다는 시각에서다. C형간염은 환자들 중 15~56% 정도가 20~25년내 간경변으로 악화되며 비감염자보다 간암으로 사망할 확률도 21배나 된다. 

대한간암학회에 따르면 2010년 기준, 간암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은 3조7000억원에 달한다. 간경화까지 포함하면 7조원이 넘는다. 아울러 2009년 2013년 간질환에 지출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 분석 결과, 만성 C형간염 환자의 평균 연간 직접의료비용은 환자 1인당 84만2000원, 간경변증 환자에서는 15만2200원, 간암환자에서는 604만6000원으로 급증했다. 

특히 소발디와 하보니는 보통 12주 치료 기간을 갖지만 암은 평생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는 만성 C형간염이 간경화, 간암 등 중증질환으로 발전하기 전에 조기 진단, 치료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는 방법임을 나타낸다.  

두 약제의 보험급여 적용을 위한 첫 단계로 정부는 오는 26일 예정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의약품경제성평가를 진행한다. 여기서 경제성이 좋게 평가되면 이후 3월 2~3주차에 심평원 급여평가위원회를 거쳐 4~5월(60일 이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최종 보험약가가 산정된다. 

반려없이 과정이 진행될 경우 6월 보건복지부 약가고시와 함께 7월부터 보험적용된 소발디(기존 항바이러스제 라비바린과 병용요법)와 하보니(소발디 복합제)가 출시될 수 있다. 

아울러 정부는 C형간염에 대해 전국 의료기관이 의무적으로 신고하도록 하기 위한 ‘3군 감염병’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는 지정된 일부 의료기관만 신고하는 표본감시 체계가 이뤄지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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