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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5-30 01:49
[e톡톡]자국민 외면, 중국인 환영?…명동의 두 얼굴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1,543  

<중국 노동절 연휴를 맞아 한국에 온 중국인 관광객들이 서울 명동 거리를 둘러보고 있다. © News1>


명동이 자국민에게 외면받고 있다. 외국인이 생각하는 한국 최고의 관광지라는 결과와 정반대다. 자국민에게 불친절한 서비스, 명동거리의 지나친 중국화로 명동을 찾는 내국인은 줄어드는 추세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우리나라를 방문한 후 출국하는 만 15세 이상 외래 관광객 1만29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명동이 가장 좋았던 관광지로 꼽혔다.

중국 산둥성에서 온 치아센커씨(37)는 "한국 물건은 품질이 좋고 디자인도 마음에 들어 쇼핑하기 위해 명동을 방문했다"며 "중국어로 의사소통할 수 있고 손님맞이도 친절해 물건 살 맛이 난다"고 말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명동 인근 지하철 4호선 명동역의 하루 유입인구(승하차 인원 기준)는 2011년 653만명에서 지난해 608만명으로 줄었다. 4년 만에 유입인구가 45만명가량 감소한 것이다. 

명동관광특구협의회 분석에 따르면 대다수 중국인 관광객이 관광버스나 도보로 명동을 찾는다는 점을 참작했을 때, 내국인의 발길이 크게 줄었다고 볼 수 있다.

2012년을 기점으로 명동은 '큰 손' 중국 관광객 위주로 돌아가면서 한국 손님을 홀대한다는 인상을 줬고, 내국인의 외면을 받기 시작했다.

주부 이인혜(가명·30)씨는 명동 화장품 가게에서 황당한 경험을 했다. 립밤이 필요해 가게로 들어가 립밤이 어느 쪽에 있냐고 물었지만 돌아온 것은 "천천히 보세요"라는 불친절한 대답이었다. 이씨는 "옆에 있는 중국인 관광객에게는 친절하게 중국어로 자세히 설명해주면서 나에겐 대답도 잘 안 해주니 한국인이라 차별받는 기분이다"라며 흥분했다.

한국적 특색을 잃어가는 것 역시 내국인들이 발걸음을 끊는 이유다. 

지난달 주부·여성들이 많이 이용하는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명동에 대한 글이 화제가 됐다. 한 누리꾼은 "옛 추억이 생각나 명동을 방문했다 두 번 다시 가고 싶지 않아졌다. 화장품 가게만 연달아 있고 지나친 호객행위에 비위생적인 먹거리 노점상들만 가득하다. 들리는 말도 중국어고 사람도 중국인이 대다수다"며 명동거리가 차이나타운처럼 느껴진다고 전했다.

중국인들도 명동거리가 중국화 되어가는 걸 느끼고 있었다.

북경에서 아내와 함께 온 쑤잉치씨(44)는 "아웃도어 점퍼와 등산화를 사기 위해 한국에 왔다"면서 "종업원도 다들 중국어를 쓰고 중국인들이 많아서 명동이 아니라 중국에 온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라고 말했다. 

이동희 명동관광특구협의회 사무국장은 "내국인이 감소하는 것은 당장은 별일 아닌 것 같지만 장기적으로 명동의 경쟁력을 떨어트릴 것이다"라며 "내국인이 외면하는데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올 리가 없다. 관광객들은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곳에 호기심으로 방문하는 것이지 않겠냐"고 말했다.

누리꾼은 명동의 지나친 중국화를 비판하며 아쉬워했다.

누리꾼 'isu1****'은 "중국인 발길 끊기면 명동은 망할 정도로 자국민은 안 가는 게 현실이다. 12년 전엔 명동과 강남이 놀기 좋은 곳이었는데 안타깝다"며 내국인에게 좀 더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라고 요구했다.

누리꾼 'gotj****'는 "메르스 사건 터졌을 때 자국민들 오라고 하던 명동 상인들이 기억난다. 이제는 도와달라고 해도 그러기 싫다"며 자업자득이라 밝혔다.

누리꾼 'qkrc****'는 "중국인들 마음 잡겠다고 중국어 간판에 중국어로 응대. 한국적 특색은 찾아볼 수 없다"며 중국인 관광객에게만 너무 치중한다고 우려했다.

누리꾼 'kys1****'은 "우리는 우리에게 친절한 곳으로 가야 한다"며 내국인에게 불친절한 명동을 방문하지 말자고 주장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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