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이 본 대선 판세?…"이낙연 약하지 않아…이재명·윤석열 '글쎄'"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20-11-09 15:08

원희룡이 본 대선 판세?…"이낙연 약하지 않아…이재명·윤석열 '글쎄'"

글쓴이 : 시애틀N

9일 광주서 기자들과 오찬간담회

야권 잠룡으로 꼽히는 원희룡 제주지사가 9일 광주를 찾아 차기 대선 판세를 전망하며 여야 잠정 대선 후보군에 대해 총평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원 지사는 이날 광주지역 정치부 기자들과 오찬간담회 자리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 윤석열 검찰총장 등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최근 각종 지지율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에 소폭 밀리고 있는 이낙연 대표에 관해서는 "약하게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드라마틱한 걸 좋아하는 분들은 불타는 화법으로 (이 대표가) 이재명 지사에게 잡히는 것 아니냐는 얘기를 한다"며 "하지만 이 대표는 쉽게 볼 분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재명 지사에 대해서는 '안정감' 부족 등에 따른 피로감을 지적했다.

원 지사는 "이 지사는 파괴력도 있고 전투력도 있고 워낙 정치감각이 뛰어나지만 이게 오래 지속되다 보면 사실상 안정감 같은 게 문제가 되기 때문에 가봐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며 "그런데 친문들의 마음은 복잡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야권 잠정 후보로 윤석열 총장의 지지율이 높게 나오는 부분에 대해서는 의문 부호를 찍었다.

원 지사는 "윤 총장이 9시뉴스를 계속 장악하고 있다"며 "본격적인 대선 정국이 아닌 상황에서 인지도는 화제에 대한 시청률 싸움 비슷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 총장이 국민적 지지도가 있긴 하지만 검찰 수장과 정치 지도자로서 하는 것은 다르다"며 "정치에 나서는 순간 모든 문제에 답하고 모든 것에 대해 평가를 받기 때문에 간단한 게 아니다. 지금 이대로 간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윤 총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한 전력과 관련해서는 "친박쪽에서는 지지하지 않는다"며 "다만 윤석열이 출마하면 이재명, 이낙연 다 잡는다는 여론조사가 나오면 '일단 꿩잡는 게 매'라고 지지할 수 있겠지만 지금처럼 20%대 20%대 15% 나오는 지지율로는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통합 관련해서는 "안 대표도 답답한 상황이지만 내년 1월쯤 결론이 날 것"으로 내다봤다.

원 지사는 "지금은 서로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다가 내년 1월쯤 어떤 식으로든 결론이 날 것"이라며 "그 전까지는 카드를 먼저 까면 손해보기 때문에 끝까지 쥐고 서로 눈치싸움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7월 정도 가야 여든 야든 정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 지사는 "이낙연 대표만 하더라도 내년 3월이면 당 대표를 떼야 하고 야당은 서울시장 선거 결과를 놓고 전당대회를 해야 하는 입장"이라며 "윤 총장도 지금 옷 벗기려고 하지만 임기가 그때 끝나니 한바탕 우당탕쿵탕 한 다음에 구도가 잡힐 것"이라고 말했다.

원 지사는 이날 오후 광주 라마다플라자 호텔에서 열리는 CEO경제아카데미 특강을 위해 광주를 찾았다가 기자들과 오찬간담회를 하고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810	17년 TV조선·20년 MBN…두번째 '총점 미달'에 '재승인' 안갯속	시애틀N	2020-11-09	2457
809	"윤석열, 검찰 복 벗어야" 與, 결국 해임카드 꺼내나	시애틀N	2020-11-09	2323
808	부시의 ABC '클린턴 뒤엎기' 바이든의 ABT '트럼프 지우기'	시애틀N	2020-11-09	2354
807	[뉴욕개장]백신 효과 소식에 급등…다우·S&P 사상 최고치 경신	시애틀N	2020-11-09	2342
806	"바이든 아직 당선인 아냐"…트럼프 눈치보는 연방총무처	시애틀N	2020-11-09	2508
805	원희룡이 본 대선 판세?…"이낙연 약하지 않아…이재명·윤석열 '글쎄�…	시애틀N	2020-11-09	2461
804	트럼프 "에스퍼 국방장관 해임"…NYT "예상됐던 일"	시애틀N	2020-11-09	2934
803	바이든 인수위, 코로나TF 발표…트럼프 정부 내부고발자 포함	시애틀N	2020-11-09	2420
802	화이자 백신 효과 90%-면역 1년 이상, 주가 8% 급등	시애틀N	2020-11-09	2475
801	내년 1월부터 한라산 '백록담' 탐방 사전예약 필수	시애틀N	2020-11-10	2471
800	'우먼 파워' 바이든 내각 주요장관 여성들이 싹쓸이할 듯	시애틀N	2020-11-10	3215
799	11명 제시된 초대 공수처장 후보…13일 '2명 압축' 심사 돌입	시애틀N	2020-11-10	2262
798	코로나19로 물가 뚝 떨어졌지만…전월세·담배는 '무풍지대'	시애틀N	2020-11-10	2447
797	미국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사용승인…식약처 "국내 신청 시 우선 심사"	시애틀N	2020-11-10	2154
796	김봉현, 검사 술접대 날짜 특정 "전관 변호사 반론하라"	시애틀N	2020-11-10	2969
795	강남 60채 집부자 '월세 고집'…다 계획이 있었구나	시애틀N	2020-11-10	2901
794	확진 후 열흘 무증상이면 격리해제 확인서 발급 가능	시애틀N	2020-11-10	3211
793	'광군제·블프' 해외직구 이것만은 주의해야…꿀팁은?	시애틀N	2020-11-11	1680
792	한국계 미셸 박 스틸, 美캘리포니아 하원의원 당선	시애틀N	2020-11-11	2228
791	11월1∼10일 수출 전년비 20.1% 증가…일평균도 12.1% 늘어	시애틀N	2020-11-11	2445
790	日언론 "박지원, 스가 만나 새로운 '한일공동선언' 제안"	시애틀N	2020-11-11	2212
789	"부르는게 값" 소아과 예약에도 '퀵서비스'…충주 엄마들 불만	시애틀N	2020-11-11	2491
788	윤석열 24% 대선주자 첫 선두…이낙연 22.2% 이재명 18.4%	시애틀N	2020-11-11	2326
787	이낙연 "세종에 국회 단계적 이전 추진…곧 구체안 제시"	시애틀N	2020-11-11	2456
786	윤미향·조수진 사건 부장판사 회식 중 숨져…"재판 연기"	시애틀N	2020-11-11	2466
785	'유인 드론택시' 한강에 떴다…해발 50m 상공서 7분간 비행	시애틀N	2020-11-11	2181
784	檢, 윤석열 아내 회사 '코바나' 과세자료 확보	시애틀N	2020-11-11	3257
783	김장비용 하향·안정세 유지…4인 가족 29만9천원선	시애틀N	2020-11-11	1807
782	바이든 "'인도·태평양 안보 핵심축' 한미동맹 강화"	시애틀N	2020-11-11	2459
781	'취직 안되니 카페나 차릴까'…창업 선택한 20대 15만명 육박	시애틀N	2020-11-12	2427
780	전 매니저에 '갑질·프로포폴' 고소당한 신현준 무혐의 처분	시애틀N	2020-11-12	2285
779	김봉현 “與로비 없다” 뒤집었지만…녹취록·진술 정황 줄줄	시애틀N	2020-11-12	2579
778	택배기사 오후 10시 이후 심야배송 제한한다	시애틀N	2020-11-12	2324
777	미 대선 후 조용한 북한…김정은 주재 회의도 한 달 넘게 없어	시애틀N	2020-11-12	2331
776	가수 배다해 괴롭힌 남성 신원 파악…경찰 "수사 중"	시애틀N	2020-11-12	2862
775	법원, 신천지 이만희 보석 허가…"죄증인멸 우려 크지 않아"	시애틀N	2020-11-12	2500
774	우즈의 상간녀, 11년만에 폭로…"여자라서 더 힘들었어요"	시애틀N	2020-11-12	7195
773	대한항공+아시아나 빅딜 추진, 세계 10위 항공사 나오나	시애틀N	2020-11-12	3766
772	세월호집회서 태극기 불태운 참가자 '국기모독죄' 무죄 확정	시애틀N	2020-11-13	3045
771	여친 성폭행한 30년지기 살해 30대, 항소심도 중형 '20년→25년'	시애틀N	2020-11-13	3150
770	노영민 "靑 특활비는 국가안보 관련 사안…법에 따라 비공개"	시애틀N	2020-11-13	3104
769	한동훈, '秋법' 거듭 비판…"헌법 근간 무너뜨리겠다는 것"	시애틀N	2020-11-13	3245
768	차기지도자 윤석열 11%로 '급등'…이낙연·이재명 19% 동률	시애틀N	2020-11-13	3902
767	출소 한 달 앞둔 조두순 '외출금지' 적용될까…法 "이례적 사안" 고…	시애틀N	2020-11-13	4467
766	문대통령 "개도국 위한 코로나 백신 지원에 1000만달러 기여"	시애틀N	2020-11-13	4442
765	신용대출 1억 넘게 받고 1년내 규제지역 집 사면 대출 회수한다	시애틀N	2020-11-13	4411
764	르노삼성의 '선택과 집중'…4년만에 디자인 확 바뀐 뉴 QM6	시애틀N	2020-11-14	2476
763	백화점 세일 돌입, 코세페 대미 장식…"11월 쇼핑 대목 계속된다"	시애틀N	2020-11-14	3199
762	공수처장 후보 추천 '난항'…18일 후보 압축 재시도	시애틀N	2020-11-14	2449
761	아시아나 대한항공에 매각 검토…한진해운 악몽 반면교사 됐나	시애틀N	2020-11-14	2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