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란법' 이후 첫 명절…한우 40% 할인, 성수품 1.4배 공급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7-01-09 22:49

'김영란법' 이후 첫 명절…한우 40% 할인, 성수품 1.4배 공급

글쓴이 : 시애틀N

사과·달걀 등 32개 주요 품목 일일 특별물가관리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처음 맞는 설 명절을 앞두고 정부가 주요 성수품에 대한 할인판매를 실시한다. 선물 기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이 우려되는데다 설을 앞두고 주요 식료품 값까지 폭등했기 때문이다.

배추·사과 등 채소·과일의 공급물량을 평소보다 1.4배 확대하고 조류인플루엔자(AI)로 부족현상을 빚은 달걀을 수입해 명절 전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10일 "이번 설은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첫 명절로 설 선물 수요 위축 가능성 등으로 서민체감경기 악화가 우려된다"며 관계부처 합동으로 '설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온·오프라인에서는 다양한 할인행사가 실시된다. 오는 13일부터 농협과 공영홈쇼핑에서는 한우선물세트 10만개가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고 한돈선물세트 1000개와 과일선물세트 6만5000개도 각각 50%, 10% 할인판매된다. 굴비·홍합세트 등 제수용품 5000개와 수산물 선물세트 11만5000개는 시중가 대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농협특판장과 직거래장터에서는 설 성수품과 선물세트가 10~30% 할인판매되며 전국 1000여개 나들가게에서도 부침가루 등 명절용품에 대한 세일행사가 실시된다. 인터넷 수협쇼핑과 수산물 전문 쇼핑몰에서는 명태와 굴비 등 100여개 품목이 15~30% 할인판매된다.

설 명절을 맞아 사과·달걀 등 주요 품목도 대거 공급된다. 정부는 설을 앞두고 물가가 치솟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13~26일 특별공급기간으로 정하고 성수품 물량을 1.4배 늘리기로 했다.

AI로 공급물량이 부족했던 달걀은 반출물량을 최대한 늘려 공급을 확대하고 할당관세 적용과 국세운송비 50% 지원을 통해 설 명절 전에 수입달걀이 국내 유통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배추는 평소 3120톤에서 6000톤으로 물량을 확대해 공급하고 무는 4860톤으로 공급물량을 늘리기로 했다. 사과와 배는 설 명절 전까지 각각 1만200톤, 9600톤이 공급된다.

정부는 이와 함께 설 명절 전까지 사과·달걀 등 20개 농축수산물과 삼겹살(외식)·밀가루 등 서비스·생필품 12개 품목, 총 32개 주요 품목에 대해 매일 특별물가관리도 실시하기로 했다.

농식품부와 해수부로 구성된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반과 행자부와 지자체에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물가동향을 파악하고 농축수산물의 수입가격동향 점검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유수영 기획재정부 물가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정부는 물가차관회의와 AI 관련 민생물가·수급 대응 TF 등을 통해 물가동향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면서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460	농식품부, 文대통령 지시에 '광우병' 특별홈페이지 구축 착수	시애틀N	2017-07-26	1320
459	호주 '만병의 근원' 집값 잡았다…"규제에 투기 위축"	시애틀N	2017-08-04	1320
458	더욱 거세진 野단일화 요구…입지 좁아지는 안철수	시애틀N	2016-03-30	1319
457	"동물보다 못하다"…초등 교사, 방학숙제 못 끝냈다며 언어폭력	시애틀N	2016-04-09	1319
456	'선거법위반 혐의' 김진표 당선자 피의자 신분 검찰조사	시애틀N	2016-05-27	1319
455	반기문, 마지막 유엔 연설…시리아 사태·기후변화에 중점	시애틀N	2016-09-20	1319
454	이완구 前총리 2심 '무죄'…"녹음파일 증거 안돼"	시애틀N	2016-09-27	1319
453	'놈현, 문죄인'…신연희 강남구청장 휴대전화 압수	시애틀N	2017-03-30	1319
452	트럼프-배넌, 결국'화염과 분노'에 휩싸이다	시애틀N	2018-01-04	1318
451	이대목동병원 집단사망 부른 세균감염…신생아에겐 치명적	시애틀N	2018-01-12	1317
450	이낙연 "권력구조 뺀 개헌,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시애틀N	2018-01-17	1317
449	김무성 "朴 대통령 '존영' 논란, 코미디 보는 기분"	시애틀N	2016-03-30	1316
448	아시아, 성장 불구 극빈자 수 4억명…10%가 극빈자	시애틀N	2017-03-29	1316
447	쿠웨이트서 밀주 대량 제조 北 노동자들 체포 - RFA	시애틀N	2016-06-11	1315
446	특검도 의회도… '러시아 스캔들' 트럼프 가족·측근 전방위 압박	시애틀N	2017-07-22	1315
445	이란 대통령 "美제재 연장, 아직 '적국'이라는 증거"	시애틀N	2016-12-06	1314
444	박근혜 '417호 대법정' 서나…노태우·전두환 단죄한 곳	시애틀N	2017-03-26	1314
443	안경환 측 "아들 명예훼손한 주광덕 등에게 책임 물을 것"	시애틀N	2017-06-25	1314
442	3남매 숨지게 한 20대母 이틀째 조사…구속영장 검토	시애틀N	2018-01-01	1312
441	신청제로 바뀐 구글플레이 무료광고…중소게임사들 '반색'	시애틀N	2019-03-29	1312
440	아모레퍼시픽, 1Q 영업익 3378억…전년비 21.5%↑	시애틀N	2016-05-02	1311
439	유엔 세계행복보고서 "韓 행복도 155개국 중 56위"	시애틀N	2017-03-20	1311
438	日올림픽조직위 "도쿄올림픽 연기, 결정할 단계 아냐"	시애틀N	2020-03-21	1311
437	늦어지는 조희팔 최측근 강태용 국내 송환…이르면 이번주?	시애틀N	2015-10-18	1310
436	검찰, 우병우 수석 처가 소유 농지 불법여부 수사	시애틀N	2016-08-31	1310
435	국정농단 '정점' 朴, 의혹제기-파면-구속까지 8개월	시애틀N	2017-03-30	1310
434	옐런 연내 금리인상 발언에 원달러 환율 10.9원 급등 마감	시애틀N	2015-05-26	1309
433	대치정국 절정으로, 금주 분수령…조대엽·송영무,이준서가 열쇠	시애틀N	2017-07-10	1309
432	남북정상회담 코앞인데 김기식·김경수 여파에 '흔들리는 靑'	시애틀N	2018-04-16	1309
431	반기문 "방한 활동 오해 없길…개인목적·정치행보와 무관"	시애틀N	2016-05-30	1308
430	삼성전자, 1230억원 투자한 日 샤프 537억원에 매각	시애틀N	2016-09-15	1308
429	"외교부 고위관료, 항공사로부터 '특혜성 카드' 받아"	시애틀N	2016-09-26	1308
428	'창업주'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 70년만에 日지주사 이사 퇴임	시애틀N	2017-06-24	1308
427	여의도 비밀지하벙커 시민 품으로…전시관 '세마벙커'	시애틀N	2017-10-19	1308
426	반기문, 대선주자 양자대결서 문재인과 접전…안철수에 승	시애틀N	2016-04-21	1307
425	국립대총장 1순위후보 8명 "임명거부에 비선개입"…특검에 고소장	시애틀N	2017-01-18	1307
424	복수국적자에 줄줄 새는 양육수당 막는다…이달 법령 개정	시애틀N	2017-07-09	1307
423	서울서 한 달만 살아도 저소득층 생계비 지원	시애틀N	2017-08-06	1305
422	트럼프, 흉볼 땐 언제고…'오바마보다 3배' 더 놀았다	시애틀N	2017-08-07	1305
421	靑비서관 인사 48명 완료…국회의원·시민단체 출신 '양대산맥'	시애틀N	2017-11-18	1305
420	"중국, 김정은 정권 보호 비용 갈수록 높아진다"	시애틀N	2017-08-14	1304
419	美하원, 오늘 세제개편안 표결…'트럼프 연말선물' 될까	시애틀N	2017-12-19	1304
418	美 신규 실업수당 청구, 43년만에 최저로 떨어져	시애틀N	2016-04-21	1303
417	임지훈 카카오 대표, 또 주식 샀다…'책임경영' 행보	시애틀N	2016-06-06	1303
416	8월 소비자물가 16개월만에 최저…'밥상물가' 상승	시애틀N	2016-09-01	1303
415	文·安, 아니면 孫?…호남 추석 밥상에 누가 오를까	시애틀N	2016-09-14	1303
414	文, 대통령 24시간 공개…권력적폐 청산 '3대 방안' 제시	시애틀N	2017-01-05	1303
413	'김영란법' 이후 첫 명절…한우 40% 할인, 성수품 1.4배 공급	시애틀N	2017-01-09	1303
412	상용직 433만원 vs 임시직 157만원…임금 격차 사상 최대	시애틀N	2017-03-30	1303
411	"은퇴용, 어머니용…" 靑, '참모 절반 다주택자' 비판에 해명	시애틀N	2017-08-27	1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