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방문 5회, NSC회의 4회, 축하서한 543건 등
|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 장미대선으로 탄생한 문재인정부가 출범 한달을 맞은 가운데 30일간 있었던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의 행보를 숫자로 정리했다.
8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10일 대통령 취임사를 시작으로 제37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5월18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도식(5월23일), 제22회 바다의날 기념식(5월31일), 현충일 추념식(6월6일) 등 총 5번의 연설을 했다.
문 대통령은 이전부터 '철저한 메시지 관리'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특히 노 전 대통령 추도사는 어느 때보다 그의 손길이 여러번 닿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추도사를 통해 현직 대통령으로서 마지막 추도식 참석을 알린 문 대통령은 노 전 대통령이 생전 말했던 '야 기분 좋다'라는 표현을 쓰는 등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애정을 담았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한달간 총 19회의 전화외교를 했다.
취임식이 있던 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면서 굳건한 한미동맹을 강조했고, 다음날 시진핑 중국 주석,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잇따라 통화했다.
이외 호주, 영국, 독일, 러시아, 캐나다, 멕시코, 인도네시아, 프랑스, 뉴질랜드, 네덜란드, 덴마크, 터키, 아랍에미리트 정상들과 전화외교를 했다.
취임 이후 축하 서한은 총 543건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은 한달간 현장은 총 5번 찾았다. 지난달 12일에는 취임 후 첫 외부 일정으로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한 산업현장을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당시 인천공항공사에서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시대를 열겠습니다'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열고 임기내 비정규직 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같은달 15일에는 국민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인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서울 은정초등학교를 찾아 △30년 이상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8기에 대한 6월 한달간 일시 가동중단 △노후 발전소 10기 임기내 폐쇄 △각 학교에 간이 미세먼지 측정기 설치 △각 교실과 실내체육관 공기정화장치 설치 등의 대책을 제시했다.
이외 치매국가책임제와 관련해 서울요양원(6월2일)을, 보훈정책과 관련해 중앙보훈병원(6월6일)을 방문했다.
가장 최근에는 전날(7일) 용산소방서를 방문해 일선 소방관들을 격려하고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 등에 따른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총 4차례 열렸다. 앞선 3번은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진행됐고 8일 열린 NSC는 문 대통령이 직접 주재했다.
수석보좌관회의는 문재인정부 한달간 총 5차례 열렸다.
한달동안 청와대에서 브리핑은 총 65회(서면 6건 포함) 있었고, 이 가운데 3건은 문 대통령이 인사와 관련해 직접 브리핑한 내용이었다.
지난달 10일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서훈 국정원장,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 주영훈 대통령경호실장 인선을 발표했고, 같은달 19일에는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지명 관련 브리핑을 했다.
지난달 21일에도 기자들 앞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 김광두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등의 인선을 직접 발표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