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7-01 (월)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5-03-21 16:16
기업비리 캐내자 악취 진동…비자금에서 국민혈세 유용까지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480  

전 정권 인사로 수사확대될 경우 기획수사 논란일 듯

검찰 "신속한 수사로 환부 도려내 기업살리는 수사할 것"



정부가 부정부패와의 전쟁을 선언한 뒤 검찰이 기업비리 수사에 나서자 여기저기에서 부패로 인한 악취가 진동하고 있다.


그동안 기업이 숨겨왔던 비자금의 정체가 하나 둘 드러나고 수년간 정부사업에 참여한 뒤 융자를 받아 국민혈세를 빼돌린 정황도 포착됐다.

반면 정치권 일각에서는 박근혜 정권 3년차를 맞아 조기 레임덕을 의식한 청와대가 검찰을 이용해 기획수사를 벌이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는 실정이다.

검찰은 수사 초기 기획수사 논란이 확산될 경우 수사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점에서 신속한 조사를 통해 환부를 도려내는 수사를 펼친다는 계획이다.

◇청와대 '부정부패와의 전쟁' 선언 이후 검찰 수사 본격...기업 비리 심각

지난 12일 이완구 국무총리가 부정부패와의 전쟁을 선포하는 대국민담화를 발표한 다음날 검찰은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조상준)를 통해 100억대 비자금 의혹이 불거진 포스코건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며 본격적인 기업비리 수사에 대한 개시를 알렸다.

이는 방위사업비리 합수단을 제외하면 올해 들어 검찰이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첫 압수수색이었다. 기업비리에 대한 수사로 치면 CJ그룹과 동양그룹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검찰은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을 비롯한 포스코건설 관계자를 출국금지 시키고 17일에는 포스코건설 하도급업체인 흥우산업, 흥우건설, 용하산업 등 3곳을 압수수색하며 수사에 속도를 냈다.

최근 검찰은 하도급업체 흥우산업 대표 이모(60)씨로부터 비자금 100여억원을 전달받아 이중 일부를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전 포스코건설 베트남법인장 박모 상무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하고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또 검찰은 다음주 중 베트남 공사 수주 당시 포스코건설 대표이사였던 정동화(64) 전 포스코 부회장 등 핵심 관계자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18일에는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임관혁)가 러시아 캄차카 광구 탐사사업에 참여해 330억원의 성공불융자를 받아 이를 유용한 의혹이 제기된 경남기업에 대해 압수수색을 펼치며 자원외교 비리 수사의 스타트를 끊었다.

검찰은 같은날 오후 경남기업과 함께 러시아 캄차카 광구 탐사사업에 한국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 한국석유공사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펼치며 수사 대상을 에너지 공기업으로 확대했다.

검찰은 경남기업이 캄차카광구 탐사사업 외에 대한광물공사가 추진한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광산 개발사업'에 참여한 뒤 130억원의 일반융자를 받은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다.

검찰은 경남기업이 정부로부터 받은 총 460억원의 융자금을 자원개발사업이 아닌 회사의 부실을 막는데 사용하거나 성완종(64) 경남기업 회장의 가족계좌를 이용해 빼돌린 것으로 보고 계좌추적 등을 통한 용처 추적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대로 다음주쯤 성 회장을 비롯한 경남기업 관계자와 석유공사·광물자원공사 관계자를 소환할 방침이다.

현재 공식적으로 검찰이 수사에 착수한 기업은 포스코건설과 경남기업 두 곳이지만 내사 중이거나 검토 중인 건을 포함할 경우 수사 대상은 어림잡아 20곳이 넘을 전망이다.

검찰은 조세포탈(역외탈세) 혐의로 고발된 포스코P&S와 새만금 방수제 건설공사 입찰과정에서 담합 사실이 적발된 SK건설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

새만금 방수제 담합사건에는 SK건설을 비롯해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 한라, 한화건설, 대우건설, 한진중공업, 코오롱글로벌, 태영건설, 한신공영, 계룡건설, 금광기업 등 11개 기업도 연루됐다.

공정거래조사부는 또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이 미국법인을 통해 수십억 원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나섰으며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의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신세계의 법인 당좌계좌에서 발행된 당좌수표가 현금화된 후 총수 일가로 흘러 들어갔는지 여부를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 배후에 청와대 그리고 특수통 민정라인?...표적 수사 논란

기업에 대한 검찰 수사가 연일 계속되자 재계에서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또 검찰이 수사 중인 기업 및 관계자들이 이명박 정권이나 당시 정부 인사들과 연루된 의혹들이 제기되면서 정치권을 중심으로 MB정부를 노린 기획수사가 아니냐는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친이계 좌장격인 이재오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지금 (수사)하는 것이 이미 검찰에서 조사가 다 되거나 진행되고 있는 것을 권력의 힘으로 덧칠하는 것밖에 안 되니까 오해를 받는다"고 꼬집었다.

또 다른 친이계 중진인 정병국 새누라당 의원은 "누가 기획을 했는지 정말 새머리 같은 기획"이라며 "과거 (집권) 3년차에 접어들면서 노태우·김영삼·김대중·노무현·이명박 정부에서 (전 정권 기획 수사를) 다 했는데 다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정치권에서 지적하는 검찰 수사 기획의 주체는 청와대 그리고 개각을 통해 바뀐 청와대 민정라인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청와대는 내각 인사 개편을 통해 민정수석과 대통령 특보(특별보좌)단의 민정특보에 각각 우병우(48·사법연수원 19기) 청와대 민정비서관과 이명재(72·사법연수원 1기) 전 검찰총장을 임명했다.

우 수석과 이 특보는 과거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과장과 대검 중수부장 등을 두루 거친 검찰내 특수통  출신이다.

우 비서관의 경우 2월 실시된 검찰 인사에서 과거 우 비서관과 함께 근무했던 검사들이 서울중앙지검 특수부 부장검사로 임명되자 청와대가 우병우 라인을 통해 검찰을 움직일 것이라는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또 이완구 총리의 대국민담화에 이어 황교안 법무부 장관, 김진태 검찰총장, 박성재 서울중앙지검장 등의 부정부패 척결 주문이 이어진 뒤 서울중앙지검 특수부가 전면에 나선 것도 이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특수부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폐지 이후 중수부가 담당하던 부정부패 수사를 담당하고 있다.

검찰은 수사 초기 단계에 기획수사 논란이 제기된 데 대해 우려를 나타내면서도 부정부패 척결을 위한 신속한 수사 방침을 밝혔다.

김진태 검찰총장은 지난 17일 확대간부회의에서 "부패 척결은 검찰의 존립 근거"라며 "내사를 정밀하게 해 수사에 착수하면 가장 빠른 시일 내에 환부만 정확히 도려내고 신속하게 종결하게 함으로써 수사 대상자인 사람과 기업을 살리는 수사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이 또다시 부정부패의 척결을 언급하면서 당분간 기업비리에 대한 검찰 수사는 힘을 받을 전망이다.

박 대통령은 17일 오전 청와대에서 정부세종청사간 영상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부정부패는 국가기강을 흔들고 국민의 세금을 개인의 사욕을 위해 남용하는 건 결코 있을 수 없는 범죄"라며 "이번에야 말로 비리의 뿌리를 찾아내 그 뿌리가 움켜지고 있는 비리의 덩어리를 드러내야 한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21010 암을 예방하는 10대 수칙…잘 먹고 운동하라! 시애틀N 2015-03-19 2762
21009 [시황종합] 코스닥 시총 사상최대…대장주 다음카카오 재등극 시애틀N 2015-03-20 3071
21008 "전두환 前 대통령 '김대중 내란음모' 배상책임 없다" 시애틀N 2015-03-20 3187
21007 네이버 클라우드 시장 뛰어든다…4월 '지웍스' 설립 시애틀N 2015-03-20 3094
21006 [e톡톡] '애국가 스트레칭' 제퍼슨 퇴출 논란…오버랩 되는 기성용·… 시애틀N 2015-03-20 2954
21005 故정주영 회장 기일 맞아 '현대家 한자리'…정몽구 회장 불참 시애틀N 2015-03-20 3073
21004 "내가 물로 보이니…" 물담배 '한모금이 담배 한개비' 더 위험 시애틀N 2015-03-20 3097
21003 예멘 모스크 2곳서 IS 폭탄 테러…최소 142명 사망 시애틀N 2015-03-20 2612
21002 탐욕의 녹십자 M&A 완패…먹튀 논란에 우군 등돌려 시애틀N 2015-03-20 3180
21001 美경찰 흑인대학생 '피투성이 검거'…차별· 공권력 남용 논란 시애틀N 2015-03-20 2926
21000 멕시코 영부인 비리 파헤친 여기자 해고…"배후에 정부 있다" 시애틀N 2015-03-20 2796
20999 공장지대 였던 성수동 '예술과 문화의 거리로' 시애틀N 2015-03-21 3301
20998 안산 어린이집 엄마들 폭로 이어져 "언론 보도 영상은 제일 약한 부분" 시애틀N 2015-03-21 3209
20997 쌀이라고 다같은 쌀 아냐…술·즉석밥·피자마다 쓰는 쌀 달라 시애틀N 2015-03-21 2986
20996 예멘 분쟁에 IS 가세…이란 vs. 사우디 대리전 현실화하나 시애틀N 2015-03-21 2711
20995 '가정폭력의 비극' 17년간 맞았지만, 신고하지 않은 이유 시애틀N 2015-03-21 3165
20994 페북에 학생 영작 올려놓고 비웃은 원어민 조교수 시애틀N 2015-03-21 2743
20993 기업비리 캐내자 악취 진동…비자금에서 국민혈세 유용까지 시애틀N 2015-03-21 2482
20992 100% 취업보장? 구직자 두 번 울리는 부실 민간자격증 시애틀N 2015-03-21 2753
20991 강화도 캠핑장 화재 7명 사상 …5명 사망 2명 부상 시애틀N 2015-03-21 2511
20990 “홍준표 美출장 중 골프" 의혹…野 "사실이면 책임져야" 시애틀N 2015-03-22 2547
20989 '위조문서로 등기' 모르고 1억여원 빌려…"등기 담당자가 배상" 시애틀N 2015-03-22 2242
20988 숙박시설 앞 텐트?…글램핑장은 안전 사각지대 시애틀N 2015-03-22 3209
20987 해병대 "성희롱 의혹 6여단 대대장 보직해임" 시애틀N 2015-03-22 2154
20986 佛 지방선거 극우 국민전선 '돌풍'…"엘리제궁에 한 발 더" 시애틀N 2015-03-22 1742
20985 삼성 갤럭시S6 中 90만원대 출시…"아이폰6보다 싸네" 시애틀N 2015-03-22 1848
20984 '대통령과 함께 죽이겠다' 협박범, 병원 난동으로 구속 시애틀N 2015-03-22 2385
20983 "영·미·캐나다 의대생 시리아 IS 점령지로 건너가" 시애틀N 2015-03-22 2411
20982 도대체 글램핑이 뭐길래…전국 1000~1500곳 추산 시애틀N 2015-03-22 2443
20981 ‘싱가포르 국부’리콴유 초대 총리 별세 시애틀N 2015-03-22 2379
20980 [LPGA] 김효주, JTBC 파운더스컵 우승…시즌 첫 승· 통산 2승 시애틀N 2015-03-22 1989
20979 감사원, '성매매 혐의' 직원 2명 직위 해제키로 시애틀N 2015-03-22 1889
20978 박태환 자격정지 18개월...리우올림픽 출전길 열렸다 시애틀N 2015-03-23 2178
20977 대한항공, 정년 만60세로 늘리고 임금피크제 도입 시애틀N 2015-03-23 3292
20976 박원순은 적극 반박했는데…安 포스코 의혹 입장표명 고심 시애틀N 2015-03-23 1867
20975 "몸이 아파서"…김기종, 현장검증 거부 시애틀N 2015-03-23 3070
20974 박민수, 부모님 용돈 소득공제법 대표 발의 시애틀N 2015-03-23 2690
20973 [카드뉴스] 홍준표 지사, 미국에는 일하러 갔지 골프 치러 갔나? 시애틀N 2015-03-23 3123
20972 [현장 속으로] CC TV도 못담는 긴장의 연속…어린이집 보육교사 24시 시애틀N 2015-03-23 2333
20971 박 대통령, 29일 리콴유 전 총리 국장 참석 시애틀N 2015-03-23 2405
20970 '보수 총아' 테드 크루즈, 미국 대선 첫 출마선언 시애틀N 2015-03-23 2260
20969 변협, '공익변호사' 차한성 前대법관 신고 반려 시애틀N 2015-03-23 2166
20968 아시아나항공 6월부터 인천~로마노선 신규 취항 시애틀N 2015-03-23 2452
20967 리콴유가 본 역대 대통령…박정희 대통령 최고 평가 시애틀N 2015-03-24 2927
20966 아시아나항공, 두번째 LCC 법인명 '서울에어'로 확정 시애틀N 2015-03-24 2380
20965 [전문] 친부에게 14년간 성폭행당한 여성이 남긴 편지 시애틀N 2015-03-24 2763
20964 '범서방파' 김태촌 양아들 100억원대 횡령 혐의 체포 시애틀N 2015-03-24 2674
20963 나이 안가리는 고독사…5명중 1명이 40대 이하 시애틀N 2015-03-24 4870
20962 서울 지하에 근대토목 희귀유산…100년된 지하배수로 문화재지정 시애틀N 2015-03-24 3189
20961 "한강의 기적은 日원조 덕분"…아베정부 망언 파문 시애틀N 2015-03-24 2418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