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7-01 (월)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6-10-10 13:35
노벨경제학상 2인 '경제학 새지평'…정보 불평등과 계약의 비효율성 규명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1,653  

<2016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올리버 하트 미국 하버드대 교수 (하버드대 제공) © News1>


계약이론 연구한 올리버 하트와 벵트 홈스트롬 교수 선정



올해 노벨 경제학상은 계약이론이라는 일반인에게 다소 생소한 경제학의 새로운 영역에서 나왔다. 그러나 인간의 경제활동이 계약을 통해 이뤄진다는 점에서 계약이론은 실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경제학 역사에서도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상자인 올리버 하트(68) 미국 하버드대학교 교수와 벵트 홈스트롬(67)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교수는 1970년대 후반 이후 계약이론에 대한 연구를 발전시켜 왔다. 

홈스트롬 교수는 1970년대 후반 기업의 주인인 주주가 그의 대리인인 최고경영자(CEO)와 최적의 계약을 맺을 수 있도록 성과 유인을 줘야 한다는 유익 원칙(informativeness principle)을 설명했다. 

하트 교수는 이어 1980년대 중반 계약이론의 새로운 지류인 불완전 계약이론을 창시하고 이론을 실제 사회에 적용하는 데 중대한 기여를 했다. 

이론적으로 심오한 영역이지만 일상 생활의 사례를 통해 설명하면 이렇다. 신입사원을 채용할 때 취업준비생은 자기 능력에 대해 잘 알고 있고 면접관들은 스펙과 첫인상 등 제한적 정보를 갖고 판단해야 한다. 이때 정보의 비대칭성이 나타난다. 

경제학 이론상 경제주체의 합리적 선택을 전제로 할 때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 많은 연봉을 받아야 하지만 현실에선 그렇지 않다. 기업은 능력을 정확히 알수 없는 신입사원에게 연봉을 처음부터 많이 줄수 없다. 취업준비생은 자신을 몰라 준다며 다른 회사로 떠난다. 불완전정보가 역선택을 불러와 문제가 발생한다. 

2016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벨 홈스트롬 미국 MIT대학 교수. (MIT 제공) © News1


기업과 개인간의 거래에서도 시장법칙에 따라 공급자와 수요자가 매순간 합리적 선택을 하는 것은 현실에서 존재하기 어렵다. 특히 현대에 와서는 소비자보다 기업의 우위가 나타나고 있다. 

기업이 개인이 원할 때마다 늘 물품을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계획에 따라 조절할 수 있으며 기업이 우위에 있기 때문에 불평등한 상황이 발생한다. 

이런 문제는 기업들 사이에서도 생긴다. 기업에서 부품을 납품받으려 할때 납품업체는 생산비용을 잘 알고 주문업체는 잘 모른다. 이렇게 정보의 비대칭성이 발생할 때 비효율이 생긴다. 

계약이론은 이처럼 비대칭성으로 인한 문제를 완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고용시장에서는 인센티브를 활용해 비대칭성으로 인한 비효율을 완화시킬 수 있다. 하트 교수는 기업과 거래에서 문제를 분석해 재산권이론을 정립함으로써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윤성호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미시적인 차원에서 경제학의 초점이 그간 완전경쟁시장이나 독점시장 등 시장 구조, 소비자 행태에 맞춰져 있었다"며 "정보의 비대칭성은 기존 연구에서는 별로 고려 대상이 아니었는데 계약이론이 여기에 천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계약이론을 연구함으로써 근로자와 고용주의 관계 등 기업 내에서의 거래, 기업 간의 거래 등에 대해서도 분석할 수 있게 됐다"며 "경제학 흐름을 놓고 봤을 때 두 학자의 수십년간 업적이 쌓여 경제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점에서 이번 수상이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20660 박 전 대통령 점심은 '김밥'…변호사들과 함께 들어 시애틀N 2017-03-21 1650
20659 트럼프 "윈프리, 2020 대선 출마 안할 것…어쨌든 나의 승리" 시애틀N 2018-01-09 1650
20658 文대통령, '기무사 계엄령 검토' 독립수사단 구성 지시 시애틀N 2018-07-10 1650
20657 공포의 여객기 납치 사건 종료…납치범 체포 시애틀N 2016-03-29 1651
20656 검사장 출신 홍만표, 피의자로 檢 출석…"참담하다" 시애틀N 2016-05-27 1651
20655 환율 1100원선 붕괴…외환 당국 또 나서나 시애틀N 2016-08-16 1651
20654 고은 시인 노벨문학상 수상 가능성 급등…이변 일어날까 시애틀N 2016-10-11 1651
20653 與 비주류 탈당 도미노 주목…"보수 새판짜기"vs"찻잔 속 태풍" 시애틀N 2016-11-22 1651
20652 5차 촛불집회 '최대 300만' 전망…안전대책 필요 시애틀N 2016-11-22 1651
20651 박지원 "당 후보, 대통령 만들것"…당대표 출마선언 시애틀N 2017-01-02 1651
20650 "완전한 '트럼프 효과' 나타나면 美 경제 타격" 시애틀N 2017-01-12 1651
20649 해외연수 추태 전 예천군의원 2명 제명 효력정지 기각 시애틀N 2019-05-05 1651
20648 라마단 종료…IS 4주간 '피의 광란' 테러로 500명 사망 시애틀N 2016-07-05 1652
20647 "김정은 '2년내 SLBM 2~3발 쏘는 잠수함 만들라' 지시" 시애틀N 2016-08-26 1652
20646 국방부 "롯데와 성주골프장 사드부지 계약 쳬결" 시애틀N 2017-02-27 1652
20645 한미, 내달 정상회담…"올바른 여건시 北과 대화" 시애틀N 2017-05-16 1652
20644 트럼프 "바이든 당선되면 중국이 미국 먹는다" 시애틀N 2020-08-25 1652
20643 검찰총장 뒷조사 의혹?…경찰청 "시사저널 보도 사실 아냐" 시애틀N 2015-10-25 1653
20642 출근길 9호선은 '지옥철'…혼잡도 상위 5위 휩쓸어 시애틀N 2016-02-28 1653
20641 박원순 "박근혜 정부는 '민맹의 정치'…정의위해 싸워야" 시애틀N 2016-05-13 1653
20640 [출구조사] 문재인 41.4%-홍준표 23.3%-안철수 21.8%(+개표 생방송보기) 시애틀N 2017-05-09 1653
20639 '허위사실 공표' 김진태, 1심 벌금 200만원…의원직 상실 위기 시애틀N 2017-05-19 1653
20638 '흘린 기름 담으려다'…파키스탄 유조차 폭발로 최소 148명 사망 시애틀N 2017-06-25 1653
20637 '구속' 정우현 前 MP그룹 회장…질문에 묵묵부답 시애틀N 2017-07-06 1653
20636 청와대 직원 사칭, 10년간 수억원 뜯어낸 70대 징역형 시애틀N 2015-06-13 1654
20635 '아내 무고혐의' 가수 조덕배 징역 6개월…또 법정구속 시애틀N 2016-09-22 1654
20634 文대통령 CBS인터뷰 "北 핵·미사일 동결 후 폐기로…연내 대화 원해" 시애틀N 2017-06-20 1654
20633 '낙마수준' 결점 없다?…박상기 후보자, 청문회 통과 전망은? 시애틀N 2017-07-04 1654
20632 동해에서 수도 평양, 다시 서부전선으로…김정은의 광폭행보 시애틀N 2020-03-21 1654
20631 朴대통령 39%·새누리 40%…지지율, '成리스트' 이전 회복 시애틀N 2015-05-01 1655
20630 "불법체류 노동자도 노조 결성 가능"…대법, 첫 판결 시애틀N 2015-06-25 1655
20629 김세영, 마이어 클래식 연장 끝 우승…시즌 2승 시애틀N 2016-06-19 1655
20628 이상원 청장 "이우환, 진품 고수 배경도 수사 대상" 시애틀N 2016-07-11 1655
20627 이희진, 제2의 조희팔? 사기 혐의 피해자 "자살까지 생각했다" 시애틀N 2016-09-06 1655
20626 역대 최강 한반도 지진에 전국이 '흔들'…공포·불안에 '철렁' 시애틀N 2016-09-12 1655
20625 노벨경제학상 2인 '경제학 새지평'…정보 불평등과 계약의 비효율성… 시애틀N 2016-10-10 1655
20624 이재명 시장, '세월호 7시간' 관련 박 대통령 고발 시애틀N 2016-11-22 1655
20623 석연찮게 해고된 코미 前 FBI 국장 다음 행보는? 시애틀N 2017-05-15 1655
20622 "임종석은 주사파" 지만원 재판에 임종석 증인채택 시애틀N 2019-06-27 1655
20621 이희범 전 산자부 장관,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 내정 시애틀N 2016-05-03 1656
20620 [北 당대회]'김정은 유일체제' 본격 개막…김정은 새 직위 얻을까 시애틀N 2016-05-05 1656
20619 박정희가 이순신 · 세종대왕급?…서울시 "광화문광장에 동상 불허" 시애틀N 2016-11-03 1656
20618 트럼프 "美기업 공장 해외로 이동하면 '채찍' 들겠다" 시애틀N 2017-10-10 1656
20617 '5·18' 암매장 추정 옛 광주교도소 30일 발굴 시작 시애틀N 2017-10-23 1656
20616 유승민 IOC 선수위원, 대한탁구협회 새 회장으로 선출 시애틀N 2019-06-01 1656
20615 트럼프 '멕시코 관세' 위협…"자동차 업계에 직격탄" 시애틀N 2019-06-01 1656
20614 "내가 살 휴지 내놔!"…호주서 사재기에 거친 몸싸움 시애틀N 2020-03-07 1656
20613 고양이때문에 아파트 2천가구 정전…"3시간을 떨었다" 시애틀N 2016-01-14 1657
20612 삼성전자 이재용 시대 개막...주총서 등기이사 선임 시애틀N 2016-10-27 1657
20611 '최순실 조카' 장시호·'지원 강요' 김종 모두 구속 시애틀N 2016-11-21 1657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