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5-29 (수)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6-11-30 01:21
역사 단체들 "국정 역사교과서 '함량 미달' 교과서"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1,342  

<7개 역사단체 모임인 역사교육연대회의 소속 회원들이 30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역사문제연구소에서 국정 역사교과서 긴급 분석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6.11.30/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기초적인 사실 잘못 기술…교과서라고 할 수 없는 책"



국정 역사교과서의 현장 검토본에서 기초적인 사실 오류가 발견돼 '함량 미달' 교과서라는 역사학계 분석이 나왔다.


역사학계 교사·학술 7개 단체로 구성된 역사교육연대회의는 30일 국정 역사교과서 긴급 분석 기자회견을 열고 "기초적인 사실 오류를 보여주는 사례가 부지기수"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고고·고대 △세계사 △전근대 △일제강점기 △해방~이승만 시기 △박정희 시기 이후로 나눠 국정 역사교과서의 1차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기본부터 잘못된 교과서"…각 분야 연구자 공통 지적   

발표자들은 공통적으로 국정 역사교과서에서 기초적인 사실을 잘못 기술한 점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고고·고대 분야를 분석한 김장석 고고학고대사협의회장은 "선사시대에서만 3쪽 분량의 오류가 발견됐다"며 "교과서 내용에 대해 세부적으로 언급하는 것조차 불필요할 정도로 기본부터 잘못됐다"고 말했다.

고교 한국사 국정교과서 20페이지의 '인류가 사용한 최초의 금속도구는 청동기' 라는 단락을 대표적인 오류로 밝혔다. 청동에 앞서 순동이 먼저 사용돼 '초보적인 수준의 오류'라는 것이다.

현장검토본에서 '함무라비 법전'을 세계 최초의 법전으로 기술한 것을 명백한 오류의 예로 제시했다.

세계사 분야를 분석한 강성호 한국서양사학회장은 "함무라비 통치보다 400여년 앞선 우르남무 법전이 발굴됐기 때문"이라며 "그리스사와 관련해 기원전 477년에 결성된 델로스동맹을 기원전 500년 직전에 결성된 펠로폰네소스 동맹보다 앞서는 것으로 잘못 기술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체적으로 20년 전 상태로 후퇴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며 "급변하는 세계가 한국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할 수 없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일제 강점기를 서술한 부분에서는 친일파의 범주를 대폭 축소했다고 주장했다. 친일파 관련 서술에서 '친일 인사나 단체' '친일 세력' '친일파' 등 혼동되는 용어를 뒤섞어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준식 민족문제연구소 연구위원은 "해방 이후의 역사에 큰 영향을 미친 친일파는 대상에서 빠져 있다"며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에서 친일과 반민족 행위를 했다고 결정한 김성수 동아일보 사주, 방응모 조선일보 사주 등을 친일파 범주에서 뺐다"고 밝혔다.

◇1948년 '대한민국 수립' 뉴라이트 핵심주장 수용

1948년 8월15일을 '대한민국 수립'으로 기술한 점도 뉴라이트의 핵심 주장을 수용했다고 지적했다.

배경식 역사문제연구소 부소장은 "임시정부의 법통을 무시하지 않았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뉴라이트의 핵심 주장을 수용한 것"이라며 "지난 2008년 뉴라이트 주류들이 집필한 '대안 교과서 한국 근·현대사'에서도 '대한민국 정부 수립'으로 서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실에 입각한 교과서'라는 편찬 기준도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태우 전국역사교사모임 회장은 국정교과서 현장 검토본이 박정희 관련 서술을 크게 늘리고 '공'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서술했다고 주장했다.

김 회장은 "현대사 영역에서 박정회 관련 서술은 6페이지에서 9페이지로 크게 늘리는 대신 6월 항쟁이후 30년 세월은 4쪽 안팎으로 기술했다"며 "거의 모든 교과서에서 등장하던 쿠데타 당일 군복 입은 박정희 사진이 산업 현장의 박정희 사진으로 교체했다"고 지적했다.

중학생과 고등학생의 학습 수준을 고려하지 않고 비슷하게 서술한 점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김 회장은 "교과서가 학생들이 공부하는 책이란 사실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모습"이라며 "중, 고등학생 모두에게 도저히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사실을 나열하는 것에만 치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710 靑, 최순실씨 비선 실세 의혹 제기에 "일고 가치 없다" 시애틀N 2016-09-20 1359
709 마크롱, 佛 25대 대통령 당선…"희망과 신뢰의 새 프랑스" 시애틀N 2017-05-07 1359
708 이낙연 "총리의 '총'자가 '모두'를 뜻한다는 것 실감나" 시애틀N 2017-05-15 1359
707 직장인 10명중 3명 학벌소외감 느껴…5년전 比 낮아져 시애틀N 2017-06-23 1359
706 '코로나+고령화'로 나랏빚 쑥쑥…학계, 재정지출 확대 너무 빨라 시애틀N 2020-09-14 1359
705 긁어 부스럼?…與 '대통령 사진 반납 논란' 잠재우기 시애틀N 2016-03-29 1358
704 [이기창의 사족(蛇足)] 그 말빚을 어이할꼬 시애틀N 2016-04-06 1358
703 서울 국립박물관·미술관 5곳, 내년부터 연중무휴 운영 시애틀N 2016-06-07 1358
702 어제 터진 북핵, 서울에 떨어졌다면…최소 20만명 사망 시애틀N 2016-09-10 1358
701 문화계 농단 '블랙리스트' 몸통 수사 어디까지 갈까 시애틀N 2017-01-11 1358
700 다음주 태국산 식용란 들어온다…수입위생요건 협의 완료 시애틀N 2017-06-09 1358
699 [이유식의 시선] 4·13후 우리 정치의 '뉴노멀'은 어디일까 시애틀N 2016-03-30 1357
698 '북한産 필로폰' 밀수·투약한 北이탈주민 무더기 적발 시애틀N 2016-05-01 1357
697 靑, 우병우 거취 관련 "달라진 게 아무 것도 없다" 시애틀N 2016-08-31 1357
696 교통사망사고 은폐 중장비 기사…경찰의 작은 의심으로 범행 밝혀져 시애틀N 2017-08-05 1357
695 공동발표문·靑벙커 방문…文대통령-여야4당 협치 門 여나? 시애틀N 2017-09-27 1357
694 친박 "하야선언, 탄핵 재논의" vs 비박 "흔들려선 안돼" 시애틀N 2016-11-29 1354
693 文대통령 '토리' 입양 추진…유기견 첫 '퍼스트 도그' 시애틀N 2017-05-14 1354
692 靑 "6·15기념 공동행사 무산 …할 수 있는 것 다 했다" 시애틀N 2017-06-09 1354
691 '미르·K스포츠' 의혹 관련 차은택·조윤선도 추가 고발돼 시애틀N 2016-10-11 1353
690 국립극단 "제작 과정의 '이윤택 성추행' 미흡한 대처 반성" 시애틀N 2018-02-24 1353
689 국민의당 초선들 "보좌진 어디 없소…새누리 출신도 OK" 시애틀N 2016-05-01 1352
688 '선거법 위반' 송영길 의원 벌금 90만원 확정…직 유지 시애틀N 2017-08-18 1352
687 [N웸블리] "에↗오↘ 대신 BTS!" 런던 웸블리에 새긴 새 역사…韓가사 떼창 시애틀N 2019-06-02 1352
686 '복귀 초읽기' 손학규, 정의화 회동…'제3지대' 터전 닦나 시애틀N 2016-09-11 1351
685 달리던 무궁화호 열차로 날아든 10㎏ 쇳덩이…7명 부상 시애틀N 2017-07-30 1351
684 美 국방부 "탄저균, 한국·호주·캐나다 & 美 17개주에 배달" 시애틀N 2015-06-03 1350
683 오바마, 나홀로 지원 유세 "힐러리는 안정적이고 진정한 인물" 시애틀N 2016-09-14 1350
682 조기 대선, 기존과 달라지는 것들…임기개시·경선·재외투표 시애틀N 2017-01-30 1350
681 남유럽 뒤덮은 '反관광객' 정서…"여행업이 우릴 죽인다" 시애틀N 2017-08-10 1350
680 STX조선해양 건조 선박서 폭발 사고…4명 사망 시애틀N 2017-08-20 1350
679 '김일성 회고록' 감상문 제출 요구한 교수 집유 확정( 시애틀N 2016-02-03 1349
678 北 외무상 유엔 연설…"핵무기는 정당한 자기방어, 절대 포기 안해" 시애틀N 2016-09-24 1349
677 獨 신임 대통령에 '反트럼프' 슈타인마이어 전 외무장관 시애틀N 2017-02-12 1349
676 백악관 "새 反이민 행정명령 발표 연기…내주 공개" 시애틀N 2017-02-23 1349
675 "이정미 권한대행 판결전에 살해" 예고…경찰 내사 착수 시애틀N 2017-02-24 1349
674 공정위원장 '삼성 저격수' 김상조 내정…재벌개혁 '포문' 시애틀N 2017-05-17 1349
673 [전문] 트럼프 대통령, 한미정상회담 결과 공동언론발표 시애틀N 2017-06-30 1349
672 중국, 자국 내 北기업 '120일 내 폐쇄' 통보 시애틀N 2017-09-28 1349
671 차기 경기지사 여론 보니 지명도따라 ‘희비’ 갈려 시애틀N 2018-01-03 1349
670 폭탄주 덜 마신다…상반기 소주·맥주 음주량 감소 시애틀N 2016-08-26 1348
669 文대통령과 유일하게 오찬갖는 천민얼은 누구? 시애틀N 2017-12-13 1348
668 폭스바겐 美서 5,000달러씩…한국 배상은 뒷전? 시애틀N 2016-04-21 1347
667 제임스 한, 웰스 파고 챔피언십서 연장 끝 우승…통산 2승 시애틀N 2016-05-08 1347
666 北 '평창올림픽 대표단 파견'…제재 이완? 문제는 올림픽 후 시애틀N 2018-01-01 1347
665 경찰청, 마약조직범죄과 신설 추진…인력 250명으로 증원 시애틀N 2019-04-28 1347
664 류현진, MLB.com 사이영상 가상투표 압도적 1위 시애틀N 2019-06-06 1347
663 '비박계 학살'에 반격 나선 김무성…영향 못 줄 듯 시애틀N 2016-03-17 1346
662 원유시장 폭락 시나리오…"남중국해 분쟁을 보라" 시애틀N 2016-05-18 1346
661 피치, 日 신용등급 A로 한단계 강등…韓보다 두단계 밑 시애틀N 2015-04-27 1345
   441  442  443  444  445  446  447  448  449  45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