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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28 00:39
"택배업 종사자들 염원" 우체국發 '구멍 손잡이' 바람…민간에도 불까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3,161  

당정 합작으로 결실…중량물 하중 약 10% 감소
고객들 물품 변질 우려에 '반구멍 형태'로 제작


7㎏ 이상 우체국 소포 상자에 생긴 '구멍 손잡이 박스'(손잡이 박스).

손잡이 박스는 육중한 무게의 소포 상자들을 수차례 운반하면서 근골격계 질환을 앓아온 택배업 종사자들의 오랜 염원이다.

당초 유통사 등 관련 업계는 손잡이 박스를 만드는 데 드는 추가 비용 및 물품의 위생, 안전 문제로 박스에 구멍을 뚫는 일에 주저해왔지만 최근 주요 대형마트들을 중심으로 택배업 종사자들을 위한 손잡이 박스 만들기 바람이 부는 추세다.

소비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택배 물량으로 집배원, 택배기사, 분류 작업자 등 택배업 종사자들이 힘겨워하고 있는 만큼 이번 조치가 적절하다고 평가하면서도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뚫린 구멍으로 이물질이 들어가는 일 등이 벌어져 자칫 배송 물품이 상할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당정 합작으로 결실…중량물 하중 10% 감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23일부터 손잡이 박스가 있는 7㎏ 이상 우체국 소포 상자를 판매한다. 소포 상자 수요가 많은 수도권 및 강원지역 우체국에서 먼저 판매를 시작하고 내년까지 이를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6월 노동환경연구소에서 발표한 '마트 노동자 근골격계 질환 실태조사'에 따르면 상자에 손잡이를 만들 경우, 중량물 하중의 10% 가량을 줄일 수 있다. 

이번 결실은 '당정 합작'으로 이뤄졌다. 손잡이 박스 문제는 앞서 마트 노조 및 시민단체 등의 연이은 요구가 있었던 것은 물론 지난해 10월 국정감사 당시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이른 시일 내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던 사안이기도 하다.

과기정통부와 우본은 지속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택배기사 사망 사고 등을 지켜보면서 택배업 종사자들의 안전 문제 점검에 나섰다. 그중에서도 고중량 업무 경감을 위한 손잡이 박스 추진에 속도를 냈다. 최근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정부 회의체에서 손잡이 박스 문제 해결을 강력하게 제기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9일 출범한 더불어민주당 소확행위원회(작지만 확실한 행복위원회)도 손잡이 박스 문제에 주목하고 11대 추진 과제 중 세 가지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이를 선정했다.

이에 이날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열린 손잡이 박스 소포 상자 판매 개시 행사에는 당정 관계자들이 총출동했다. 최 장관은 물론 민주당 소확행위원회 신동근 위원장, 이수진 총괄간사, 이용빈 의원, 박성민 최고위원, 박종석 우정사업본부장, 이동호 우정노조위원장 등이 자리했다. 이낙연 당 대표도 자리할 예정이었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22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행사에 불가피하게 참석하지 못했다.

23일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 우편창구에서 우체국 직원이 구멍 있는 소포상자를 들어보고 있다. 2020.11.23/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고객들 물품 변질 우려에 '반구멍 형태'로 제작

정부가 우체국에서 판매 중인 소포 상자 6종(1호·2호·2-1호·3호·4호·5호) 중에서도 5호 소포 상자인 7㎏ 이상 우체국 소포 상자에만 '구멍 손잡이'를 단 이유는 이 상자가 6종 중 가장 큰 규격의 상자이기 때문이다. 해당 상자에는 최소 7㎏부터 최대 30㎏ 무게의 물품을 포장할 수 있다.

우본에 따르면 소포 상자 한 개당 구멍을 뚫는 데에는 220원이 든다. 박윤수 우본 소포전자상거래 과장은 "상자에 구멍을 뚫으면 내구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골판지를 덧대어 고중량 적재에도 파손이 되지 않도록 해야해 이만한 비용이 드는 것"이라며 "그럼에도 고객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구멍 손잡이 상자 가격은 손잡이가 없는 상자 가격과 같은 1700원으로 동일하게 판매한다"고 밝혔다. 지난 한해 동안 우체국에서 판매된 7㎏ 이상 소포 상자는 370만개이다.

정부는 이같은 손잡이 박스가 민간에도 확산되길 기대하고 있다. 마침 국내 주요 마트들은 상자 손잡이 설치에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은 근래 고용노동부에 각사 자체 브랜드(PB) 제품들에 대한 상자 손잡이 설치 개선안을 제출하고 그 비율 또한 점차 늘려가기로 했다.

박 과장은 "유통업계에서 만든 택배 상자들이 물류업계로 이동돼 소비자들에게 배달되는 것인 만큼 유통사에서 자체 상자를 만들 때 손잡이를 설치해주면 손잡이 박스의 확산 효과가 커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진수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과장은 "민간 택배사들이 갖고 있는 나름의 고충 또한 알기에 조심스러움이 있으나 그럼에도 앞으로는 이런 방향(손잡이 박스)의 개선이 맞다고 본다"며 "민간에서 우체국을 벤치마킹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한편 정부의 이번 조치에 있어 여론은 환영하는 목소리와 우려의 시선이 공존하는 분위기다. 뚫린 구멍으로 이물질 등이 삽입되면 물품이 변질될 수 있다는 걱정이다.

박 과장은 이에 대해 "지금까지 박스에 구멍을 뚫지 못했던 이유 중 하나"라면서도 "고객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완전히 구멍을 뚫지 않고 '반구멍 형태'로 박스 구멍을 제작했다. 손을 넣었다 빼면 구멍이 없는 만큼의 차단은 안되지만 어느 정도 커버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물품 이탈이 우려된다면 테이프로 구멍을 봉해줄 것을 요청하는 고객 안내문도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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