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7-01 (월)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5-03-17 08:48
개성공단 갈등 '엄중상황'…가동중단 재발 우려 '솔솔'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1,842  

정부 "이번 사태, 엄중한 상황" 규정…北, 18일 우리 측에 경고성 '통보' 가능성
한미합동훈련·대북 전단과 맞물려 파급력 커질 가능성도


북한의 일방적인 개성공단 노동규정 개정 강행 이후 사태가 심상치 않게 흘러갈 조짐을 보이고 있다.


북한은 17일 오전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현지 법인장들을 상대로 긴급 회의를 열겠다며 북측 관리주체인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으로 이들을 소집했다.

그러나 정부는 입주기업들에 "소집에 응하지 말라"고 통보한데 이어 이날 입주기업들을 상대로 가진 대책 설명회에서 이번 상황을 '엄중한 사태'로 규정했다.

정부는 "입주기업들이 정부의 대응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달라"며 북측의 일방적 조치에 절대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날 북측이 우리 측 법인장들을 불러서 통보할 내용이 무엇이었는지는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다.

북한의 법인장 소집은 매우 이례적인 것이다. 우리 측 기업들과 의견을 주고 받는 형태의 '회의'를 진행해오지 않았던 북한이 노동규정 개정과 관련한 어떤 경고 메시지를 통보를 하려던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북측은 지난해 12월 개성공단의 북측 근로자들의 임금 인상 폭을 북측 총국이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 노동규정의 개정안을 발표한데 이어 이달 초 우리 측에 이를 본격 시행하겠다는 방침을 통보했다.

북측의 주장대로라면 3월 분 월급이 지급되는 내달 10~20일 사이에 북측이 요구한만큼의 인상분이 각 근로자들에게 지급돼야 한다.

그러나 정부가 이미 북측 조치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데 이어 입주기업들에게도 불응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북측이 이와 관련한 어떤 '강수'를 두려했을 가능성도 있다.

우리 측 입주기업의 사장단을 중심으로 한 대표단 20여명이 18일 개성공단으로 들어가 북측 총국 관계자와 면담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북측이 이를 통해 이날 전달하려던 내용을 통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개성공단을 두고 남북의 마찰이 조금씩 커지자 일각에서는 자칫 이번 사태가 지난 2013년의 개성공단 가동 중단 사태의 복사판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제기한다.

당시에도 북측은 표면적으로는 우리 측의 한미합동군사훈련 등을 이유로 우리 측에 별다른 사전 통보 없이 공단의 근로자들을 철수시키는 등의 조치로 파장을 일으켰다.

당시 북측은 우리 측에 별도의 설명도 없었을 뿐 아니라 이후에도 어떠한 형태의 대화 제의를 모두 묵살하다 3개월여 만에야 겨우 협상테이블에 나온 바 있다.

이번에도 북측은 노동규정 개정 일방 선포 이후 우리 측의 모든 대화 제의를 모른체하고 있다.

지난 2013년 개성공단의 운영을 위한 공동위원회 설립 이후 개성공단 관련 양측의 소통창구였던 개성공단 사무처의 북측 사무처장은 아예 공석인 상태인 것으로 최근 확인되기도 했다.

이는 북측이 현재 우리 측과의 대화 의지가 전혀 없다는 반증으로 해석되는 부분이다.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개성공단기업인들이 정부의 개성공단 업체 "북 임금 인상" 대책 설명회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5.3.17/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다만 2013년 당시 명분 없는 강경한 조치로 인해 결국 이렇다 할 실리를 챙기지 못한 채 개성공단의 재가동을 맞이했던 북한의 입장을 고려하면 이번에도 그 때와 같은 수준의 조치를 취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북한 역시 이 같은 부분을 고려한 듯 지난 12일 총국 대변인을 통해 "개성공단 출범 10년여를 맞아 우리 근로자들의 기술기능과 생산성, 제품의 질적인 수준이 높아져 세계 여러 나라들에 제품이 수출되고 있다"며 "개발초기 당시의 노임기준을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그 누가 보아도 전혀 타당치 않다"며 나름의 '명분'을 제시하기도 했다.

정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한미합동군사훈련이 전개되는 기간 동안에는 사실상 대화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가정 하에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북한이 일부 근로자들을 철수시키거나 의도적인 태업을 지시할 가능성이 큰 만큼 입주기업들에 이에 대한 적절한 대응을 주문하고 있다.

그러나 오는 26일경으로 예상되는 민간단체의 대북 전단(삐라) 살포 등 남북관계 민감한 현안에서 오는 파열음이 커질 경우 개성공단의 향방 역시 어디로 튈지 섣불리 예상하기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우려 섞인 전망이다.

또 일부 입주기업들이 영업 압박 등의 이유로 북측에 요구에 응할 경우 노동규정 관련 주도권을 사실상 완전히 빼앗길 우려도 있어 이에 대한 정부의 효과적 대응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21060 정준양 포스코 전 회장 출국금지…검찰, 그룹 전체 수사 시애틀N 2015-03-15 2167
21059 밤·낮 없는 가거도 헬기 추락 수색…실종자 등 못찾아 시애틀N 2015-03-15 2413
21058 4월 삼성-LG '곡면폰' 맞불...격전 앞둔 이통시장 숨고르기? 시애틀N 2015-03-15 2529
21057 파키스탄 북동부 기독교 마을 연쇄테러…성난 군중 폭동 시애틀N 2015-03-15 3179
21056 학교 비상벨에 "가만 있으라" 했던 선생님들 '뿔난 엄마'에 혼쭐 시애틀N 2015-03-15 2561
21055 英 10대 남학생 3명, IS 가담 목적 시리아행 시도...터키서 억류 시애틀N 2015-03-15 2402
21054 예천 80대 노인 살인사건, 前며느리 "범행시인" 시애틀N 2015-03-15 2528
21053 "임금인상하라고?"…국내 10대기업, 지난해 영업익 31% '뚝' 시애틀N 2015-03-15 2639
21052 인도서 70대 수녀 집단성폭행 중태…주민들 분노 시애틀N 2015-03-15 3207
21051 美 캔자스주서 치명적 '변종 AI' 감염 확인…철새 이동경로와 동일 시애틀N 2015-03-15 3202
21050 퍼거슨 경찰 저격한 용의자 검거했다 시애틀N 2015-03-15 3119
21049 美 '치킨 에볼라' 공포…치명적 AI 변종 H5N2 아칸소서 확인 시애틀N 2015-03-16 3143
21048 김무성 "많이 놀랐죠" 로봇 발연기 도전한 사연은 시애틀N 2015-03-16 2637
21047 선거법 위반 권선택 대전시장, 1심 당선무효형 선고 시애틀N 2015-03-16 2620
21046 [동영상]하늘 나는 자동차 나왔다…에어로모빌 "2017년 출시" 시애틀N 2015-03-16 2470
21045 'ATM에 카드복제기 설치' 용의자 덜미…공범 여부 추궁 시애틀N 2015-03-16 3196
21044 신해철 '의료사고' 손해배상 책임, 파산법원이 가린다 시애틀N 2015-03-16 2529
21043 '민간인 사찰' 피해자, 이완구 총리 구원 작용했나 시애틀N 2015-03-16 2507
21042 푸틴, 11일만에 공개석상 재등장…소문들 일축 시애틀N 2015-03-16 3050
21041 올해 서울대 공대 신입생 17% "의대 합격했지만 공대" 시애틀N 2015-03-16 3192
21040 '성관계 동영상' 재벌3세 "동의 하에 찍고 지웠다" 시애틀N 2015-03-16 3227
21039 개성공단 갈등 '엄중상황'…가동중단 재발 우려 '솔솔' 시애틀N 2015-03-17 1844
21038 美 캘리포니아, 中 이민자에 125년만 변호사 자격증 발급 시애틀N 2015-03-17 3195
21037 '청계피복' 故 이소선 여사 배상 못받는다…일부 구성원 국가배상 … 시애틀N 2015-03-17 2125
21036 [시황종합] 코스피, 6개월만 2020선 회복..대장주 훨훨 시애틀N 2015-03-17 2424
21035 쿠팡, 무모한 도전이라고?…"우리 경쟁상대는 '아마존'" 시애틀N 2015-03-17 3542
21034 황사 마스크 사용법…일반 마스크 안돼요, 세탁 안돼요 시애틀N 2015-03-17 3192
21033 진주 인력사무소 '묻지마 살인' 2명 사망 1명 중상…50대 검거 시애틀N 2015-03-17 4235
21032 김정은 "北 화장품 발랐더니 하품만 해도 너구리눈" 시애틀N 2015-03-17 3990
21031 美법원에 대한항공 소송한 '땅콩회항' 女승무원 6개월 휴직 시애틀N 2015-03-18 2837
21030 실종 33년 만에 정신병원서 발견…국가 상대 손배소 시애틀N 2015-03-18 2109
21029 檢, 사이버사령부 軍 심리전단장에 징역 5년 구형 시애틀N 2015-03-18 2811
21028 [카드뉴스]사람같은 로봇, 내 일자리를 뺏어갈지도 모른다 시애틀N 2015-03-18 3179
21027 檢, 경남기업 나랏돈 수백억 횡령 정황 포착…수사 속도 시애틀N 2015-03-18 2637
21026 [뉴스클립] '사드' 도대체 뭐길래…한·중·미 외교 논란까지? 시애틀N 2015-03-18 3028
21025 "저금리시대 월세가 낫다" 오피스텔에 '뭉칫돈'…연일 흥행행진 시애틀N 2015-03-18 2618
21024 소문무성 기대만발…갤럭시s6 4월9일 출격한다 시애틀N 2015-03-18 3494
21023 튀니지 박물관 난사로 최소 19명 사망 시애틀N 2015-03-18 2636
21022 美연준 '인내심' 삭제…금리인상 서둘진 않을 것 시애틀N 2015-03-18 3031
21021 한국 이케아 제품가격, 세계 2번째로 비싸 시애틀N 2015-03-19 2205
21020 포스코·동국제강, 검찰조사에 뒤숭숭…"해외사업 어쩌나" 시애틀N 2015-03-19 2401
21019 리퍼트 美대사 "업무 복귀해 기뻐"…피습 14일만에 출근 시애틀N 2015-03-19 2433
21018 '땅콩회항' 조현아, 다음달 1일 항소심 첫 재판 시애틀N 2015-03-19 2280
21017 알바노조 "맥도날드, 스케줄 줄여 퇴사 종용"…사측 "사실과 달라" 시애틀N 2015-03-19 2890
21016 '대통령 죽이겠다' 유튜브 녹음파일 경찰 수사 착수 시애틀N 2015-03-19 2303
21015 세월호 학생들 도운 화물차 기사 등 의사상자 선정 시애틀N 2015-03-19 3027
21014 정상에 오른 '레이븐'…카톡게임 전성시대 막내리나 시애틀N 2015-03-19 2307
21013 국회서 정가 '막장 드라마' 상영회 열린 이유는… 시애틀N 2015-03-19 2416
21012 [시황종합] "고맙다 FOMC"…코스피, 外人 매수에 또 연고점 시애틀N 2015-03-19 2416
21011 튀니지 박물관 테러 사망자 21명...IS "우리가 했다" 주장 시애틀N 2015-03-19 3142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