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6-30 (일)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6-12-31 11:52
[신년기획] 北 김정은 집권 6년차…남북관계는 '파탄'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1,589  

'김정은 시대' 개막 알렸지만 대내외 환경 악화
'대화' 필요성 제기…"북핵 문제 우리가 주도해야"



2017년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집권 6년차에 접어드는 해다. 김정은은 지난 5년 동안의 김정일 사후 '체제불안'에서 벗어나 '안정기'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김정일이 사망한 지난 2011년 12월 김정은은 후계자로 지목돼 공식적인 활동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2010년 인민군 대장, 노동당 중앙위원회 위원,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등의 직책을 한 번에 꿰차며 등장한 것 외에 이렇다 할 업적을 내세울 상황이 아니었다. 

일찌감치 후계자로 지목돼 오랜기간 정치 수업을 받았던 김정일과 달리 자신의 '측근'이라 꼽을 만한 세력에 대한 존재 여부조차 가늠하기 어려웠다. 무엇보다 2011년 당시 20대 후반으로 추정되던 어린 나이 역시 김정은의 집권에 큰 걸림돌로 분석됐다. 

상당수 전문가들은 김정은이 선대와 같이 압도적인 지도자 생활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을 단정적으로 내놓지 못했다. 오히려 김정일 시대 각기 권력을 누리며 자신의 세를 확정한 실력자들에 의해 김정은이 압박을 받게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이같은 부분을 의식한 듯 김정은은 집권 이후부터 강력한 인사조치를 통해 자신의 조직 만들기에 나섰다. 대표적으로 김정은은 김정일 시대부터 북한 2인자로 평가받던 막강 권력 장성택을 처형하는 등 반복되는 강등과 진급, 좌천과 복직 등 군 주요 보직에 대한 인사를 수시로 단행하며 '김정은 시대'를 완성하기위해 집중했다. 

김정은은 특히 3년간의 '탈상' 기간을 마치고 집권 5년차를 맞은 올해 5월 36년만에 노동당 7차 대회를 열고 본격 김정은 시대 개막을 알렸다. 김정은은 아버지인 김정일도 하지 못했던 당대회 개최를 통해 스스로를 노동당 위원장에 올렸다. 6월에는 최고인민회의를 열고 국방위원회를 폐지하고 국무위원회를 만든 동시에 '국무위원장'이라는 직함을 수여하기도 했다. 

7차 당대회를 시작으로 김정은 시대의 주춧돌을 놓는 작업이 완성됨으로써 '김정은 정권'이 어느 정도 안정기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김정은은 '공포통치'를 통해 권력 핵심 계층 동요를 불러 일으켰고 '핵 개발'에 강하게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며 대내외 환경을 악화시켰다.

국가정보원 산하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은 29일 발간한 '김정은 집권 5년 실정(失政) 백서'를 통해 "김정은은 오직 3대 세습권력을 공고히 하기 위해 고모부 장성택을 비롯한 고위 간부와 주민 340명을 공개 총살하고 숙청하는 반인륜적인 행위를 자행했다"고 밝혔다. 

백서는 김정은이 집권 후 '본보기식' 숙청을 꾸준히 단행하며 자신에 대한 절대 충성을 강요하는 방식으로 1인 지배체제를 강화해 왔다며 "김정은은 세습 초반 고위 간부 처형을 자제했으나 집권 3년차에 들어서면서 잠재적 도전 세력들을 대대적으로 청산해 현재까지 140여명을 처형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는 김정일이 집권 초기 4년 간 10명을 처형했던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수치다. 

핵 개발에 대한 야욕으로 인해 대외적인 상황 역시 좋지 않다. 북한은 4, 5차 연이은 핵실험과 20여차례 이상의 미사일 발사 등으로 북한은 어느때보다도 강력한 국제사회의 제재속에 비핵화 압박을 받고 있다. 올해에만 유엔 안보리에서 대북제재 결의안이 2건 채택됐고 북한이 민감하게 생각하는 인권과 관련한 유엔 회의도 3년 연속 개최됐다. 

북한의 전통적인 우방국도 북한을 점차 외면, 북한은 국제사회로부터 고립되는 모양새다. 이에 대해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백서 역시 "김정은 정권이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이후에도 탄도미사일 발사 실험을 거듭하면서 동남아 전통적 우방국들 사이에서 북한과 거리를 두는 기류가 뚜렷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뉴스1 DB) 2016.9.5/뉴스1

북한의 거듭된 핵 도발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은 남북관계다. 김정은 집권 5년 동안 계속되는 핵 도발로 인해 남북관계는 파탄을 맞았다. 

올해 초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우리 정부는 남북교류 협력의 마지막 보루이던 개성공단을 폐쇄했고, 이에 북한은 남북대화 채널을 모두 끊는 것으로 맞섰다. 

이후 우리 정부는 독자적 대북제재안을 발표하는 한편 민간 차원의 남북교류마저도 모두 끊는 등 대북 압박 총력전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북한은 이를 비웃 듯 미사일 수십여발을 발사하다 급기야 지난 9월 5차 핵실험을 감행했다. 

이로 인해 현 남북관계는 어떠한 대화 채널도 없이 판문점 내 확성기를 통해 서로의 의사를 통보하는 수준까지 왔다. 실제 최근 우리 정부는 동해상에서 표류하다 우리 해경에 발견된 북한 선박과 선원에 대한 송환 의사를 판문점 내 확성기를 통해 구두로 북한 측에 통보했다. 

제재 일변도의 대북정책에도 남북간의 긴장감이 사그라들 기미를 보이지 않자 점차 북한과의 대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설득을 얻고 있다. 김용현 동국대 교수는 "북핵 고도화를 중지시키는 조치가 필요한데, 압박만으로는 안된다"며 "압박과 대화, 그과정에서 전략적인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도 역시 북핵 문제를 우리가 주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과거 김대중, 노무현 정부의 역할로 비핵화 합의(9·19 공동성명, 2·13 합의) 등을 도출해 낼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결국 북한의 핵 포기를 위해서는 대화를 해야 한다. 스마트한 제재 속에서 대화를 시도해 북핵 문제를 우리가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21060 온라인에서 오프라인까지 문단성추행 폭로..근절 대책은? 시애틀N 2016-11-05 1583
21059 [당선자] '3선 기적' 이정현, 여당 대표 '꿈' 영근다 시애틀N 2016-04-13 1584
21058 박원순에 소송당한 강용석 "박시장 아들 증인 신청" 시애틀N 2016-04-29 1584
21057 '선거법 위반' 추미애 대표 벌금 80만원 선고…의원직 유지 시애틀N 2016-12-23 1584
21056 누가되든 '조각'이 우선 과제…黃대행 내각과 '불편한 동거'? 시애틀N 2017-05-05 1584
21055 [르포] 찌그러진 철골·뒤엉킨 차량들…희생자들 고통·공포 전하는 듯 시애틀N 2017-06-21 1584
21054 안종범, 오늘 박근혜 재판 증인 출석…'0차 독대' 밝힐까 시애틀N 2018-01-29 1584
21053 [테니스]샤라포바 '금지약물 복용' 시인…"내 잘못" 시애틀N 2016-03-08 1585
21052 [축구] 한국, 이란-중국-우즈벡-시리아-카타르와 WC 최종예선 A조 시애틀N 2016-04-12 1585
21051 보훈처 간부-5·18 유족, '무릎' 발언 성희롱 여부 공방 가열 시애틀N 2016-05-26 1585
21050 '넥슨 뇌물' 진경준 검사장 결국 해임…검사장급 처음 시애틀N 2016-08-08 1585
21049 北, 한중 정상회담 하는 날 탄도미사일 3발 발사 시애틀N 2016-09-05 1585
21048 저유가 재정난 사우디, 장관 월급 20% 삭감 결정 시애틀N 2016-09-26 1585
21047 "전세계 부채 152조달러 사상 최대…경제규모 2배" 시애틀N 2016-10-05 1585
21046 국민의당 安 출마 반대 인사들, 연쇄 회동…압박을 높이는데 시애틀N 2017-08-07 1585
21045 ‘2700억대 가상화폐 사기’ 피해자 54개국 1만8000여명 시애틀N 2017-12-20 1585
21044 암세포 80% 죽이는 나노 합성물질 개발 시애틀N 2018-01-08 1585
21043 '미성년자 성폭행 종신형으로' 靑 국민청원 20만명 돌파 시애틀N 2018-01-24 1585
21042 이란 최고지도자 "이란, 미사일 프로그램 포기 안 해" 시애틀N 2019-06-05 1585
21041 합참 "北탄도미사일, 비행거리 250㎞ 추정…제원 분석중" 시애틀N 2019-07-30 1585
21040 '결혼한 딸'보다 아버지 이복형제에 상속우선 '관습법' …"합… 시애틀N 2016-05-05 1586
21039 [이유식의 시선] 대통령과 함께하는 두번째 내기 시애틀N 2016-05-25 1586
21038 홍준표 지사,“저승가서 성완종에게 물어보겠다” 시애틀N 2016-09-08 1586
21037 일·육아 병행 어려워…2년차 신혼부부 10% 출산 후 맞벌이 포기 시애틀N 2017-05-30 1586
21036 네이버, 오늘부터 '실검' 잠정 중단…"총선 끝날 때까지" 시애틀N 2020-04-01 1586
21035 새누리 29.4% vs 안철수 신당 26.9% vs 더민주 17.7% 시애틀N 2015-12-31 1587
21034 [카드뉴스]페이스북에서 차단할 수 없는 한 남자 시애틀N 2016-06-04 1587
21033 트럼프 "일자리 죽이는 한미FTA"…美우선주의 거듭 강조 시애틀N 2016-09-02 1587
21032 창군후 첫 "軍 내부 사이버망 해킹…北 사용 악성코드 대량 발견" 시애틀N 2016-12-06 1587
21031 트럼프 취임연설 주제는 국가통합…"20분 채 안될 듯" 시애틀N 2017-01-18 1587
21030 中 인민은행 비트코인 '철퇴'…"불법 마진 거래 연루" 시애틀N 2017-01-20 1587
21029 귀성길 '정종' 사러 마트로?…"술 안파는 대형마트도 있어요" 시애틀N 2015-09-26 1588
21028 與 원로들 "막장 공천도 모자라 서로 삿대질"…원유철에 쓴소 시애틀N 2016-04-21 1588
21027 "채용됐으니 체크카드 보내고 비밀번호도…", 알고보니 보이스피싱 시애틀N 2016-05-03 1588
21026 北 "적대 행위 감행한 미국 공민 김상덕씨 억류" 보도 시애틀N 2017-05-03 1588
21025 "주인이 불안해하면 반려견도 스트레스 받는다" 시애틀N 2019-06-08 1588
21024 北, 이례적 '6개월 개성 상주' 민간교류 합의 배경은 시애틀N 2015-06-01 1589
21023 [MLB] 박병호, 미네소타와 5년 최대 1850만달러에 계약 시애틀N 2015-12-01 1589
21022 한우값 4월까지 고공행진…수입쇠고기 소비 '급증' 시애틀N 2016-03-17 1589
21021 만삭 아내·5살 아들 남겨두고…"양 주사님 이게 무슨 일입니까" 시애틀N 2016-06-02 1589
21020 LG전자, 美 가전 소비자 만족도 평가서 2년 연속 1위 시애틀N 2016-10-02 1589
21019 마크롱 佛 대통령 평창 오나…외교부 "조율중" 시애틀N 2017-12-25 1589
21018 대법, 세월호 명예훼손 '일베' 회원 벌금형 확정 시애틀N 2015-07-04 1590
21017 中 대도시 부동산 가격 10년간 최대 500% 상승 시애틀N 2016-02-25 1590
21016 제대로 쐈다면 '2천km' SLBM…예상못한 '고도화 쇼크' 시애틀N 2016-08-24 1590
21015 中 한류스타 제재 현실화…'대박' 꿈꿨다 속타는 'K-뷰티' 시애틀N 2016-11-28 1590
21014 "최순실 당장 잡아와라"…김빠진 청문회에 시민들 분통 시애틀N 2016-12-07 1590
21013 與 윤리위장 등 6명 사퇴…'친박 8명 충원' 반발 시애틀N 2016-12-13 1590
21012 北 "문재인 '베를린 구상'은 잠꼬대 같은 궤변" 시애틀N 2017-07-15 1590
21011 “민중총궐기 대회 참가 안했는데”…집회 미참가자 수사 논란 시애틀N 2015-12-03 1591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