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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6-09 12:03
글로벌 스마트폰시장 성장률 7%대 전망…1년새 반토막?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1,337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가 둔화되면서 올해 스마트폰 판매량이 두 자릿수 성장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News1>


올해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 성장률은 7%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됐다.


9일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총 15억대로 7%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14.4%에서 크게 하락한 규모다. 지금 추세가 지속될 경우 2020년 스마트폰 판매량은 19억대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성장세가 최고 수준에 달했던 때는 2010년으로 73%의 성장률을 보였다.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둔화 요인은 스마트폰 교체주기가 연장됐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 북미와 서유럽, 일본, 아시아태평양지역 등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90%에 달하며 이들의 스마트폰 교체나 업그레이드 빈도가 예전만큼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스마트폰 사용주기는 2.5년으로 이런 현상은 향후 5년동안 크게 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신흥시장의 경우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평균 사용주기는 2.2년에서 2.5년 사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서비스업체들은 2년마다 스마트폰을 무료 제공하는 보조금 제도보다 기존 스마트폰의 업그레이드 주기를 늘리는 추세다. 또 새로운 재정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해 하드웨어를 제공하는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다.

북미와 서유럽 등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스마트폰 업체들은 인도와 중국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아네트 짐머만 가트너 연구원은 "인도는 최고의 성장잠재력을 지닌 국가로 지난해 인도의 피처폰 판매량은 1억6700만대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인도 전체 휴대폰 판매량의 61%를 차지하는 수치다. 가트너는 올해 인도의 스마트폰 예상 판매량은 1억3900만대로 지난해보다 29.5%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은 2014년 16%의 성장률을 보인 후 정체된 상태다. 하지만 중국의 2015년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체 휴대폰 판매량의 95%를 차지하면서 아직은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트너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상황이 유동적이라 일부 휴대폰 업체가 물러날 것으로 보이며 새로운 기업이 상위 5위 안에 들 것으로 예상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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