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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8-10 11:17
남유럽 뒤덮은 '反관광객' 정서…"여행업이 우릴 죽인다"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1,381  

'집세 올리고 환경 해치는' 관광업?…진짜 원인은
스페인 17일도 '反관광행진'…유엔마저 "해결해야"




"관광객들은 집으로 가라!"


올여름,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 남유럽에서 '관광 포비아'가 휴가철 한 축을 맡고 있다고 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이 전했다.

스페인에서 오는 17일 지역 축제에 맞춰 또다시 반(反) 관광 행진시위가 예고되면서 유엔 세계관광기구(UNWTO)까지 나서서 우려를 호소하는 실정이다.

남유럽에서 관광객에 대한 반감이 폭발한 배경에는 스페인에서만 한 해 756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이른바 '관광객 과밀' 현상이 자리잡고 있다. 즉, 관광업이 발달한 스페인과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이 같은 움직임이 심화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곳의 유명 관광지 주민들은 당국의 통제 없이 밀려드는 관광객들이 숙박공유서비스 '에어비앤비'를 통해 인근 집세를 과도하게 높이고 아름다운 도시 미관을 더럽힌다고 주장한다.

한때 지역경제를 살렸던 관광업이 이제는 "사람들을 마을 바깥으로 내쫓고 환경을 해치는" 주범이라는 것이다.

이에 따른 반감은 상당한 수준으로 악화했다. 스페인 극좌 정당 민중연합후보당(CUP)의 청년조직인 '아란'은 최근 관광버스와 렌털 자전거의 타이어를 훼손하고 다니며 이를 영상으로 찍어 공개했다.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도 지난달 2000명의 지역 주민들이 도시 주변을 행진하며 반 관광 구호를 외쳤다.

이들이 호소하는 감정은 "우리가 점령당하고 있다"는 현실 인식과 무관치 않다고 전문가들은 해석했다. 베네치아에서는 1년에 2000만명에 달하는 관광객들이 다녀가지만 주민들은 불과 5만5000여명. 거주민보다 300배가 넘는 수의 외지인이 다녀간 베네치아에는 거대 유람선과 이들이 남긴 오염물질로 인한 환경 훼손이 심각한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현지인의 스트레스가 아무리 심하다 해도 이를 해결하려는 '방식'이 잘못됐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자칫 외국인 혐오로 해석될 수 있는 행동은 자제해야 한다는 비판이다.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는 반 관광 시위를 주도하는 CUP 산하 조직 아란을 "극단주의자들"로 꼬집었다.

게다가 현지 주민들이 호소하는 문제는 관광업 자체에서 나온 게 아니라는 전문가 분석도 제기됐다.

UNWTO 사무총장인 탈렙 리파이는 최근 급증한 반 관광객 정서와 관련해 "심각한 방식으로 해결해야 할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리파이 총장은 "부실관리를 이유로 관광업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면서 오히려 관광업은 잘만 관리한다면 공동체 유지와 보존에 "최고의 지원군"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UNWTO의 조언에 따르면, 관광객 과밀은 충분히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대표적으로 '군중 분산'을 통해서다. 외지인들이 협소한 몇몇 장소에만 모이지 않도록 도시 외곽까지 가볼 것을 장려하거나 관광 활동을 다양화하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지역 공동체의 필요와 규칙을 외지인들에게 전달하는 것이라고 UNWTO는 덧붙였다.

이미 바르셀로나와 베네치아, 두브로브니크 등이 관련 조치에 나섰다. 이들은 미허가 에어비앤비 사업자를 단속하고 여행객 과밀화 현상을 해결하고자 유명 관광지에 '인간 카운터'를 설치했다.

그러나 좀 더 근본적인 원인이 해결돼야 한다는 조언도 나오고 있다.

덩컨 매칸 영국 신경제재단(NEF) 연구원은 최근 반 관광객 정서가 '좀체 나아지지 않는 경제와 주민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정치'로 인해 더욱 악화한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 5년간 여행객 수가 늘긴 했지만 이렇게나 많은 동요가 일어날 만큼 는 건지는 모르겠다. 정말로 무엇이 변했는가? 정치가 평범한 사람들을 더는 신경 쓰고 있지 않다는 게 문제다. 이것이 해결되지 않는 한, 항의 시위는 사그라지지 않을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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