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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0-12 08:52
[국감브리핑]노인 성폭력 가해자…3년 간 1.5배 증가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4,260  

최근 3년간 성폭력 가해자 7만여명 중 60세 이상 4200여명


성폭력 범죄 가해자 중 노인의 비중이 매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임수경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2일 여성가족부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성폭력 범죄 가해자 연령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성폭력 가해자 7만1400명 중 60세 이상 노인은 4267명으로 전체의 6.0%를 차지했다. 

60세 이상 가해자는 2012년 1104명에서 2013년 1494명으로 늘어났다. 지난해에는 2012년 대비 1.5배 늘어난 1669명을 기록했다. 60대 이상 성범죄자의 비율도 2012년 5.2%에서 지난해 6.6%로 늘어났다. 

최근 3년간 성폭력 가해자 연령대는 20대(19~20세 포함)가 1만9502명(27.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 1만5167명(21.2%), 40대 1만4082명(19.7%), 50대 9265명(13.0%) 등이었다. 18세 미만 소년범은 7799명으로 전체 성폭력 가해자 중 10.9%를 차지했다.

임 의원은 "고령화사회를 넘어 고령사회에 접어들고 있는 만큼 노인 성범죄 문제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대응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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