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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3-09 16:57
이랜드·아모레퍼시픽, 일본 짐싸서 중국行…'선택과 집중'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4,535  

<중국 상하이 인민광장 앞에 있는 스파오 매장. 이랜드는 최근 ´엔저 역습´으로 일본 매장 5곳 문을 닫는 대신 중국 사업에 집중하기로 했다. © News1>



엔저의 역습…아모레퍼시픽 이어 이랜드도 '일단 후퇴'



이랜드, 아모레퍼시픽 등 일본에서 짐을 싸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일본 경제가 전반적으로 위축된 가운데 최근 '엔저(円低) 쇼크'까지 발목을 잡았기 때문이다.

    

이들 기업은 일본 대신 전 세계 최고의 소비시장으로 급부상한 중국을 선택해 집중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 이랜드·아모레퍼시픽, 일본 매장 순차적으로 문 닫아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는 일본에서 운영하고 있던 SPA(패스트패션) 브랜드 '스파오' 3곳, '미쏘' 2곳 등 총 5곳 매장 문을 이달 초까지 순차적으로 닫았다. 이랜드는 지난 2013년 일본 현지법인을 통해 일본 시장에 진출했지만 2년여 만에 발을 뺐다.

    

앞서 아모레퍼시픽은 최고가 브랜드인 '아모레퍼시픽(AMOREPACIFIC)' 일본 매장 4곳을 모두 접었다. 이랜드와 아모레퍼시픽은 일본 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하는 것이 아닌 '사업 조정'의 일환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랜드와 아모레퍼시픽은 일본 내 유통망으로 백화점 또는 쇼핑몰을 택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일본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특히 성장률이 꺾인 유통 채널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아이오페', '에뛰드' 등 브랜드는 일본 홈쇼핑과 로드샵 등을 중심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엔화 약세 현상으로 고가 화장품과 SPA 브랜드를 팔기 어려워지면서 글로벌 사업 조정이 불가피했을 것으로 본다. 한 업계 관계자는 "특히 SPA 브랜드는 빠른 제품 회전율이 중요하기 때문에 많은 매장 수를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며 "엔화가 계속 떨어지는 상황에서 한국 SPA 브랜드가 이러한 경쟁력을 갖기는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더 이상 매력적이지 않은 日시장…회의론 확산

    

엔저 현상은 지난 2012년 말 '아베노믹스'가 본격화하면서 나타나기 시작했다. 엔화 환율은 2012년 한때 100엔당 1500원을 넘어섰지만 2013년 초 1200원대로 떨어졌다. 최근에는 900원선에 가까워지고 있다.

    

다만 엔저 만으로는 일본 경제가 성장을 지속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우세하다. 엔화 가치가 더 떨어지면 일본 국내총생산(GDP)의 약 60%를 차지하는 소비가 더 위축될 수 있어서다.

    

일본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의 실적은 이미 악화되고 있다. 국내 화장품 브랜드숍(단일 브랜드 매장)인 미샤가 일본 시장에서 기록한 지난해 3분기 누적은 123억4300만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0% 줄어들었다. 분기순손실은 17억7360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도 지난해 일본에서 39억원의 영업손실을 입었다. 매출액은 2013년 476억원에서 지난해 457억원으로 감소했다.

    

◇ 이랜드, 현재 중국매출 비중 47%…“아직 배고프다”

    

일본을 떠난 기업들은 중국으로 향하고 있다. 이랜드 스파오는 지난 2013년 중국에 '플래그십 스토어' 형태로 첫 진출했다. 현재까지 총 3개 매장을 오픈했으며 올해 10개 이상 추가로 낼 예정이다.

    

후아유, 로엠, 쏘베이직 등 44개 브랜드가 진출해 있음을 감안하면 총 매장 수는 7000여개에 이른다. 이랜드그룹은 지난해 패션부문에서 매출 4조9000억원을 올렸으며 이 중 2조3000억원이 중국에서 나왔다.

    

이랜드 관계자는 "올해는 중국에서 본격적으로 스파오 매장 수를 확대하고 홍콩, 대만 등 중화권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일본 현지에서 반응도 좋았으나 사업을 확장하기에는 여건이 좋지 않아 추후에 재진출을 타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국에서 일찌감치 터를 닦고 있는 아모레퍼시픽은 '설화수'·'이니스프리'·'마몽드'·'에뛰드'·'라네즈'에 이어 올해 '아이오페'까지 내세울 예정이다. 현재 아모레퍼시픽 해외 매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80%에 달하지만 앞으로 성장률은 더 가파를 것으로 본다.

    

한 업계 관계자는 "중국에서는 하루에 매장을 3~4개씩 오픈하기도 하는 등 규모의 경제 달성이 가능하다"며 "일본 정부의 공격적인 경기부양책이 지속되고 있으나 회복 속도가 더딘 가운데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기인 것 같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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