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방문 中 유커 2년 연속 1000만명 돌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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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0-30 07:52

韓 방문 中 유커 2년 연속 1000만명 돌파 전망

글쓴이 : 시애틀N

<30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면세점이 중국인 관광객으로 붐비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중국 국경절 기간(10.1~7)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이 약 21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한 수치다 . 2015.9.30/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한국을 방문한 중국 유커가 2년 연속 1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철민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관은 30일(현지시간) 개최된 '중국 관광의 해' 폐막식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철민 정책관은 메르스 발생 영향으로 양국 인적 교류에 일부 영향이 있었다면서 "지난 6~8월간 중국인 관광객은 약 40% 가량 감소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9월부터 전반적으로 전년 수준을 회복했으며 10월 첫 3주간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이 20% 이상 성장했다"며 "지난 9월까지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760만명"이라고 말했다.

김 정책관은 이같은 추세 대로라면 2년 연속 관광객 1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 정책관은 내년 '한국 관광의 해'를 맞아 중국 내에서 적극적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지에서 개막식을 개최하는 것을 시작으로 내륙 시장을 대상으로 한 한국 관광 체험 행사를 열고 유명 티비 프로그램의 방한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마케팅이 집중됐던 상하이, 선전 등 동부 연안 도시에서 벗어나 2선 도시와 서부 지역에 대한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리야잉 중국 국가여유국의 여행촉진 및 국제협력사 위원도 "관광업계 등의 공동의 노력으로 수교 이후 관광 교류가 활발해지고 협력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리 위원은 1992년 수교 당시 양국 인적 교류는 20만명에도 못미쳤으나 지난해 1300만명에 달하는 등 500배 이상 증가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중 중국인 관광객은 절반에 달하며 중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중 한국인 규모는 전체의 17%"이라고 말했다.

이어 "메르스 영향으로 관광 산업에 일정부분 영향을 미쳤으나 현재는 완전히 회복됐다"고 평가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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