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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3-24 15:54
세월호 인양 성공까지 9부 능선…"마지막까지 기도를"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1,604  

24일 오후 10시쯤 세월호 반잠수선 메인 데크 정중앙 위치
반잠수식 선박 거치 임박…미수습자 가족들 "고맙다"



"찾아야지, 이제 찾는다. 정말 고생했어!"

24일 오후 9시30분쯤 수면 위로 떠오른 세월호가 반잠수식 선박에 근접하자 지켜보던 미수습자 가족들은 탄성을 내질렀다. 

이날 어업지도선 '무궁화 2호'에 타고 있던 가족들은 갑판 2층으로 올라가 1.7km가량 떨어진 인양 현장을 지켜봤다. 

저 멀리 빛이 밝게 켜진 인양 현장을 보며 가족들은 그동안의 초조함과 긴장감을 풀어내는 모습이다. 

미수습자 조은화양의 어머니 이금희씨는 "그렇게 고통 같은 시간이었는데 이제는 딸이 엄마한테 오고 있다"며 "어제까지 말로 표현하지 못할 정도로 걱정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씨는 이어 "곳곳에서 얼굴도 보지 못한 분들이 팽목항에 물품을 보내주셨고 미수습자들을 잊지 않으셨다"며 "이제까지 도와주신 분들이 너무나 고맙다. 마지막까지 한마음으로 기도를 해주세요"라고 글썽였다. 

미수습자 허다윤양의 어머니 박은미씨는 "날씨도 너무 좋았고 작업하는 3일 동안 모든 사람들에게 고맙다"며 "이제 찾으러 간다. 정말 고생했다"고 모처럼 미소를 지었다. 

가족들이 2층에서 인양 현장을 뚫어져라 보는 사이 갑판 3층에 있던 한 선원은 "세월호 이제 거의 다와서 거치하네요"고 외쳤다. 선원의 손에는 쌍안경이 들려있었다. 

선원은 곧 쌍안경을 가족들에게 건네줬고, 가족들은 갑판 3층에서 쌍안경을 통해 현장을 본 후 "와, 진짜 보인다"며 환호했다. 

세월호 미수습 가족들이 24일 밤 세월호 침몰 해역인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앞바다에서 중국 인양업체인 상하이샐비지의 재킹바지선 두척 사이로 인양된 세월호가 예인선의 도움을 받아 반잠수식 선박에 도착, 선적을 시도하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 2017.3.24/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박은미씨는 "잠수식 선박이 저기 보인다. 이제 곧 거치가 됐다고 연락이 올 것 같다"며 "정말 잘 되고 있어 다행이야"라고 신기해했다. 

선원들은 가족들에게 선체와 해상 상황을 열심히 설명해줬다.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이 다소 불어도 기다림의 열기는 전혀 식지 않았다.

무궁화 2호의 선장의 감회는 더욱 남달라보였다. 그는 "추우니까 들어와서 보라"며 갑판 위의 가족들을 조타실 내로 안내했다. 

선장은 "처음 세월호가 떠올랐을 때 비가 와서 하느님이 눈물을 흘린다고 생각했다"며 "그 이후에는 정말 하늘이 돕는다 싶을 정도로 날씨가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틀 밤을 같이 잠을 못 잤는데 이렇게 인양이 되어 기분이 안 좋을 수 없다"며 "세월호가 터진 뒤 슬픔에 젖은 기분이었다. 마음이 이제는 좋아진다"라고 후련한 표정을 지었다. 

가족들은 TV뉴스를 수시로 체크하며 세월호의 반잠수식 선박 거치 상황을 주시했다. 일부 가족은 선박 한켠에 마련된 레이더망을 일일히 사진을 찍으며 이 순간을 기록하려 애썼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24일 오후 10시 세월호가 반잠수식 선박의 메인 데크 정중앙에 자리잡았다고 밝혔다. 거치 작업 중 세월호와 반잠수식 선박의 위치 조정이 가장 까다롭다는 점에서 사실상 선적 완료가 임박했다는 평가다.

24일 밤 세월호 침몰 해역인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앞바다에서 중국 인양업체인 상하이샐비지의 재킹바지선 두척 사이로 인양된 세월호가 예인선의 도움을 받아 반잠수식 선박에 도착, 선적을 시도하고 있다. 2017.3.24/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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