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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6-24 15:45
문체부, 왜 한국문학관 추진 잠정 중단하게 됐나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1,319  

<2020년 개관될 예정인 국립한국문학관을 유치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들이 현수막 경쟁을 벌였다. 사진은 L시에 걸린 현수막들이다. © News1>


지방자치단체간의 유치전이 극에 달했던 국립한국문학관 설립이 잠정중단됐다. 그간 한국문학관 부지 선정 과정이 '문학진흥'의 의미보다는 지자체간 '사업유치'경쟁으로 변질된 데 따른 정부의 고육지책이었다는 평가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정관주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24일 오후 정부 서울청사별관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립한국문학관 유치를 위해 지자체간 배수진을 친 유치경쟁이 과열되었다"면서 "불필요한 갈등과 혼란이 심화되는 과정에서 후보지가 선정되더라도 반발과 불복 등 심각한 후유증이 우려돼 한국문학관 설립 추진을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말 국회에서 통과된 문학진흥법에 따라 약 500억원 규모 예산으로 설립되어 2020년 개관 예정인 한국문학관은 침체에 빠진 한국문학에 활력을 불어넣고 한국문학을 대표할 수 있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간 지역출신 작가들을 기리는 소규모 문학관은 곳곳에 있었다. 하지만 국가 주도로 한국문학의 자료 등을 총망라해 보관할 박물관이자 문학연구와 교류의 장으로서의 한국문학관 설립은 문인들의 오랜 숙원이기도 했다. 그같은 의미에서 한국문학관이 국민적  관심을 모으게 된 것은 당연했다. 

하지만 공모가 시작되기 전부터 각 지자체들은 이를 유치하기 위한 경쟁에 사활을 걸었다. 주민을 동원한 과도한 서명경쟁이 일었고, 지역 유력인사와 그 지역출신 문인들로 구성된 유치위원회를 구성해 '세를 과시하는' 듯한 지역행사를 줄이어 열었다. 또 유치를 기원하는 현수막이 경쟁적으로 설치되고 '특정지역 내정설' '정치논리 개입설' 등의 유언비어가 난무했다. 

국립한국문학관 부지로 선정되기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가 경쟁적으로 주민들의 서명을 받아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출했다.  © News1

한 국가의 정신적 자산인 문학이 지자체의 '사업'으로 전락한 듯한 양상은 문학의 본령이나 한국문학관 설립취지에서 어긋난 것으로 보여 많은 문인들이나 일반인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같은 과열양상은 급기야 지난달 국제펜클럽한국본부, 한국문인협회 등 5곳 문학단체가 과열양상을 우려하는 성명을 발표하는 것으로 이어졌다.

이날 문체부는 "5월에 공모신청을 받았고 6~7월 심사평가할 예정이었지만 이 과정을 잠정중단한다"면서 "지금과 같은 공모방식은 적절하지 못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다른 방식의 입지 선정 방법 등을 포함해 한국문학관 건립뿐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한국문학 발전의 종합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했다. 

과열된 양상 때문에 국민들이 분열되느니 시간을 두고 결정하는 편이 낫다는 것이다. 이같은 결정에 일단 문인들은 반기는 상황이다.

원로 문인인 문정희 시인은 정부의 결정을 반기면서 "공모라는 제도 자체가 민주적 절차 같지만 문학관 부지 선정은 공모를 통해 경쟁시킬 사안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면서 "과열양상에 따른 잠정중단이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보여지며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정부가 합리적인 결정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문학관 부지에 응모했던 은평구청의 김우영 구청장은 "그동안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과정에서 주민들은 문학이 무엇인가, 역사가 무엇인가를 많이 알게 되었다"면서 "의미있는 과정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정부가 문인과 문학단체의 의견을 존중해 새로운 방안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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