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7-01 (월)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5-04-27 16:22
"방 잡고 술 마시자" 학생 성추행한 교수 해임 '정당'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1,645  

법원 "심리적으로 저항 어려운 피해자 추행…비난 정도 크다"



자신이 가르치는 학부생을 지속적으로 성추행했다는 이유로 해임당한 사립대 교수에 대해 법원이 "적당한 수준의 징계처분"이라는 판결을 내렸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부장판사 이승택)는 경북지역 모 사립대에서 교수로 재직했던 A모씨가 교원소청심사위원회를 상대로 낸 해임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28일 밝혔다.
 
A 전교수는 지난해 4월 학교로부터 해임처분을 받았다. 학부생 B씨에 대한 과도한 신체접촉, 발언 등 성추행이 이유였다.
 
해임 처분에 앞서 지난 2013년 진행된 학내 성폭력상담소 조사에서 B씨는 A 전교수가 자신에게 성추행을 했다고 주장하며 여러가지 얘기를 털어놓았다.
 
당시 B씨는 "A 전교수가 술자리에서 손목을 잡으면서 억지로 자리에 앉혔다", "신체 특정부위를 접촉하고는 '자식 같아서 그렇다'고 말했다", "'다 보인다'고 말하며 윗옷을 여며주면서 신체 특정부위를 접촉했다" 등 주장을 했다.
 
또 "A 전교수가 '(기숙사에서) 방을 잡고 술 마시자, 침대가 두 개다' 등 발언을 해 'A 전교수가 나와 자고 싶어하는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A 전교수가 '교환학생으로 가면 네 기숙사 방에 재워달라'고 말해 남녀 간의 육체적 관계를 암시했다" 등 얘기를 하기까지 했다.
 
B씨는 이같은 과정에서 자신이 술집여자가 된 것 같다는 생각에 길에서 울기도 했다고 털어놓았다.
 
A 전교수는 B씨의 이같은 주장에 "불순한 의도를 갖고 신체적인 접촉을 한 적은 없다", "침대가 두 개라는 말은 한 적이 있지만 (기숙사에서) 둘이 잘 수 있다고 말한 기억은 없다" 등이라며 항변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결국 A 전교수는 성폭력상담소 조사 결과에 따라 이뤄진 해임처분에 불복해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 소청심사를 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법원에 소송까지 제기했다.
 
하지만 법원도 역시 A 전교수의 주장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피해자 B씨의 주장에 충분히 신빙성이 있다고 본 것이다.
 
재판부는 "B씨의 진술내용이 매우 구체적이고 실제로 경험하지 않고서는 알 수 없을 정도로 상세하게 묘사돼 있어 신빙성이 있다"며 "B씨가 사실을 왜곡해 A 전교수를 모함하거나 A 전교수에게 악감정을 가질 만한 특별한 동기가 있었다고 볼 만한 사정도 없고 A 전교수도 징계사유 중 일부를 인정했다"고 판단했다.
 
A 전교수는 "B씨가 성적이 낮아 교환학생을 가지 못하자 가족들에게 잘못 설명해 생긴 문제", "성추행을 했다면 B씨가 훈훈한 관계를 반영하는 메시지를 보낼 리가 없다" 등이라고 항변했지만 이 또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B씨가 교환학생을 가지 못하게 된 것과 성추행 신고 사이에는 약 3개월 간의 시차가 있어 교환학생을 가지 못했기 때문에 신고를 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B씨는 A 전교수의 수업을 듣고 있어서 호의를 얻기 위해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고 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A 전교수는 교육자로서의 신분을 잊어버린 채 자신보다 열악한 지위에 있어 심리적으로 저항이 어려운 상태에 있는 피해자를 추행, 희롱해 비난의 정도가 매우 크다"며 해임은 적절한 수준의 징계처분이라고 판단했다.
 
또 "A 전교수의 행위는 상당한 기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이뤄졌다"며 "어린 피해자가 겪은 성적인 굴욕감과 혐오감의 정도도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20610 네팔지진, 50대 부부 부상…한국인 피해 3명으로 늘어 시애틀N 2015-04-26 2270
20609 국세청 간부들 '성매매'…회계법인이 돈 냈다 시애틀N 2015-04-26 2215
20608 與김종훈, 美의원들에 '아베 비판' 서한…현지서 1인시위도 시애틀N 2015-04-27 1740
20607 이완구 "진실은 밝혀질 것"…끝내 눈물 시애틀N 2015-04-27 2409
20606 [프로야구] '역전의 명수' 거듭난 한화, '마약야구'로 리그 판… 시애틀N 2015-04-27 1559
20605 피치, 日 신용등급 A로 한단계 강등…韓보다 두단계 밑 시애틀N 2015-04-27 1383
20604 아베, 위안부질문에 "인신매매, 가슴 아프다"…사죄 없어 시애틀N 2015-04-27 1525
20603 박지원, 트위터에 "홍준표 홧팅!" 올렸다 삭제 논란 시애틀N 2015-04-27 2006
20602 애플, 순익 135.7억달러 '어닝서프라이즈' 배당·자사주 매입도 확대 시애틀N 2015-04-27 6488
20601 "방 잡고 술 마시자" 학생 성추행한 교수 해임 '정당' 시애틀N 2015-04-27 1647
20600 아베의 일본, 전세계 자위대 군사활동 문 열었다 시애틀N 2015-04-27 2160
20599 네팔 생존자들 "한 발짝도 못 움직이고 떨기만 했다" 시애틀N 2015-04-27 3203
20598 오바마·아베, 예정 없던 링컨 박물관 깜짝 방문 시애틀N 2015-04-27 2407
20597 세월호 이준석 선장 항소심서 무기징역…법원 살인죄 인정 시애틀N 2015-04-27 2410
20596 청소년 절반 이상 "결혼 안해도 함께 살 수 있다" 시애틀N 2015-04-28 1824
20595 네팔 강진으로 에베레스트 높이 변화? 시애틀N 2015-04-28 2509
20594 '세테크·환테크 노려라'…强달러에 외화 금융상품 인기 시애틀N 2015-04-28 3128
20593 볼티모어 폭동으로 비상사태…시위자 27명 체포·경찰 15명 부상 시애틀N 2015-04-28 2658
20592 채권단 금호산업 본입찰 유찰키로… 박삼구 회장에 직접 매각 시애틀N 2015-04-28 2461
20591 "사기 결혼 당한 것 같아요"…대머리 숨긴게 이혼사유? 시애틀N 2015-04-28 3030
20590 무기수 홍승만, 경남 창녕서 목매 자살…잠적 8일만에 시애틀N 2015-04-29 3465
20589 '땅콩회항' 박창진 사무장의 복수?…美서 500억 소송 준비 시애틀N 2015-04-29 2419
20588 "北 무장 탈영병 3명, 중국인 3명 살해 도주"…지린성 확인 시애틀N 2015-04-29 2411
20587 주식 상하한가 확대 확정…하루만에 반토막 가능해져 시애틀N 2015-04-29 2283
20586 "문구만 살짝 바꾼 말장난, 시행령 수정안도 반대" 시애틀N 2015-04-29 2168
20585 [오타쿠talk] 나이 불혹, 건담에 빠지다…5년간 200개 제작 시애틀N 2015-04-29 3604
20584 쓰레기 가득한 집에 10대 남매 방치한 어머니 입건 시애틀N 2015-04-29 2219
20583 김정은 여동생 김여정, 대학 동기 아이 가져 5월 출산 예정 시애틀N 2015-04-29 2403
20582 아베 "亞 국민들에게 고통"…위안부 문제 끝내사죄 없어 시애틀N 2015-04-29 2007
20581 새누리 3곳 승리 '압승'…새정치 광주도 잃고 '참패' 시애틀N 2015-04-29 2367
20580 '승승장구' 김무성, '입지 흔들' 문재인…재보선 이해득실은 시애틀N 2015-04-29 2160
20579 [동영상] '서서 용변보고 뒷처리까지…' 화장실 에티켓 지키는 반려… 시애틀N 2015-04-29 2449
20578 [카드뉴스]메이웨더 vs.파퀴아오 서로 다른 두개의 태양 그리고 삶 시애틀N 2015-04-30 2533
20577 NH농협금융, 박삼구 회장 전방위 지원…금호산업·고속 인수금융 주선 시애틀N 2015-04-30 2418
20576 안철수, 문재인 만나 '원내대표 합의추대' 제안…文 "힘든 일" 시애틀N 2015-04-30 1661
20575 강남구 포스코 서울사옥 앞 사거리서 싱크홀 시애틀N 2015-04-30 2103
20574 네팔 강진 5일만 구조 10대 소년…빗물·버터로 연명 시애틀N 2015-04-30 1753
20573 김정은, 러 승전 기념식 불참결정…역시 ’북중관계 부담’ 시애틀N 2015-04-30 1521
20572 홍대 입구 '조폭택시' 일당 검거…한달에 한번 담합 회식도 시애틀N 2015-04-30 2305
20571 후배 女검사에게 성희롱 발언…부장검사 사표 제출 시애틀N 2015-04-30 2621
20570 [네팔강진]사망자 5844명·부상자 1만1175명…5일만 극적구조도 시애틀N 2015-04-30 2461
20569 朴대통령 39%·새누리 40%…지지율, '成리스트' 이전 회복 시애틀N 2015-05-01 1653
20568 "황금연휴? 언감생심이죠" 전자업계 연휴에도 공장 풀가동 시애틀N 2015-05-01 2399
20567 나라 들었다 놨다 '홍준표 유상급식'…물가도 올렸다 시애틀N 2015-05-01 2198
20566 '성완종 동선' 파악 마무리…李·洪 핵심측근 소환 시애틀N 2015-05-01 1594
20565 삼성전자, 애플 밀어내고 글로벌 '스마트폰 1위' 탈환 시애틀N 2015-05-01 1792
20564 어린이·청소년 5명 중 1명은 "자살 충동 경험" 시애틀N 2015-05-01 1800
20563 이병기 "이완구완 달라…혐의 나오면 당장 그만둘 것" 시애틀N 2015-05-01 1916
20562 김무성, 문재인 누르고 차기 대선 주자 지지도 첫 1위 시애틀N 2015-05-01 2232
20561 '강간죄' 첫 적용 여성…국민참여재판으로 '유무죄' 가린다 시애틀N 2015-05-01 1761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