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에 여야 '진실규명·재발 방지'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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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2-18 07:36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에 여야 '진실규명·재발 방지' 한목소리

글쓴이 : 시애틀N

야 "보건당국 관리소홀 확인할 것"

서울 이대목동병원에서 신생아 4명이 잇따라 사망한 사고와 관련, 여야는 18일 한목소리로 진실규명과 재발 방지를 촉구하고 나섰다.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보건당국의 철저한 원인규명과 재발방지 대책을 촉구한다"며 "정부와 보건당국은 세균 감염, 병원과실 등의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철저히 조사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규명하고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당은 이대목동병원의 초동대응 실패와 아직까지 원인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진실규명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신보라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도 논평에서 "병원과 보건당국의 늦장 대응, 부실 대응은 없었는지 점검하겠다"며 "더불어 보건당국의 관리감독 소홀은 없었는지 확인하겠다"고 했다.

신 원내대변인은 "만일 감염병으로 인한 사망으로 밝혀진다면 병원과 보건당국은 늦장, 부실대응의 책임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행자 국민의당 대변인도 논평에서 "정부는 목동 신생아 사망 관련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에 최선을 다하라"고 했다.

이 대변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조사와 함께 관계 당국의 철저한 사망 원인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면서 "이번 기회에 이대목동 병원 뿐 아니라 다른 병원 신생아실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대책마련으로 국민 불안을 불식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종철 바른정당 대변인은 "사고를 계기로 신생아 관리에 대한 총체적인 문제가 불거져 나오고 있다"면서 "정부 차원의 총체적인 점검과 대처를 촉구한다"고 했다.

이 대변인은 "병원당국과 병원 측이 적극 협조해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원인을 분명하게 밝히고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6일 오후 5시44분부터 밤 9시11분까지 이대목동병원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신생아 4명이 연이어 심정지로 사망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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