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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1-15 09:47
국민 응급식량 '라면' 수출도 효자…전년비 9.8% 증가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3,918  

<최근 중국 예능 프로그램에서 인기를 끈 국내 라면제품.  사진은 배우 유연석이 지난 1일 인천 중구 차이나타운 짜장면박물관에서 팬사인회를 하고 있는 모습 (농심 제공) 2015.11.1/뉴스1>


전체 농식품 수출은 일본에 밀려 1.8% 감소


국민 응급식량 라면이 중국과 미국에서 인기를 끌면서 수출 효자품목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전체 농식품 수출은 최대 경쟁국인 일본의 엔화 가치 하락으로 가격 경쟁력에 밀리면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1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10월 농식품 수출액은 5억5000만달러로 전년동월비 1.8% 감소했다. 

중국, 미국, 유럽연합(EU), 중동 등지에서 증가했으나 일본, 홍콩에서 부진했다. 

나라별로 보면 일본으로의 수출이 9840만달러로 18.0% 감소했고, 러시아 45.2%, 중동 22.7% 각각 줄었다. 반면 중국(3.1%), 아세안(6.5%), 미국(15.6%) 등은 증가했다. 

중국, 미국으로 수출 증가에서 눈의 띄는 대목은 라면이다. 라면은 전체 수출액 2010만달러로 전년대비 9.8% 증가했다. 물량으로는 5300톤을 기록, 20.4%가 늘었다. 

중국 시장에서는 대만 라면이 많이 팔렸지만 국내 업체가 최근 출시한 짜장라면이 인기를 끌면서 수출을 주도했다. 미국으로의 라면수출도 300만7000달러를 기록, 전년비 38% 증가했다.  

이밖에 신선식품은 파프리카(82.4%), 새송이버섯(82.4%)이 높은 수출 증가율을 보이면서 전년보다 0.3% 증가한 9720만 달러를 기록했다. 가공식품은 담배(24.6%), 맥주(48.0%) 등 일부 품목에서 선방했으나 전체적으로 2.3% 감소한 4억5270만달러를 기록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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