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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3-20 10:20
탐욕의 녹십자 M&A 완패…먹튀 논란에 우군 등돌려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3,180  

<윤원영 일동제약 회장이 20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일동제약 본사에서 열린 제72기 정기 주주총회를 마친 뒤 환한 얼굴로 퇴장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우군 펀드조차 등돌려…녹십자 일동제약 M&A 급제동

우군이었던 피델리티 펀드도 녹십자 제안 반대...녹십자 지분보유 명분 잃어

양사관계 냉전상태로..일동제약은 주주가치에 대한 책임커져



녹십자의 일동제약에 대한 경영참여 시도가 다른 주주의 지지를 전혀 받지 못한 가운데 무위에 그쳤다. 특히 지난해 캐스팅보트로 녹십자 우군이었던 3대주주 피델리티펀드도 이번 주총에서 녹십자에게 등을 돌렸다.


사실상 녹십자가 경영참여 목적으로 일동제약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데 대한 명분을 잃은 셈이다. 이에 따라 향후 일동제약 경영권 확보나 인수 시도가 더 힘들어게 됐다. 동시에 일동제약은 주주들이 보내준 신뢰를 바탕으로 기업 가치를 더 높여야할 무거운 책임을 짊어지게 됐다.

◇ 아무도 지지않은 녹십자 경영참여 시도, 지분보유 명분 잃어

20일 열린 일동제약 주주총회에서 2대주주인 녹십자는 자기측 사외이사1인과 감사1인을 선임하는 안을 제출했다. 그러나 이날 주총 후 일동제약이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녹십자는 자신이 제안한 이사선임 안건에 대해 다른 주주들로부터 0.5%에도 못미치는 찬성표만 받았다. 감사선임안에서도 녹십자는 참석한 다른 주주들로부터 거의 지지를 받지 못했다.

유효지분율이 9.18%였던 피델리티펀드는 지난해 녹십자와 함께 일동제약 지주사 전환을 무산시켰던 행보와 반대로 이번에 일동제약을 백퍼센트 지지했다. 

또 29.1%에 달하는 소액주주들도 대부분 현 경영진에 손을 들어줬다. 이에 따라 12명으로 이뤄진 일동제약 이사진은 모두 일동제약측 인사로만 구성됐다. 이에 따라 일동제약이 제안한 사내이사 1인, 사외이사 1인, 감사 1인 선임 안건이 의결되면서 12명의 이사회는 모두 일동제약측 인사로만 구성됐다.

피델리티측은 일동제약의 성장 가능성과 미래 가치 등을 판단하고 본사 차원에서 일동제약 지지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액주주는 주총에서 발언을 통해 “일동제약측이 사전에 통보한 이사진 선임건 자료를 면밀히 살펴보니 경력과 전문지식이 회사를 이끌어 가기에 충분하다고 본다"며 "일동제약 추천 후보를 추천"했다.

이날 주총결과에도 불구하고 녹십자가 지분을 놓을지는 미지수다. 이날 주총후 녹십자측은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하면서도 지분은 계속 보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녹십자측에서는 한상흥녹십자셀 대표가 대리인으로 참석, 이같은 의중을 밝히며 "2대주주로서 권리행사를 계속 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추가지분 매입 등 경영권 장악을 위한 행보가 어려워진 만큼 당분간 양사의 관계는 '냉전' 내지 '휴전'상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동제약도 제3자 배정 유증 등 녹십자를 자극할 수 있는 방어수단을 쓰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녹십자는 구 녹십자생명보험에서 가진 지분에 환인제약과 구 3대주주로부터 지분을 넘겨받아 지금의 2대주주가 됐다. 2대주주가 된 후 지분보유 목적을 '경영참여'를 분명히 했다. 녹십자의 일동제약 지분 29.36%로 일동제약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율 32.52%과 격차가 3.16%포인트에 불과하다.

◇ 일동제약 주주가치 높여야할 책임 커져

대신 주총을 계기로 일동제약 경영진의 주주에 대한 책임은 한층 무거워졌다. 압도적 표차이로 재신임을 받은 만큼 주주가치를 높여 그 기대에 부응해야 할 일이 남았기 때문이다.

일동제약은 현재 전문의약품보단 일반의약품 시장 실적에 조금 더 기대고 있는 상황이다. 전체 매출에서 일반약 비중은 25%정도다. 

전체 제품군 중 매출이 가장 높은 제품은 활성비타민 일반약 아로나민이다. 다른 제약사들은 대체로 전문약을 매출 1위 품목으로 갖고 있다.

이에 따라 생존과 성장을 위해 신약을 개발하거나 도입해 전문의약품비중을 늘리는 것이 필요한 상황이다. 다만 이같은 행보가 최근 늘어 조짐은 긍정적이다.

일동제약은 올 초 외국계 회사로부터 도입한 비만치료제 '벨빅'에 대해 국내 보건당국으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았다. 또 LG생명과학으로부터 만성B형간염치료제 신약 물질을 넘겨받아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다. 

주총 직후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는  "이번 주총 결과는 주주들이 현 경영진을 지지한다는 것"이라고 평가한뒤 "앞으로 추진하고 있는 중장기 전략을 흔들림 없이 진행해 기업 가치를 올리겠다"고 다짐했다. 

지난해 일동제약 매출은 4175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5.6%늘었다. 영업이익은 145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39% 가량 줄었다. 당기순익은 전년도 67억에 비해 78% 늘어난 119억원을 기록했다. 

2015.03.16/뉴스1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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