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삼성전자와 노사협의회가 2015년 직원 임금을 동결키로 했다. 

2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에서 노사협의회 역할을 하는 사내 임직원 협의체 '한가족협의회'는 2009년 이후 6년만에 연봉을 인상하지 않고 동결키로 합의했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하락했고 올해 재기하기 못하면 회사가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할 것이란 위기의식이 반영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14년 매출 약 206조원을 달성하면서 전년 대비 약 10% 감소한 성적을 냈다. 영업이익은 25조원으로 2013년 36조7900억원과 비교해 32% 넘게 줄었다.
 
삼성전자는 위기의식을 갖고 강도높은 예산 절감 활동에 돌입했으며 삼성그룹은 2000여명에 달하는 전 계열사 임원들의 급여를 동결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직원들은 연봉은 동결되더라도 연간 실적에 따라 지급하는 성과인센티브(OPI)와 인사고과에 따라 지급받는 인센티브는 개별 성과에 따라 별도로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